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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유설희 한경숙 황연희 백현숙
윤정숙 이선자 임정희 이설경
정인옥 심정인 임옥규 김은혜
이상 12명
<경비내역>
수입: 1인당 회비 10000 X 12=120,000원
설경이 2,000보조
총 122,000원
지출: 부암동 정영선멸치국수집
정영선돈까스,멸치국수,비빔국수,빈대떡
총 144,000원
차액 22,000원은 총회비에서 보조키로
<찬조>
유설희: 부암동 멋진 찻집에서
팥빙수,홍시빙수,커피 등등
(무척 맛있고 즐거웠어요~고마우이!)
임옥규: 찹쌀 꽈배기 넉넉히~
(중간에 간식 먹으며 여유있게 걷고
나중에 점심 먹으니 꿀맛!)
임정희: 대추방울토마토
(정희네 동네 과일은 왜 그리 맛있는지..
지난번 짭짜리 토마토도 정말 맛있었음!)
모두들 건강히 즐겁게 걸을 수 있는 멋진 코스를
(일반인(?)들은 모르는...ㅎㅎ)안내해준 옥규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사랑을 보내며...12기 홧팅!!
오늘도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네.
어제 비가 하도 많이 와서 어떻게 할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맑아질 줄이야.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그냥 경복궁을 샅샅이 걸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
오늘 맑은 날씨 덕에 계획대로 백사실을 걸을 수 있어서 기뻤어.
친구들 정말 잘 걷더라.
보통은 경복궁 역에서 버스를 타고 부암동에 내려 거기서부터 걷기 시작하는데
우리 친구들은 모두 "그냥 걷자" 그러더구나.
반가운 얼굴이 보였어.
오랜만에 모습 보여준 설경이, 어머니 상 당한 지 얼마 안된 효녀 윤정숙이, 노래도
잘 하는 한경숙이, 힘든 걸음 한 우리 유원장 설희, 생생한 활기가 넘치는 정인이며,
얼굴이 좋아진 정인옥이.....
오려고 했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 못 온 인영이.
인순 총무가 못 오는 바람에 우리 로미오와 경애도 못 온 건가?
명희가 오지 않으니 사진을 못 찍었어^^
오늘 보지 못한 친구들 때문에 옆구리가.....
경복궁역에서 출발해서 천천히 걸어 경복궁 담길로 해서 청와대도 들르고 칠궁을 지나
청운중학교 쪽으로 해서 창의문으로.
거기서부터 다시 숨을 고르고 천천히 백사실로.
오늘 많이 걸었다.
왼쪽으로 인왕산, 오른쪽으로 북악산, 앞쪽으로 북한산을 보며
급하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않게 편안하게 잘 걸었어.
모임 이끄느라 애쓴 은혜 회장 너무 수고했고요, 손목 아픈데 사진 찍느라 신경 쓴 설경이도 애썼어요.
사진 찍지 않으며 걷는 것도 아주 좋아. 뭔지 모르게 편안하거든.
다음엔 어디를 걸을까 생각하고 있어.
7월엔 여행이 있으니 9월 정도에 걷기 모임이 있을 것 같은데
그 전이라도 콰과강! 번개를 칠 수도 있지.
저번에 인왕스카이웨이 산길을 제대로 걷지 못했으니까 거기도 걸어 보고,
북악스카이웨이 길도 아주 좋으니 거기도 걷고....
요즘엔 효자동 골목을 걸으면서 요렇게 해서 요렇게 해서
여기도 같이 와야지 여기도 같이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자세히 보게 된단다.
근데 말이다. 내가 아무리 효자동 자폐라고 하지만 나 편한 곳만 자꾸 오라고 하니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아이도 보더니 엄마 참 이기적이다.
다른 분들은 인천서부터 오시는데 여기만 걷자고 하면 어떡해 하더라.
난 인천 걷는 것도 좋아.
전에 살던 송림동 그 골목에 가 봤더니 너무나 다행스럽게 집이 그대로 남아 있더라.
돈이 있으면 사 두고 싶더라;;;
잘 보존돼 있는 한옥집 골목이라 가슴이 조마조마하더라구.
아무튼 친구들 덕에 오랜만에 잘 걸었다.
난 조금 전에 인천 다녀왔다.
길병원이었는데 도무지 전혀 모르겠더라.
쩔쩔매고 다녀 왔단다.
상전벽해가 따로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오늘 좋은 시간 갖게 해 줘서 고마워~
다음 걷기 모임 때 즐겁게 많이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