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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아들 대학원 졸업식에 참석차 오시는 송호문 선배님이

이왕 엘에이까지 오시는 김에, 어딘가로 가고 싶어 하시기에

전부터 친구 병문안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던

피닉스로 여행지로 정하고





가면서 오면서 들린 팜 스프링.

 

친구 병문안으로 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집을 떠나는

여행이라는 즐거움이 있었고.

 

오래 만에 보는 사막.

억 만 톤의 고독이라 표현했던 그 사막과

팜 스프링 근처 산 아래 서 있는 풍력 발전기도

다시 보아도 신기하고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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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떠났기에,

팜스프링 호텔에, 저녁 무렵에 닿아

호텔에서 근사한 스테이크로 저녁 식사를 하고

밤에 풍덩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온천은 따끈했고

주말에, 아버지날이어서 사람은 많았어도

크고 작은 여러개의 온천을 가진 호텔이어서

우리만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보름이 이틀 지난 둥근 달과 별을 보며

따끈한 물속에 몸을 담구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밤도

이른 아침에 온천욕을 하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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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근처, 조그만 동네

컨트리 스타일 식당에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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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는 생각보다 훨씬 보기가 좋아서

보시디시피

전혀 아픈 사람 같지 않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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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 밥 먹지 않고 오려고

식사 시간대를 피해 갔지만


인선이가 굳이 마련한 식탁입니다.

안 먹으면 인선이가 많이 서운해 할 것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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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덮밥이라고 처음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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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화분은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잘 자라는

피닉스 출신 꽃인데

춘자씨가 심어주고 싶어 사온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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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

김철웅 장로님(김춘자 남편)이

인선이 가정과 쾌유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하시고


팜스프링까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인선이 얼굴을 보아서 기뻤고

마지막 남은 키모와 구월에 있을 수술을 위해


완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You’re Only Lonely-J.D Sou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