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내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내가 입을 여미 내 혀가 입에서 말하는구나

내 마음의 정직함이 곧 내 말이며 내 입술이 아는 바가 진실을 말하느리라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그대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나와 그대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내 위엄으로는 그대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손으로는 그대를 누르지 못하리라

그대는 실로 내가 듣는 데서 말하였고 나는 그대의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이르기를 나는 깨끗하여 악인이 아니며 순전하고 불의도 없거늘

참으로 하나님이 나에게서 잘못을 찾으시며 나를 자기의 원수로 여기사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내가 그대에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그대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의 말에 대답하지 않으신다 하여 어찌 하나님과 논쟁하겠느냐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에 환상을 볼 때에

그가 사람의 귀를 여시고 경고로써 두렵게 하시니

이는 사람에게 그의 행실을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의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그는 사람의 혼을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을 칼에 맞아 멸망하지 않게 하시느니라

혹은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그의 생명은 음식을 싫어하고 그의 마음은 별미를 싫어하며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그의 마음은 구덩이에,그의 생명은 멸하는 자에게 가까워지느니라                        욥기33장 1-22


해석도움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

엘리후는 먼저 친근하게 욥의 이름을 부르면서 변론을 시작합니다

그는 나머지 세 친구들이 변론하는 중에 욥의 이름을 한 번도 부르지 않은 것과 대조적으로 일곱 번이나 욥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는 또 세 친구들의 태도와는 달리 자신도 그와 똑 같은 한 인간임을 강조하면서 욥을 죄인처럼 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친구들처럼 하나님의 권세나 위엄을 빙자하여 욥을 누르거나 어떤 우월의식을 가지고 대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후는 욥이 지금까지 한 주장을 정확하게 요약하여 들려줌으로 자신이 그의 말에 신중히 귀 기울이고 있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런 과정을 다 마치고 난 후 엘리후는 본격적으로 욥의 주장에 대한 변론을 시작합니다

그는 욥이 원망하는 것이 부당한 이유에 대해 하나님은 자신이 원하시는대로 행할 권리를 가지셨고,

그것에 대해 설명해야 할 어떤 의무도 가지지 않은 절대 주권자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 보여준 엘리후의 모습은 올바른 대화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나는 혹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경청 없이 하나님의 뜻을 들먹이시며 우월의식을 가지고 대화하는 습관이 있지는 않습니까?


거듭 말씀하시는 하나님

이제 엘리후는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는 욥의 원망에 대해 

하나님은 꿈이나 질병, 고통 등을 통해 거듭거듭 말씀하고 계신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한 번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거듭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마치 식별 도장을 찍듯이 분명히 전달하셔서 인간이 그 교훈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올리고 생명의 빛을 비추려 하심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 같은 음성이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이 음성을 자기와 무관하게 여기고 지금도 이 음성 대신 자신의 어리석은 꾀와 교만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거듭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나는 그 말씀을 묵상함으로 말미암아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빛을 얻고 있습니까?

 

중보기도-창의적 접근지역 이섬김, 황사랑

이 선교사가 현지어 습득을 더울 더 잘해서 좋은 소식을 전할 때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위그르족 언어도 습득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교제하고 있는 현지인(위구르족 한족 조선족)들과 더욱 좋은 만남을 가짐으로 인해 좋은 소식을 전할 때 

그들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