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묵상본문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이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용맹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리라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느니니라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라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욥기 28장1-28
해석도움
지혜의 가치
욥은 지하자원을 찾는 광부의 모습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이 사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하에 구멍을 뚫고, 그곳으로 몸을 달아 내립니다
위태한 지하 세계로 내려간 그는 지하수를 막아 작업을 방해하지 못하고 하고, 바위와 산의 뿌리를 부수며
그 속에서 보물을 캐내어 밝은 지상으로 끌어 올립니다
욥이 이 같은 모습을 묘사한 이유는 참된 지혜는 인간이 광부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도 얻을 수 없는 고귀한 것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지혜가 왜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까?
그것은 우주와 인간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구약성경은 인간이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대상이 다름 아닌 지혜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놀라운 약속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적인 노력으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지혜를 우리가 금보다 사모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후히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세상 어떤 보석과도 바꿀 수 없는 하늘의 지혜를 나는 날마다 구하며 누리고 있습니까?
지혜의 근본
욥은 위로부터 난 지혜와 명철이 모든 생물에게 숨겨져 있으며 심지어 악한 영들조차 그것에 대한 소문만 듣고
흉내를 내지만 감추어져 있으며, 오직 하나님께서만 아신다고 밝힙니다
이어서 욥은 그가 발견한 지혜가 무엇인지를 두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그것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얼마나 지혜로우냐 하는 것은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느냐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악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떠나느냐는 그 사람이 지혜로운지 미련한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됩니다
신앙의 연륜이 더해갈수록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잃어간다면 그래서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 주위에 머무른다면
그의 지혜는 헛것으로 판명날 것입니다
*나는 신앙의 연륜이 더해질수록 자신을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사람은 아닙니까?
나의 지혜는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죄를 멀리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까?
중보기도-창의적 접근지역 이 산지, 한나 선교사
이 선교사는 현재의 제 1 시냇가 교회를 잘 독립시킨 후에, 제 2 시냇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올해의 사역
목표인데 적당한 장소와 함께 동역할 동역자와 필요한 재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난닝에 성경학교를 개설하려고 하는데 이 일에도 함께 할 동역자들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출처- 생명나무 GT
무성한 소문으로 지혜를 규정하지 말라
"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이는 그가 땅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고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욥 28장 22-28
"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그들이 나를 미워하여 멀리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욥기30장9-11
자신의 의를 도모하는 것이 화평을 도모하는 것보다 더 우선이였던 욥은,
자기의 정당함을 물리친 하나님과 자기 영혼을 괴롭히는 전능자의 사심을 걸고 이제껏 고난은 죗값이라고 고소하고 있는
세 친구들의 말을 기각시키는 것을 봅니다
이제 친구들은 욥의 뼛다귀 기질에 질린 것인지,
아님 욥을 능가할 수 있는 특출한 논리의 부족한 자신들을 충분히 인정한 탓인지
그들 중 어떤 사람도 욥에게 대꾸하지 않는 걸 봅니다
대신 욥의 독백이 계속 나오는 것을 봅니다
욥의 첫 번째 독백의 주제는 지혜입니다
보석을 소재로 등장시켜 지혜를 애타게 갈구하는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결과 그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것을 봅니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욥기 28장 28절
허나 그렇게 말하는 욥은 예전처럼 축복의 울안에 있는 욥이 아닙니다
축복의 울이 남김없이 다 훼파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예전처럼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할 수 있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가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는 것은 그가 살아오면서 살펴 본 자연만물의 이치때문입니다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기며>
비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새우시며 탐구하셨고"
살면서 내가 가장 어려웠던 것은 뭔가를 확고히 정하는 것입니다
뭔가를 굳게 세워 정할려면 단면을 능가한 포괄적인 모든 면들을 면밀히 감찰하고
또한 그 면과 면들로 인해 생겨난 공간들속에 담겨있는 것들을 일일이 살핀 후에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미 정해진 뜻과 법칙을 알아 그 뜻과 법칙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기원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욥기 28장 24
한마디로 뭔가를 확고하게 정할려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컨넥할 수 있는 능력으로부터 오는 총체적인 앎이 수반되어지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땅을 다 컨넥할 수 있는 능력과 하늘을 다 컨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 일입니다
사람이 뭔가 알면 알수록 그 앎만큼 곁따라 오는게 있습니다
그것은 알면 알수록 더 모르는 세계가 있다는 것에 항복할 수 있는 겸손함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설령 내가 뭔가에 전문가가 되었다쳐도 나의 앎을 능히 부인토록 만드는 무한대의 무지가 너무나 당당히 내 앞에 서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무한대의 무라는 것은 결코 없음의 무가 아닙니다
뭔가 있긴 있는데 도무지 나로써는 모르는 세계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욥은 그렇게 처절하게 하나님으로부터 내동이쳐진 상태속에서도 다시 또 지혜의 근원이 주에게 있다 합니다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욥기 28장 23절)
그러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욥의 두번째 독백의 주제는 행복입니다
지나간 시절 그의 행복은 하나님의 울에 의존된 것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욥의 세번째 독백의 주제는 멸시입니다
지금 이 순간 순간 당하고 있는 그의 멸시 또한 그 누구도 아닌 하나님에 의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기의 활시위를 늘어지게 함으로 인하여 자신의 품위가 바람 같이 날려갔다고 고백합니다
주님!
인간 존엄의 품위 유지비를 당신께서 공급해주지 않는다면 우린 실로 볼 품없는 자들이라는 걸 고백합니다
욥을 통해 장차 멸시와 천대와 조롱의 대상이 되실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심으로 내 받을 멸시 천대 조롱을 대신 받으신
그를 바라봅니다
나는 누군가를 위해 멸시 천대 조롱을 받아 본 적이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소자와,
죄인과
세리와
창녀와 자신을 동일시함에 주저함 없었던 주님!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기꺼이 그들을 포옹하시고
당신의 참된 음료와 참된 양식으로 먹어주신 주님!
죄인 중의 괴수인 나와 더불어 사랑하기를 계속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