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오늘 송호문 언니가 전화를 해 주셔서 그동안 까맣게 잊고 지내던
인일 홈피 생각이 났습니다.
어찌 잊고 지냈을까...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한번 안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자꾸 그렇게 되더라구요..
호문언니 이야기에 한 후배가 내 소식을 물어 보았노라고 하셔서
혹시 궁금한 분들이 있을까 해서 소식을 전해봅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지난 해 9월말쯤 직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먼저 해서
싸이즈를 줄여서 올 일월 초에 직장을 15센티인가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지금은 항암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 12번을 두주일에 한번 해야 하는데 지금 8번을 끝냈고
남은 4번은 좀 약한 항암치료만 남았어요.
7월 중순에 일련의 항암치료가 끝이 나면 두어달 쉬었다가
9월 중순 인공항문을 없애고 복원수술을 하는 것으로 모든 치료가 끝날 예정입니다.
복원수술 후에도 적응기간이 적지 않게 걸린다고 하여 지금 바라기는
내년 일월에는 정상적 활동을 할수 있기만,
그리고 예전 보다 더 건강해 질수 있기만 기도하고 바랍니다.
항암치료라는 게 옛날보다 쉬워졌다고 해도
머리도 별로 빠지지 않고, 토하지도 않고, 역효과가 옛날보다 적어졌다고 해도
독한 것이기는 해서 횟수가 더해 갈수록 힘이 조금씩 빠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워낙 건강하고 씩씩한 나는 잘 견디고 있습니다.
투병생활도 일종의 호사라고 생각하면서 감사를 많이 합니다. 아니, 많이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온전히 나를 돌보는 시간을 충분히,
정말 충분히 가질 수가 있고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어요.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님의 은혜가 더욱 차고 넘칩니다.
살아보니 주님을 믿고 산 세월이 절대로 헛되지 않습니다..
또한 기억하여 기도해 주시는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지요.
선후배님들 기도하실때 제 이름도 잊지 마세요!
복원수술 후에 전보다 더 건강해 지도록...그렇게요.
자세한 암투병기는 제 블로그에 실어 놓았습니다.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LIST&med_usrid=insunrhee&fod_no=12&page=1&fod_style=L
관심있는 분은 들어가 읽어 주시면 고맙구요,
앞으로는 다시 열심히 인일 홈피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수인이가 방장이 되었다니 격려 차원에서라도.
그동안 수고한 부영씨에게는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실꺼지요?
인선아
나도 호문 언니 전화를 받고
너와 통화한지 꽤 되었다는 걸 느꼈어.
씩씩하기도 하지만
믿음으로 일어서는 너를 존경한단다.
끝까지 힘내고, 잘 견디기를
계속 기도 할께.
아! 그리운 후배들 ~ 인선, 수인, 춘자,
어제 인선 동상 휴대 폰에다 전화를 했는데 장로님께서 받으셔서 얼마나 놀랬던가 @#$%^
내 생각은 기우였고~ 인선 동상은 이제 전에 그 씩씩한 모습을 찿고 있더군
인선 동상은 투병가운데 더욱 감사 하고 있고
위로를 오희려 받은 귀감이 되었던 어제였지 모두 건강하길
호문언니 만나뵐 생각을 하니 마음이노 두근이노하무니다.....
또 함께 여행갈 생각을하니 더욱더 퉁탁거리무니다....
호텔예약 다 했쓰무니다.....
아 ! 인선선배님
가끔 잘 계신가 안부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근황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드신 치료인 줄 알고 있는데도 감사와 긍정의 마음을 보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멀지 않은 날 다시 반가운 얼굴로 만나 뵙기를 원합니다.
인선언니 ~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 밑에도 썼지만 게시판지기 이름이 바뀌면서 한동안 제가 홈피에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렇게 늦게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힘든 치료를
씩씩하게 하시는 모습 감사드리며
가끔 해외지부에 근황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구
저한테 미안해 하실 필요 절대 없습니다.
인선언니 ~
홧팅!
?"What a coincidence!"
그렇지않아도 한 이 주일전쯤부터 인선언니의 근황이
궁굼했었는데 이렇게나 반가울데가요.
인선언니의 긍정마인드가 지금보다도 더
6밀리언달라 우먼이 되게 해 주시려는가봐요.
이제껏도 잘 해오셨는데 "뭐~ 그까이꺼~~~!"함시롱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를 죽이는 주님이 아니시고 살리시는 주님이시니까요.
암튼 언니의 건강하게 열심으로 투병하시는 모습을 뵈니 안심입니다.
더욱더 남은 치료를 열심히 하시길 빕니다.
이름이 같은 인선이도 열심히 인선언니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드리렵니다.
?인선언니~ ~
인선언니~~~참 오랜만예요.
많이 궁금했지만 딱히 물어보기도 그랬거든요.
언니가 수술 받기 바로 전에 쓰신 글에 댓글썼던 기억이 나네요.
언니~넘넘 고생많으셨군요.
자알 참아내셨어요.
이제 남은 4번의 치료와 복원 수술 잘 받으시리라 생각되네요.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언니~계속 홧팅하세요.
힘내세요.끝까지~~~
인선아 오랫만!
스마트 폰으로 쓰려니 좀 이상하네.
생각은 많이 했어.
어련히 잘 하겠나 믿었지.
지금 대학병원 와 있어.
1년에 한번씩 하는 연례검사!
다 하고 뼈촬영 한다고 동위원소 주사맞고 3시간 기다리는 중이야.
벌써 한 시간 더 지났다
지루할까봐 다들 걱정하네 ㅎㅎ
날아 갈까봐 중간에 올렸다.
수술도 잘 하고 5년 치료도 잘 하고 일년에 한번 검사가 뭐가 힘들겠어?
아침에 남편이 데려다주면서 지루하겠다고 하길래
"세월호 보면서 그런 말 하면 안되지" 했더니 웃더라.
언제 우리도 또 만날 수도 있을꺼야.
잘 지내라
인선선배님?!!!
" 그래도 워낙 건강하고 씩씩한 나는 잘 견디고 있읍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저도 ?버티기 힘든 나날들이 있었읍니다.
선배님, 저도 부족하지만 같이 기도하겠읍니다.
어떤 수도자분이 말씀하셨읍니다," 자꾸 감사 기도하십시오." 라고요.
여기까지 말로 표현하기 힘드신 과정을 잘 참아오신 선배님!!! 대단하십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
?
세월이 약입니다요. 시간만 빨리 흘러가시길 ?빌겠읍니다.?
사랑스런 인선아~
너의 블러그에 들어가서 이글 저글 읽어보았어.
너같이 어떤 처지에서도 감사하는 자녀를 어떤 부모가 이뻐하지 않을수 있겠니~
지금 주님이 ~ 흐뭇해하시며 잘 해내고 있다고 기뻐하실꺼야.
블러그에 댓글을 달려하니 절차가 복잡해서~ 그냥 이리로~ㅎ
너 솜씨도 좋더구나.
어쩜 모자를 그렇게 예쁘게 만들었니~ 가까우면 하나 얻어가질텐데~ 아픈사람한테 별소릴 다하네 ~ㅋ
이제 삼분의 이는 해냈네~
몇번 안남은 치료 잘 해라.
나도 이른 새벽 영이 제일 맑을때 기도할께.
너처럼 영혼이 예쁜 사람은 주님이 반드시 더 좋은 곳에 쓰시려고 다 낫게 하실꺼라 확신해.
화이팅이다.
히히 화림아 내 모자 이야기 읽어 보았구나.
내 뱃장 참 좋지? 모자 쓰고 사진찍어 올렸으니 말이야.
그 후로도 너댓개 더 만들어 쓰고 다니는데 더 보충하리라 하면서
아직 차일피일했네.
너야 머리가 어릴때부터 까만 진주같고
숱이 진했는데 모자로 그 예쁜 머리를 감출 것이 무어냐?
난 허술하고 허옇고 꺼슬해서 볼수가 없으니까 할수 없이 쓰는데 말이야.
기도해 준다는 말이 제일 고맙다.
나도 반드시 주님께서 고쳐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어.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나야 다 감사할 것 뿐이고.
언제 가도 땡큐~ 너무 많이 아프지만 않게 데려가시면 그것만으로 족하지.
화림아 건강할때 건강 지키고!
인선 선배님!
이곳에 오랜만에 들어와 선배님의 글을 보게 되었어요.
암 투병이 정말 쉽지 않은데 참 잘 해내고 계심을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힘드신 과정인 줄도 모르고
저는 저의 이야기만 메일로 계속 드렸다는 생각에...
죄송해집니다.
저는 8월 25-28일 방문 예정 아시지요?
선배님의 건강 위해서 기도합니다
???인선씨!!!
한국 시골에 와서 한달간 요양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해요.
그건 호사도 아니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언제 가도 땡큐~ 너무 많이 아프지만 않게 데려가시면 그것만으로 족하지.
이글이 너무 가슴을 울려요.
꼭 건강해져서 우리 앞에 환하게 웃으며 나타날꺼라 믿습니다.
인선언니를 보러 한번 가야하는데
나 즐기며 사느라 인선언니를 잊고살았던것 용서해주세요....
어제 아침 정숙언니랑 아침식하면서 인선언니 얘기를 나눴었는데....
인선언니 친구들이랑 한번 가도록 해볼게요.
잘 이기고 계시는거 너무 대견합니다.
조금만 더 견뎌내시기를 바래요.
세번 하는것도 힘들어하던데 여덟번이나 키모를 하셨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정말 가슴이 메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