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데 계시니라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옵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어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마소서

보상을 얻으려고 친구를 비난하는 자는 그의 자손들의 눈이 멀게 되리라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내 눈은 근심 때문에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정직한 자는 이로 말미암아 놀라고 죄없는 자는 경건하지 못한 자 때문에 분을 내나니

그러므로 의인은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너희는 모두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계획, 내 마음의 소원이 다 끊어졌구나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 앞에서 어둠이 가깝다 하는구나

내가 스올이 내 집이 내 집이 되기를 희망하여 내 침상을 흑암에 펴놓으매

무덥에게 너는 내 아버지라, 구더기에게 너는 내 어머니, 내 자매라 할지라도

나의 희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희망을 누가 보겠느냐

우리가 흙속에서 쉴 때에는 희망이 스올의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욥기 16장 19-17장16


해석도움

나의 중보자

논쟁을 거듭할수록 사람의 이해나 동정에 대한 욥의 기대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말이나 행동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관계를 정상화시킬 수도 없음을 알았기 때문에

하늘에 계신 증인이요, 중보자 되시는 하나님께 눈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자기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는 자기에 대한  판결과 친구들 간에 깨어진 관계를 오직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기력이 쇠하여 몇 년을 못 버티고 죽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욥은 격동케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자기를 위해 담보물을 제공하는 보증인이 되어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께 "보상을 얻으려고 친구들 비난하는 자들을 높이지 말라 달라고 탄원합니다(4-5)"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숨겨진 것과 감춰진 것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도록 하실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욥은 인간적으로 답답해하거나 사람에게 매달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중보자 되신 하나님께 나아가 중재와 담보물을 요청하는 것은 자신의 문제와 대인관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나는 개인의 문제와 관계의 갈등 앞에서 하늘에 계신 증인이요 중보자께 눈을 돌리고 있습니까?


무덤더러 내 아버지라

자신을 중보하실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가지기 시작한 위대한 신앙인 욥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다시

실망과 원인, 격한 자기 연민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욥은 다만 무덤만이 자기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하면서 무덤더러 내 아버지라,구더기더러 내 어머니라,

내 자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연약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같이 연약한 인간을 그 모습 그대로 알고 사랑하신다는 사실과 또 믿음의 사람은 이 같은

소망과 회의의 반복을 통해 결국 온전한 믿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욥기에서 얻게 되는 가장 큰 은혜 중 하나입니다

한편, 욥은 이 같은 회의 중에서도 짧게나마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는다는

말로 자신을 훈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은 세상의 불공평한 일들을 보고 낙심하여 뒤로 물러서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끈기 있게 의의 길을 전진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이 땅에서 마주치는 고난 앞에서 좌절하고 비관하는 자인가요,

  아니면 더욱 끈기 있게 의의 길을 걷는 사람인가요? 


중보기도-문화예술사역 박신호, 김정자 선교사

박 선교사가 "하나님 나라" 연작을 기도와 말씀으로 잘 준비하는 것과 세로운 작업을 위한 터전히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프랑스 바르비종 미술관 교회와 웨일즈 미술관 교회 건립의 문을 주께서 열어 주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필리핀 GRU 신학교와 마닐라 무슬렘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벽면 작업을 위한 후원자가 생길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