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 분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 후기를  올려

다양한 느낌으로 후기를 감상했었습니다

이번 출사는 제가 그 과정을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사진 중에는 제가 대부분 찍었지만 카톡에 여러사람들이  올린 사진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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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7시 반에 출발하여 인천터미널에서 난생처음 3000번이라는 버스를 타고
일산으로 출발합니다. 인원이 몇 안되는 버스 안에서 셀카로 찍어 올리자
나 여기만큼 왔다,
너 어디만큼 왔니? 사진과 글들이 카톡에 줄을 이어 올라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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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가면 절반 밖에 안 걸릴 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려니
버스는 석바위로 가서 부평시내를 종횡무진 돌아다니더니만  외곽으로 올라타자 비로소  휑 하니 도착했습니다.
승용차로 도착한 팀은 이미 커피를 즐기며 담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

정발산역으로 도착하는 팀들은 아직 도착하지 못해 먼저 온 사람들만 삼삼오오 인증 사진을 찍었죠.
위의 사진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힌 사진들입니다 .

요즘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면 왠만한 인증사진은 건질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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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2.김은희선배님께서 김포대교를 건너 참가하시었네요.
전철팀도 속속 도착하고 맨 아래 사진은 제가 그날출사진행에 대하여 설명을 하는 것같네요
제 왼손만 번쩍 올라간 것으로 미루어 그리 예측됩니다 ^^

여기까지는 카톡에 올라온 사진으로 상황전달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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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여 단체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딱딱한 인증사진보다  찍는 사람이 웃음을 유도하고, 자연스런 포즈가 나오도록  대화를 하면
사진 결과물에서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찍히는 것도 중요하니 우리 모두 센스있는 자세를 취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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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흩어져서 각자 예쁜 꽃들을 찍기 시작합니다.
꽃 박람회가 끝난지 얼마 안되어 여러가지 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림자를 보건데 태양이 머리 위에 있는 시간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모두들 열공모드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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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해가 막 떴을 때 꽃을 찍으면 물방울이 송송히 반짝거리며 자연스레 맺힌 장면을 얻을 수있지요.
우리는 인터넷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동식물을 인위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인위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 비가 온 장면을 찍기도 하는데 환경보호운동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제지를 당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저는 공원이나 기타 장소에서 지나가는 행인이나 장면을 찍다가 항의하는 사람들 때문에 민망스런 경험을
한게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늘 조심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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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열공하는 분은 누구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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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또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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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렌즈의 경통이 쭉 나온 것을 보니 최대로 줌인해서 접사촬영을 하고 계신 두분입니다.
무엇을 찍고 있을까요?
밀짚모자가 시원하게 보이는 것이 여름이 성큼 온 것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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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도 옹기종기 모여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포즈들이 다양한 자연스런 장면입니다.
사진은 배워도 배워도 창작의 세계는 무한한 것같더군요.
찍는 사람 마음대로!!! 이러면서 마구잡이로 찍으면 실력이 도통 늘지를 않으니
잘 찍는 분들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따라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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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뜨거워 그늘에 모여 쉬는 시간을 포착했죠.
지나가는 강아지, 자전거, 사람들 많이 찍으셨지요?
무리로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게 왜 그리 재미있는지 몰라요.
이럴 때 이상한 사람 만나면 쫒아와서 왜 자기를 찍냐고 항의하는 사람 아주 가끔 있답니다.
그런 상황 피해가는 자기만의 노하우도 평소 챙겨두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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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 공원이 주제일까요? 인물이 주제일까요?
회장님의 미소를 찍는다는 것이 바쁘게 찍다보니 촛점이 후핀으로 되어 실수를 했지만
의도적으로 그리 찍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기존의 틀을 깨보자! ㅋ
우리 모두 창작대열에 참여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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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은 전핀으로 회장님을 찍습니다.
요즘 부쩍 멋진 장갑을 많이 착용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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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기 위한 대열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김은희선배님께서 배우처럼 연기하는 장면같지요?
근데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요구를 해도 모두를 웃고 떠드느라 당췌 말을 안 들어요오.^^
남는 건 재미있는 기억들인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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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런거 하나 건졌네요.
근데 분위기 잡느라 저만 요란한 포즈에요.
그래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각자의 모션들이 있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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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흩어져 계셔서 제 주변에 있는 분들만 아무래도 찍게 되더라구요.
미소가 아름다운 4기의 3총사분들이세요.
왼쪽엔 지저분한 장면이라 잘라내려다 보니 왼쪽 중심 구도가 되었는데
이럴 때도 제마음대로 주석을 붙여봅니다. 창작품이라고요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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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걸어가는 두명의 후배를 장미 아취에서 인증사진 찍었습니다.
보통 땐 모르겠는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1년 2년 3년 후배가 젊긴 젊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엽렵하고 모임에 성실히 참여하는 후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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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아치를 지나면서 구멍이 뚫려 보이는 하늘을 향해 찍었습니다.
하늘이 파랫더라면 좋았을 듯싶은데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과 장미를 조화롭게 찍어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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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찍은 사진은 거의 없는데
위의 장미와 이거가 눈에 띄어 후기에 올립니다.
아웃포커스를 찍자고 김정숙선배님께서 강조하셔서 콱 떙겨서 찍은거네요.
구도는 생각치 않고 이름도 모르는 꽃을 가운데 놓고  아웃포커스는 이렇게 해보자 하고.
줌렌즈 말고 단렌즈를 쓰면 아웃포커싱이 아주 부드럽게 된다고 하는데 

그 렌즈가 무척 비싸서 엄두를 못냅니다.
캐논 1.8 이나 2,8 고정조리개 렌즈는 200만원이나 한답니다.  

혹시라도 접사에 취미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하실 분은 고정 조리개 접사렌즈를 구입해서 찍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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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향해 가는데 아기를 이렇게 데리고 산책나온 멋쟁이 엄마가 있어서 양해 구하고 찍었죠.

우리 호윤이 때문에 지나가다 아기만 보면 몇개월 되었냐고 물어보는 것이 요즘 제 모습이거든요.
멋쟁이 아기이고 이쁘긴 한데 웬지 아이가 아이 같지 않고 엄마의 욕심으로 가득 장식된 것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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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엄청 크던데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것이 장사가 잘 되는 집 같았어요.
넓은 판에 상을 차려 판채로 끼워 넣던데요. 그러니까 우리는 3판이 끼워진거더군요.
임금님 수랏상입니다.
자전거동호인들이 일산을 가끔 가는데 그 때마다 점심 식당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고 장사가 잘되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가 간 곳이 일산의 다운타운인지 토요일이고 해서 거리마다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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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말씀을 듣는데 우리 쪽에서는 잘 안들렸지만
마음과  마음으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서로들 다 알아들고 맛나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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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엔 고급스런 커피숍이 많아 분위기 한번 잡아보려 했는데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 들어간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실속있게  간단히 대화 나누기엔 좋았습니다.

요즘은 교회마다 이런 것을 운영해 부수입으로 하는지 저희 동네에도 곳곳에 있더군요.
김은희선배님께서 주신 돈으로 맛있는 음료와 과자를 먹고 담소를 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팁을 알려드리며 영양가있게 공부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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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팀. 승용차팀, 시외버스팀으로 나뉘어져 헤어지고
저를 포함한 시외버스팀이 하염없이 3000번을 기다리는 장면입니다.
호순복 후배는 이 사진 보고 처량해 보인다고 하네요.

하루를 온통 IICC와 함께했구나 싶은 것이
5월 출사도 이렇게 여러분들의 협조로 무사히 마무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