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절반도 더 되게 작은 집으로 줄여서 말년의 보금자리로 이사를 온후,,,
끊임없이 돈 안/적게 들이고 집안을 꾸미는 일-더 예쁘게, 더 효과적으로-은 나의 과제였다.
더 효과적이란-작은 집에 큰 가구를 채워놓으면 집이 가구에 치인듯한 부담스런 느낌에 아늑하고 휴식이 있질 못하기떄문에
무조건 1인치라도 작은 가구를 보면 가차없이 큰것을 없애고 바꾸기까지,,,
또한 같은 테이블도 설합이나 장이 밑에 있으면 바꿔버려 저장공간을 늘이기등,,,
이 집의 가족실(일명 딩굴방)에는 첫번쨰 사진과 같이 구석에 삼각존의 벽난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항상 부담스럽고 공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어떻게 하면 저걸 떄려부셔서 그 코너를 내 말년의 콤퓨터자리로 만들가? 생각...
그 이유인즉슨, 그곳에 부엌과 테레비가 있는 가족실에 한켠에 어차피 이부자리 깔아놓고 딩구는 방이니,,,
바로 옆에 부엌이 있어 먹고,,,설것이하고,,,
내가 콤퓨터 한답시고 안방이나 서재에 가서 딴 살림을 차리는 것보다는 마주보며 콤도하고 얘기도 하고
테레비도 같이 볼수있으니 가족실의 조건으로는 금상첨화란 생각에서,,,
그리하여 속으로 벼르고 벼르다가 이야기를 꺼내면,,우리 이이는 절때, 아주 절때 반대를 하셨다.
첫째는 집에 떙푼도 더 들이구 싶지도 않고(많은 재래식남자들의 생각),,,,등등..
내 속 맴/생각은 어찌하면 돈도 안 들이고 저걸 떄려부술가?였다...
무서운 우리 이이의 눈치를 봐 가며 어떤 칸트랙터를 두 사람 불러 몰래 견적을 뽑으니,,대략 $3700.00...
그럴때의 나의 변명은 내가 돈을 모아서 내돈으로 한다고 은근히 간접적?협박을 깔아 한수 놓는거다.
하하하하 그랬더니 우리 이이가 자기가 직접 해 보시겠단다,
원래가 아들만 못/안 낳고는 못하는게 없다고 내가 항상 놀리는, 정말로 재주 많은 엔지니어출신인지라,
우리 부부는 둘이 맴만 먹으믄 안 되는게 없을 정도로 일손이 착착 맞아떨어지는지라...
일단 어느 하루 슬레지해머로 벽을 쳐서 구멍을 내며 일의 시작을 열었다,
그리하여 건축대를 나무로 짜서 높은 곳을 작업할수 있도록 했는데 막상 해 보니 왠걸 천정이 워찌나 높던지
그 위에 올라가면 어질어질할 지경,,,
그래서 우선은 안전 제일주의로 튼튼히 만들어 아예 허리띠를 튼튼히 벽에 박아 허리에 매고 일을 하기로,,,
행여 발을 헛디뎌도 쾅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라도 있을수있게끔,,,
대충 아래와 같이 사진을 박아 보았다,
예전의 삼각존의 벽난로..이로 인해 항상 방이 찌그러져 보여서 싫었다.
거 옆 소파뒤에 얕은 콤테이블을 놓고 쭈구려 않으니 항상 마님같질 않고 곁방살이 여편네같은 기분이였다,
이 삼각존의 벽난로자리가 꼭 귀한 공간을 도둑맞은 것같은 기분,,,
드디어 우리 이이가 어차피 마눌님 돈두 자기돈잉게 슬레지 해머로 벽에 구멍을 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셨끗따,,
우선은 사다리를 타고 위를 하시긋다는것을,,,내 특징이 머리가 기똥찬기라,,
여보,,사사리 타고 고개가 꺾어져서 도져히 아파서 못하니 이렇게 작업선반을 튼튼히 만들어서 위를 몽조리 끝내고는
떄려부숫고 내려와서 밑을 끝냅시다,,아닌게 아니라 마눌말이 맞응게 이렇게,,,하하하하
우선은 안전이 제일이라서 우리 이이의 아이디어로 허리벨트를 만들어 묶어 다리가 헛디뎌도 매달려 떨어지지 않도록,,
막상 위에 올라가보니 웜매 장난이 아니게 높아 어지럽기까지,,
한달여를 모든 가구를 안 쓰는 이불로 덮어놓고,,,먼지속에서 지냈어야했답니다.
바닥에 천정의 인슐레이션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너저분,,,
막상 일이 너무 힘들었던것이 ,,,,얼마나 벽난로를 단단히 지었던지 허무는것이 장난이 아니였답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시는 우리 이이,,,
이리하여,,,이 공간이 탄생했다능거 아닙네까아???
말년의 나의 보금자리,,,서재나 안방가서 콤퓨터 끼고 딴살림 안 차려도 우리 이이는 왼쪽에 자리펴고있는 아지트에,,,
마눌은 바로 고기서 콤퓨터 가지고 놀고,,,나의 소도구들이 고기서 다 정리되어 있을수 있으니 정말로 나의 보금자리가 된셈,,,
전기까지도 척척인 우리 이이,,,내가 벽등을 달아서 로맨틱하게 분위기를 내자니까,,,조로케,,,하하하하하
다른 불 다 끄고 조 불만 키면 마치 촛불을 켠듯 무드 만점,,,
창고에 쳐박아 두었던 양털카펫을 꺼내어 아늑하게,,,맨발로 앉으면 발이 행복하데요,,,
먼저 벽난로에 있던 선반을 버리지 않고 잘라서 다시 선반을 매었답니다.
이리하여 갤국은 마눌님에 대한 사랑을 입증?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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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가라지쎄일이라는 풍습이 있다,
일년에 한번씩이나 집안에 쌓여진 살림중에 없애고 싶은 것들을 더러 자선기관에 기증도 하지만,,,
차고에다 늘어놓고 길목에 싸인을 붙이면 스탑해서 자기 필요한 물건들을 서로 사서 돈을 엄청 절약들을 한다,
울 집 바로 위에서 가라지 쎼일을 하기에 들여다보니 바로 저 하얀 방석의 쎄티(Settee)가 있는데
딱 우리 현관에 맞을 싸이즈라 생각해서 단돈 20불에 사다가 놓으니 와아,,,이런걸 어디서 돈을 준들 구하겠는가?
금상첨화라드니,,,,현관이 갑자기 너무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 곳에 또 책상이 있길래,,,책상은 필요없고 난 저 설합 세개가 필요하다 했더니 책상은 25불인데,,,
나머지 책상을 버리는 돈이 십불 든다기에 30불에 설합만 사겠다하여 갖다가 저 앤틱쏘파밑에 놓아
수납공간을 만드니 금상첨화,,,설합의 장식이 쏘파의 금색과 어울리기도 하니,,,하하하하
그리하여 이 작은 집으로 이사온지 한 십년,,,이제는 더 이상 할 것이 없을 듯,,,처음에는 갑자기 너무 줄여오니
참으로 당황스럽드니 이제는 제가 엄청 스토리지를 포인트로 가구를 바꾸고,,,바꾸고 하여,,
이제는 딱 알맞게 충분한 저장공간이 생긴것 같네요,,,
자아,,이것으로 내 긴 침묵의 변명을,,,,,,,
순자, 드디어 큰작품 사진으로 나타 났네.
오랜 순자의 숙원이 이뤄진 셈이네. 반 협박 공갈 이 엔지니어 출신 목사님 마음을 움직여
더이상 돈들이지 않고 안락하게 지낼수 있는 공간을 만드셨네. 역시 엔지니어들은 달라도 다르지 아암.
정말 색상이며 가구 배치가 아주 잘 어울린다.
의자색갈까지 택스쳐 까지 바꾸는 순자의 숨은 실력과 겸비해 목사님의 리모델링 솜씨가 대단하시네.
언제 순자집에 한번 가고 싶다.
우리집도 마지막 리모델링으로 집앞 난간을 다 프라스틱으로 바꾸는것 뭐 목사님 작업에 비하면
아주 쉬운 일이지만 돈이 4천불 드는것을 실비 천육백으로 다 끝낸으니 많은 절약을 한셈이지.
참 엔지니어 남편을 둔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지.
이래서 우리집은 대충 리모델링이 다 끝난 셈일쎄.
목사님과 순자한테 짝짝짝 큰박수를 보내드리네.
숙자,,,오랫만일세,,,,하하하하 그 동안 일 쥑싸게 했구마니이,,,
이번통에 한 가지 배운것,,,한 가정에서는 머니머니해두 여자가 이기드구먼,,,하핳하
난 절대,,,우리 이이에게 강하질 않걸랑? 근대두 이겼어,,
혼자 계산이 서신거지,,,안 하고는 결코 못 배길것이다,,,라고,,,
보기에는 마니 꿍덕꿍덕한것 같은데 돈은 전혀 안 들었다네,,
벽난로 떄려부수는것은 오백불 미만,,
또 내가 그 자리에 무슨 가구를 사다 논다니,,아 남자들은 무조건 사는건 질색아닝감?
그래서 생각해보니 어차피 현관구석에 놓은 장을 안 쓰길래 갖다가 놓으니 전혀 돈이 안 들은셈,,,
아무렴,,,엔지니어출신 남편은 여러모로 편하지,,
숙자도 무엇을 리모델하는건지 사진으로 좀 박아 올리게,,,
우와! 멋져부려요~~~~~~~~~~~~~~~~~~~~~~~~~~~~~~~~~~~~~~~~~~
진짜 박수 짝짝짝~~~~~~~~~~~~~~~~~~~~~~~~~~~~~~~~~~~~~~~~~~
저희 부부도 영 솜씨는 떨어지지만 언니들댁 과에 속하는지라
참 오만 것 다 가져다 붙이고 떼고 했는데 아깝게도 사진이 없네요.
그 당시는 정말로 돈이 없을 때라 소파도 침대도 없었고
그걸 놓으면 공간이 너무 줄어드는지라 아예 안샀지요.
거실 길이가 4미터 정도 된 것 같은데
책꽂이 두개를 눕혀서 위에 베니아 합판 사다 깔고 매트레스 대신 집안에 있는 이불 다 깔고
시장가서 골덴천 끊어다 재봉으로 박고 주위를 삥 둘러 예쁜 테이프로 파이핑 으로 처리했더니 상당히 괜찮았어요.
그다지 장신이 아닌 우리식구들은 머리를 가운데 두고 둘이서도 누울 수 있고
높이가 30센티정도라 막내가 어린데 자다가 떨어져도 괜찮고 ㅎㅎㅎㅎ
동네 분들이 오시면 "이게 소파에요 침대에요? 하시고는 카바 들쳐보이면 다들 놀라자빠졌어요.
한국은 그 당시만 해도 DIY가구나 그런 아이디어 제품들이 전무했으니까요.
아마 아파트가 아니고 주택에 살았으면 더 했을 꺼에요.
이 집에 이사온 후는 급격하게 남편 체력이 고갈나는 덕분에(천만 다행)
요즘은 좀 조용히 산답니다.
책이 많다보니 사방을 다 책장을 만든 바람에(반 이상 줄였는데도 아직.......)
도무지 뭐 가구를 놓을 공간도 없고 방들이 원래의 크기보다 다 줄어서
복수의 손님이 오시기라도 하면 그냥 안방 내드려요.
언니들 사시는 거 보면 참 즐거워요.
은제 귀경 가야 하는데...................................
명옥후배,,오랫만이야요,,,
그 동안 여러가지 음악활동으로 바쁘셨지?
고마워요,,,칭찬해주셔서,,
솜씨는 떨어지고 안 떨어지고가 아니고 빈손으로 유학생활한 그 당시 사람들은
손재주를 부리며 살지 않을수가 없었지요,
하하하하 책꽂이 두개를 눕혀서 침대로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
저도 작은 방에 침대밑에 설합을 큰 사위한테 세개를 만들어달라해서 넣어놨더니 요긴하게 쓰게 되는군요,
그러세요,,,언제 미국귀경 한번 오세요,,,
이 미국생활은 일이 끝도 끝도 없어요,,,
그러다보니 남자없이 산다는 것은 생각도 못해요,
긍게 황혼이혼?이란 ,,,,,,,,,,,,,,하하하하하
대~단하십니다.
집에 대한 애착이 더하시겠네요.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 같습니다.
한동안 안보이셔서 무슨일이 있으신가 ~!
했는데 좋은일로 보람찬 나날을 보내셨네요.
목사님의 건강하신 모습 뵈니 반갑고 마음 놓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새집에서 재밌게 지내시는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장하다 순자야!
나도 작년 가을 공원옆 작은집으로 이사왔어
공원도 다니고 역세권이라 이리저리 다니기도 좋고
이사할때 마다 반씩 짐을 버리고 오지만 아직도
버려야 할것이 태산? 같아
우리 나이에 간단히 사는게 정답일것 같아서
이곳은 인테리어 가게에 부탁하면 알아서 해주니 편하긴 한데
(물론 내생각을 반영하지만 )
너희들 처럼 애착은 덜가겠지
항상 멋지게 생활하는 순자가 부럽구나
오랫만이라 안부도 전할 겸
건강해라
하이고오,,,정숙이,,,참 잘 했구머언,,공원옆에 작은 집,,,좋구말구우,,
나가믄 다 내땅안녀어,,,
큰집에서 줄여올떄,,,얼마나 어려운지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라아,,
그나마 가져온 것들도 하나도 안 맞는거야,,
산다는게,,,별르고 별러 에라이샹,,,하고 버리고나면 그게 당장 또 필요한기라..하하하하
맞아아,,우리 나이에는 줄여야 하는데 그나마 나에게 근력이 있을떄 해야지,,너무 늦기전에,,,
정숙이 집도 어떻게 꾸몇는지 좀 올려보셔어,,,
물론 내가 직접하면 애착은 더 하겠제,,
항상 멋지게 사는지는 몰라두 씩씩하게는 산다고해야긋찌??? 하하핳
부디 건강하길 바래요,,,
순자언니~~~~~~~~~그저 큰 소리로 부르고싶어요.
어쩜 저리도 큰 저택에서의 생활 마냥 부러워요.
긴 시간 인테리어하시느라 믈메나 힘드셨을까???
대단하신 언니 짱!!!
하이고오,,광숙후배애,,,오래간만,,,
그 동안 작품활동에 정진하느라 여전 바쁘시긋지?
그래요,,,큰 소리로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애요,,,순자언니이이이,,,gkrh,,
저택이라니,,,그냥 평범한 동네에서 제일 작은 모델인데,,
말년에 작으니 꼭 비둘기집같이 아늑해서 좋아요,
원래 인테리어의 본질이 어찌하면 더 커보이게,,,즉 작아보이지 않게,,답답해 보이지 않게,,,
더 품위있고 개성있고,,,등의 욕구를 다 충족시켜야하는 것이 아닌지,,
그러다보니 작은 집도 작아보이지 않게 하느라,,,가운데 큰 테이블을 안 놓는다든지,,
창문을 더 높이 보이게 한다든지,,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하는거지요,,,하하하하
이라니 고마워요,,,,
아이고오
순자가 오랫동안 고생도 많았구려.
근데 살림만 하기엔 너무 재주가 아까워
그리 아이디어도 잘 생각해 내고
장한 일 해 냈네.
목사님은 뵌 적이 있으니...
친근감이 들고...고생 좀 하셨네.
헌데 자기는 인테리어 샵이라도 할 걸 그랬네.
어쩜 아이디어도 그리 풍부하고....
나는 줄입시다.버립시다.
뭐 좀 사 오지 마시오 하는데....
지면으로
오랫만에 만나니 반갑고
또 만가워
역시!
정순자 선배님이십니다.
오랫동안의 침묵을 끝내고
큰 카드 하나 들고 화려하게 등장하셨네요.
어디를 둘러보아도 내 손길이 닿은 아름다운 보금자리에서
행복과 기쁨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산학후배애,,,정말로 오랫만이예요,,,
정말로 '무'에서 '유'를 맹그러내는 생활을 오래하다봉게 그러케 됬네요,
맨나둑 이래저래 꿍덕꿍덕해서 그럴듯하게 꾸며내며 살아온 이 미국생활이,,,하하하하
허기사 처음에 미국에 오니,,,이 미국사람들은 사람이 초대되어오면,,,
방마다 데리고 다니며 자기네 벽에 붙은 사진에서부터,,자기가 만든 물건,,,전해져 내려오는 가보등을
일일이 설명해주는 것을 인상깊게 보아왔답니다.
거대한 사치가 없는 진솔한 그 면이 그들의 삶을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일일이 손이 간것은 더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겠죠,
고마워요,,반겨주셔서,,,한국에 가서 저를 보러 와 주신것 정말 감사했구요,
세상에 ~
우연히 들어왔더니 언니의 방이였어요. ㅎ
그런데 이런 엄청난 일을 하시고
예쁘게 꾸며진 언니의 공간 ~
정말로 아늑하고 예뻐요.
저도 할말이 ... 그냥 입이 떡 .. ㅎㅎ
떡 달라는 소리는 아니예요. ~
부러워요. 언니의 열정 ^*^
자아,,,그러는 한편,,,얼마전부터 근자에 집을 한채 구입하는 바람에 그 집에 얼마나 나무가 우거졌던지,,,
집의 칠과 바닥은 전문가한테 맏기고 나머지는 우리가 하느라 곡갱이질,,삽질, 나무자르기, 정원벽돌 나르기,,정원벽돌깔기,
등등,,,안 해본 일이 없이 죽도록 일을 했긋따,,
거기에 전 주인이 냅두고 간 물건들이 쏠찬케 귀한 것들이 많아서,,,그것들을 들여다보며
뭐에다가 쓸가? 뭐는 버리고 뭐는 건지고,,,내가 쓸수 있는건 뭐고? 등등 생각하느라 아주 바빴답니다,,
옛날 백과사전 세트에서부터,,,(이건 영진이가 제가 제방에다가 놓겟다하여,,,네 자식들한테 대물림하라고 충고까지,,,하하하하
아무리 콤퓨터 세상이라도 이런것은 값진것이다라고,,,)
없는것 없이 두고 가서 귀하게 건지느라 돈도 절약하고,,,나머지는 또 내가 다음과 같이 두시락을 떨었잖큿읍네까?
어쩔수 없이 가구 구조를 변경해야 해서 이것을 옮겨놓으니 의자가 너무 하야서 다른 소파들과 안 어울리고 낯설어보여서
생각끝에 페루에서 사온 수공예를 식탁밑에 깔았던 것을 이렇게 개조를 해서 깔으니 너무나 어울리는군요,,
빨간 가장자리는 꽈배기 빨간 레이스로 튜빙을 하여 정교함을 더했답니다.
밑은 얇은 스펀지를 깔아서 꿰메 훨씬 품위가 더해졌답니다.
가장이를 샤워커튼고리로 무개를 주니 보기도 좋고,,,요즘 거 훌리스로 된 아주 보드라운 담요 두개를 사다가 이렇게,,,
가장자리를 도툼히 하니 더 품위를 더해주네요,,,
요것은 먼저집에 아래층 게임룸에 한 구석에 있던 바에 걸터앉는 스툴의자를 높은 다리를 뗴어버리고 귀여워서 가지고 왔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리모들링을,,,스펀지를 바닥에 더 더해 푹신하게 하고,,먼저 이불할떄의 기지로 꽃을 달아 보이&걸로
손주들이 체스게임할떄 앉아서 하도록,,,
뭐 잘 한것이 아니라 쑥떡쑥떡 잘라서 보재기 쫌매듯 처리를 했답니다.
요로케 놓으니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복도에서 본 정경,,,저 위의 커튼은 내가 한장에 $15.00하는 샤워커튼으로 만들어 돈을 엄청 절약했었지요,,,옛날에,,,
그 집에서 건진 삼면 화장대를 양쪽의 작은 거울을 뗴어버리고 가운데것을 이렇게 달고는
예전에 작은 테이불에 붙은 다리가 하프모양으로 귀여워서 떼어두었던것을 밑에 달아서 화장대거울같은 기분을 없애느라,,
앞문 옆에 달으니 방이 넓은 기분을 주어 좋다,,,
가구의 위치를 좀 바꾸어야 했었는데,,,그 집에서 버려진,,,작은 싸이드테이블이 있기에,,,
처음에는 으응,,이건 내 스타일이 아냐,,,하고 방관하다가보니 그 밑에 설합이 큰 것이 있기에 혹시나,,,하고 가져왔더니,,
먼저 싸이드 테이불가운데 끼워놓아 피아노 앞에 놓으니 왠걸,,,피아노책들만으로 꽉 채울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넘 좋다,
이렇게 설합이 엄청 크게 생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