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요한일서2장7-11


해석도움

새 계명의 새 시대

요한은 앞에서 옛 계명들을 준수하는 것으로 비록 바른 신앙의 척도를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요한은 단지 새 계명으로 다시 한 번 바른 신앙의 척도를 제시합니다

새 계명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대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장34절) 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계명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십계명의 요약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새 계명이 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삶과 죽으을 통해 어떻게 이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지 완전히

보여주셨을 뿐 아니라 성령님을 보내심으로 우리에게 형제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까지 주셨기 때문입니다

곧 참 빛이 비췸으로 말미암아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하여' 지킬 수 없었던 옛 시대는 다 지나갔고,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는 

새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나는 새 계명을 지키고 있습니까? 나는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새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빛 가운데 있는 표시

빛 가운데 있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형제 사랑의 새 계명을 지키는 자입니다

그러나 비록 자기는 빛 가운데 잇다고 주장할지라도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 가운데 있는 자입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눈이 멀어 갈 곳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어리석은 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반면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며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요한일서에서는 심지어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를 나누는 기준도 형제 사랑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요한일서 3장10절


*형제 사랑의 척도 앞에서 생각할 때 나는 진정으로 빛 가운데 있는 자입니까?

  나는 하나님 앞에 거리낌없이 설 수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