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요즘 우리밭에 시금치가 한창이다. 사먹는 시금치보다 맛이 달큰하고 시금치 향이 아주 짙어서
아주 어렸을때 먹던 시금치 맛이 난다. 요즘 여기서 사먹는 시금치는 삶으면 한줌 정도뿐이라 무슨요리라도
하려면 시금치 여러단을 사야 겨우 시금치라고 내놓을 만한데 우리집 농사한 시금치는 줄기가 두꺼워서
오히려 줄기를 갈라서 요리를 할정도로 싱싱하고 부피가 별로줄지 않는 시금치라고 자랑 할정도지.
암이는 시금치에 대해서 이미 다 알고있네.
이웃하여 산다면 물론 신선한 시금치를 친구와 나눌수 있고 좋은데 아쉽네..
옛날 우리가 먹던 향좋은 시금치라면 소금이든지 간장에 묻혀도 맛있지만
마트에서 사는 시금치는 어쩔수 없이 맛을 좀 내려고 식성에 맛게 그냥 고추장으로 무친다네.
요즘 한국에서는 주말 농장을 하고있는것 같은데 아주 좋은생각이지.
운동도 되고 신선한 채소를 손수키우는 맛도있고
난 요즘 집안에서 키우는 묘종을 하루에도 서너번씩 얼마나 더 자랐나 들여다 보고 있지.
그 시금치
새우나, 조개넣고 된장풀고 삼삼하게
시금치국 아주 맛있겠다.
줄지않고 튼실하니...
역시 옛날 먹어 본 음식이 그리워
숙자네 음식은 맛도 좋겠는데
푸짐하고, 정갈한 접시로 더 맛있어 보인다.
잡채도 시금치가 좋아야하고, 김밥도 시금치가 좋아야 하는데....
저런 시금치 클릭 한 번으로 한국으로 배달되는 시대는 안올까요?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선민언니가 어쩜 그리 똑같이 쓰셨는지!!!!!!
이하동문입니다.
에구구 몇년전 시애틀 근교 야생 시금치 밭에 가서 찍은 사진 올리려는데 그만 실수로 !
그 이름도 유명한 시애틀에 명물 스타벅스 일호점에가서 찍은 사진이 올라갔네
[명옥이 여기 다녀 갔지?]
암튼 여기 시금치가 세상에서 젤 맛 있고 단단해서 데쳐 얼렸다가 꺼네서 무치고 [고추장에]
국 ,잡체, 시금치 죽에 넣어도 특이한 단 맛이 그만임 특이하게 얼린 채소는 질긴데 이것은 전혀 아님
아마 숙자네것이 그 맛인가 보다 총총 [난 오늘 몇년전 찍은 시금치 밭 사진 찿다가 오늘 지쳤음 지!!!!!]
아이구 시금치덕에 호문이를 다시 만나게 되었네 반갑다 반가워.
그 시금치밭 사진 찾으면 올려봐.
난 시금치를 채소중에 별로 생각했는데 역시 시금치가 채소중에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
우선 추운 겨울을 죽지않고 무사이 넘기는 채소는 시금치가 최고라는 생각이지.
호문이가 말하는 그 시금치 씨앗이 어느 회사것인지 궁금해.
나도 시금치를 좀 얼려볼까해서인데 깻잎나물은 얼린것을 2년후 요즘 먹는데 아주 맛있지.
깻잎나물 된장에 무치니까 아주 맛있더라구.
여기 우리집 튜립이 있어 올려본다네. 우리집에 근 10년만에 꽃을 즐기고 있지. 앞으로 달리아등 릴리 종류가 나올꺼야
튜립 숙자야 참 예쁘다.
어쩜 칼라도 신비스럽네.
글구 호문아!
시금치는
맨아래 검색에 이름 클릭, 송호문쓰고 검색 치면 다 나온다.
이거 맞나?
시애틀과 카나다 국경쯤에 끝이 보이지 않는 시금치 농장이 있다 이 시금치는 특별히
넓적하고 맛의 원조랄까 고소한 맛이 있는데 늘 공짜로 캐온 시금치라고 하지만
염치 없이 몇년간을 공짜로 잘 받아 먹었었다 오늘은 그곳에 가서 그간에 신세진분들께
갚기도 해야겠고 주먹밥을 해들고 교우들과 봄 나들이 겸 나섰다
멀리 산에 봄이 녹아지고 날씨그만 !쭈그리고 앉은분들이
무척 10000 은데 모두 한국분들이다 동부인 팀인가 보다
사진에 보이는것이 모두다 시금치이다 일단 농장주들이
수확을 한후라
버려진 것이다 허나 먹는데는 아무 지장 없다
가까이 보면 한포기가 이렇케 야생화와 함께 트럭으로
뒤집어 엎어 버리기 전에 데려가 주오 하고 기다리고 있다
로
이렇케 일단 수북히 비어 놓곤 주저 앉아서 도란 도란 야그하며 다듬는것이다 오늘따라 날씨도
따라주어 상쾌할 뿐더러 사이 사이 닭 우는 소리가 바람에 실려오니 한가한 풍요롬과 함께
마냥 시골의 착한 아줌마 같은 생각이 든다
다 다듬은 것이다 3관쯤 수확을 한것이다 냘은 데쳐 고추장에 무쳐 먹어야겠다 줄 분들을 머리에
올리며 돌아 오는 길은 한 없이 행복하다 아! 난 역시 미국 시애틀 체질이야
이제 울 교우들 모두 건강한 시금치 소변을 보겠지 잼이다 "뽀바이 나좀 살려 주셔유"총총
선민이가 호문의 시금치 사진을 챶아네.
시금치 이야기를 들으니 아주 오래전에 우리부부가 오레곤에서 살때 마늘밭 이야기가 생각난다.
마늘밭 주인이 트렉터로 수확 그리고 손수확 한후 밭에 내버려진 마늘밭에서 주인허가로 마늘을 무진장 주었던
생각이 나며 얼마나 많이 줏어왔든지 예전 100파운드 쌀자루에 그득 그리고 또 잔뜩이라 여기저기
친구들께 마늘 부쳐주던 생각이 난다. 얼마나 즐거웠던 하루였던지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있지.
헌데 호문아 저 시금치를 어느정도 삶아서 어찌 저장하는지 자세히좀 적어 올리시게.
나도 지금 시금치가 텃밭에 있는데 즉시 해먹는것만 알지 아즉 시금치 저장은 않해 보았어.
숙자야
이곳 TV에서 보니
나물은 너무 많을땐 살짝 데처 깨끗이 씻어
물기 꼭 짜면 안됀다는데 왠만큼 짜서 냉동 보관했다
꺼내 고추장 된장 잘 섞어 무치면 아주 띵오아 라는데...
마늘 줏을때 재미있었겠다.
오늘은 도산학네 결혼식에 가서
한영순(남편끼리 친구)도 만나고, 김교자(산학이 시누)도 만났다.
숙자 말대로 시금치도 맛이 다르더라고,
마트에서 사다 먹는 시금치는 맛이 밍밍하고 너무 연해서 데치면 풀이 죽어버리는데,
누가 주말 농장에서 길러다 준 시금치는 힘이 있고 향이 강하다는 것을 나도 경험하고 있어.
숙자는 시금치를 고추장에 무치나봐.
시금치 나물은 원래 소금으로 간하고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는 안 넣는 것으로 알고 그렇게 양념했었는데
우리 남편이 맛이 없다고 고추장을 달라고 해서 시금치 나물을 고추장에 찍어 먹길래 나도 요즈음은 아예 고추장에 무쳐서 주고 있어.
숙자 시금치는 줄기 밑둥도 아주 빨갛고 줄기가 굵어서 향이 강하고 맛있을 것 같네.
가까우면 숙자 친구에게서 얻어다 먹고 싶어.
비타민도 많다니 이 계절에 많이 먹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