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4월도 벌써 중순으로 들어섰네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을 잠시 비웠었는데 꽃소식이 긴급속보처럼 쏟아지더군요.
동백의 끝자락 즈음에 매화,벚꽃,개나리,진달래가 한꺼번에 피었다는 겁니다,글쎄~~
서둘러 돌아와 가까운 인천 대공원에 가보니 늦게 피는 대공원 벚꽃이 기지개를 켜고있어
?
반가운 마음 그지 없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남편의 친구부부와 대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매년 벚꽃 필 때 밤벚꽃을 함께 보는 분들이지요.
올해는 2월에 태어난 저희 손녀딸 때문에 손주들얘기가 꽃얘기보다 더 많아질 듯 합니다.
그래도 공감이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되겠지요~~
이 봄에 가보실 만 한 전시회 소식 하나...
아시는 분은 아실 공간,낙성대 길상사의 문화공간 지대방에서 열리고 있는
자칭 꽃도둑 이지연의 꽃누르미 전시회--"꽃.잎.作.난"입니다.
보통 압화라고 하지요?
꽃잎이나 이파리를 따서 책 사이에 끼워서 말려보는 일--감수성 예민한 시절에
누구나 한 두 번 쯤은 해본 일이지요~
그 작업이 취고조에 달한 게 꽃누르미라는 걸 저도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좁쌀알의 반도 안 되는 꽃 속에 우주가 당차게 들어있더군요~~~
그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진부한 표현 외엔 드릴 말씀이 없군요.
http://blog.naver.com/climbeverymt/100208774572
이 봄날,갈 곳은 많고도 많아 조신히 들어앉아 있을 수 만은 없게 만드는군요.
가벼운 옷차림,그보다 더 가벼운 발길에 날아갈 듯한 마음을 담아..
나들이 한 번, 어떠세요?
오늘은 11기 홈피방문의 날이라구
방장인 지인이가 아침부터 문 활짝열구 칭구들 기다리네요..
봄놀이 삼아 길 나서구 싶은 유익한 꽃 전시회 안내도~~
'조그만 꽃속에 우주가 당차게 들어 있다' 라는 의미
곰곰히 생각 키워지며 제대로 알구 싶기도 해서
꼭 한번 가봐야겠단 간절히 드네요~~ ㅎㅎ
꽃놀이에 팔려 밖으로 돌아 다니던 우리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혀주고 속을 좀 들여다 보게하는
전시가 되겠네요
언제나 좋은 안내 해주는 우리 지인님
덕분에 눈도 귀도 호강합니다~^^
여기 지기서 꽃 세상입니다~~ 나도 꽃인양 착각하고 따라다니다 꽃병났습니다~~~이 화창한 봄날에 친구들의 60대가 화창하게 피어나길 기원하며 꽃길을 걸어봅니다?
꽃병난 총무님이 또 꽃길을 걸으면 어쩐대요^^
마음이 들썩 거리지???
오늘도 온 천지가 아름다우니
행복한 날들 보내셔~~~
식물학자라 그런지... 압화를 매우 좋아합니다.
전시는 5월 6일까지
장소는 낙성대역 근처의 길상사 지대방. (꼭 들러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