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르엘에 있는 샘 곁에 진 쳤더라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은 수백 명씩 수천 명씩 인솔하여 나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기스와 함께 그 뒤에서 나아가더니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이르되 이 히브리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느냐 하니 아기스가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에게 이르되 

이는 이스라엘의 왕 사울의 신하가 아니냐 그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여러 날 여러 해로되 그가 망명하여 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그의 허물을

보지 못하였노라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그에게 노한지라 블레셋 방백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돌려보내어 왕이 그에게 정하신 그 처소로 가게 하소서

그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가 전장에서 우리의 대적이 될까 하나이다

그가 무엇으로 그 주와 다시 화합하리이까 이 사람들의 머리로 하지 아니하겠나이까?

그들이 춤추며 노래하며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던 그 다윗이 아니니이까 하니

아기스가 다윗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 나와 함께 진중에 출입하는 것이 내 생각에는 좋으나 수령들이 너를 좋아하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이제 너는 평안히 돌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에게 거슬러 보이게 하지 말라 하니라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내가 당신 앞에 오늘까지 있는 동안에 당신이 종에게서 무엇을 보셨기에 내가 가서

내 주 왕의 원수와 싸우지 못하게 하시나이까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아나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 하니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온네 주의 신하들과 더불어 새벽에 일어나라 

너희는 새벽에 일어나서 밝거든 곧 떠나라 하니라

이에 다윗이 자기 사람들과 더불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떠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르엘로 올라가니라                                              사무엘상 29장 1-11

해석도움

피할 길을 내시는 하나님

블레셋은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을 위해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집결시켰습니다

이 때 아기스 왕의 휘하에 있는 다윗의 군대도 아벡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이 이스라엘을 살육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블레셋의 방백들이 다윗의 출전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아기스는 강하게 다윗을 두둔하고 나섰지만 블레셋 방백들의 불신과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전쟁이 시작되면 다윗이 자기들의 머리를 베어 사울에게 가지고 가서 그와 다시 화합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그의 위험성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기스가 블레셋의 왕이긴 했지만 다섯 성읍의 연합국가로 되어 있는 정치구조의 특성상 나머지 네 성읍의 수령들이 반대할 때는

의견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다윗은 전쟁에 참전하지 않고 시글락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놀라은 피할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우리가 실수할지라도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 가 되십니다

*나는 많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피할 길을 예비하사 실족함을 허락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아쉬운 다윗의 처신 

아기스는 시글락으로 되돌아가는 다윗을 위로하기 위해 그가 자기와 함께한 날 동안 아무런 악도 없었음을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 했습니다

다윗은 속으로는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었지만, 겉으로는 전쟁에 참전하여 이스라엘과 싸우지 못하게 된 것에 무척 서운한 척했습니다

그러자 아기스는 다시 한번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안다" 는 말로 그를 위로했습니다

한편 다윗이 이렇게 거짓 연기를 한 것은 자신이 아직 이스라엘로 돌아갈 수 없고 얼마간 아기스 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예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사울이 죽음으로 인해 다윗은 곧바로 이스라엘로 복귀하게 됩니다

결국 다윗은 끝까지 아기스 왕을 기만한 셈입니다

차라리 이때라도 정직하게 "자신이 자기 동족과 싸울 수 없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고 말하고 돌아섰다면 양심의 가책이나 

아기스가 느낄 배신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함으로 처신하고 있습니까?

중보기도- 창의적 접근지역 오덕 송은주 선교사

오덕 선교사는 한국문화전문가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데 이 자격증이 사역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베트남 대학과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 사역을 통한 사역 기반을 잘 구축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한베우정평화" 의 마을 마스터플랜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출처-생명나무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