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여인이 이르되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 하니 사울이 이르되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 하는지라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하니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의 모양이 어떠하냐 하니 그가 이르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를 성가시게 하느냐 하니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내가 행할 일을 알아보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하더라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라 하는지라

사울이 갑자기 땅에 완전히 엎드러지니 이는 사무엘의 말로 말미암아 심히 두려워함이요

또 그의 기력이 다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루 밤낮을 음식을 먹지 못하였음이니라

그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가 심히 고통당함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여종이 왕의 말씀을 듣고 

내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왕이 내게 이르신 말씀을 순종하였사오니

그런즉 청하건대 이제 당신도 여종의 말을 들으사 내가 왕 앞에 한 조각 떡을 드리게 하시고 왕은 잡수시고 길 가실 때에 

기력을 얻으소서 하니 사울이 거절하여 이르되 내가 먹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그의 신하들과 여인이 강권하먀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서 일어나 침상에 앉으니라

여인의 집에 살진 송아지가 있으므로 그것을 급히 잡고 가루를 가져다가 뭉쳐 무교병을 만들고 구워서 

사울 앞에와 그의 신하들 앞에 내놓으니 그들이 먹고 일어나서 그 밤에 가니라                                                            사무엘상 28장11-25


해석도움

사무엘의 영?

엔돌의 신접한 여인은 강신술을 시도하고 난 후에야 자기에게 말하는 자가 사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비명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귀신의 덕이라도 보려는 자가 되었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울은 무녀의 묘사를 들으면서 그가 사무엘이라고 단정하고는 얼굴을 땅에 대고 절했습니다

그러자 접신된 여인은 사무엘의 목소리로 변성되어 사울과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엘(엔돌의 여인)은 사울에게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가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사무엘(엔돌의 여인)은 그가 버림받은 이유에 대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음" 이라고 지적하면서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죽어서 나와 함께 있어 될 것" 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것은 무당이 사무엘의 영을 실제로 불러올린 것이 아니라 악령이 사무엘을 가장하여 말하는 것뿐입니다

낙원이나 음부로 가 있는 죽은 자의 영은 결코 되돌아 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무당의 말이 성경적으로도 정확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심판의 이유를 깨닫게 하고자 

악령의 입술까지 주관하셨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귀신의 덕이라도 보려고 하는 사울의 모습은 없습니까?


무당의 위로?

사무엘(엔돌의 여인)의 말을 들은 사울은 공포와 굶주림으로 기력이 다해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많은 수고를 들여서 들은 말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듣느냐가 아니라 어떤 삶을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말씀대로 바른 삶을 살고 있다면 반드시 축복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불순종하는 사람을 살고 있다면 비록 자기 귀에 좋은 소리를 해주는 사람을 찾아가서 달콤한 말을 듣는다 할지라도

무조건 저주가 임할 것입니다

한편, 신접한 여인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울에게 음식 먹기를 권면했고 그를 위해 살진 송아지와 무교병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사울에게 임한 두려움은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무녀의 미혹에 빠져 기름진 음식으로 자기의 마음을 무디게 하고 있습니다


*나는 축복의 약속을 이룰 수 있는 바른 삶을 살고 있습니까?

  나는 회개의 기회에 마음을 무디게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습니까?


중보기도-러시아  김소리, 이물가 선교사

김소리 선교사가 목 디스크로 인해 당분간 스큐디오 및 사진 사역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 당분간 한국어 반만 운영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김 선교사의 목 디스크를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없는 형편이라 이를 위해서도 특별히 기도해주세요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