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들어오는 길 양 옆에 피어있는 어여쁜 벚꽃이 많이 졌네.

겹벚꽃이 남아 있었는데 오늘 아침 보니 많이 떨어졌더구나.

인왕산 길의 꽃나무는 이미 많이 졌는데 그래도 북악길 꽃나무는 아직 화려하더라.

그러나 꽃 진 후 나무들의 새 잎은 더할 나위 없이 예쁘게 돋아나고 있어.

그 순한 연둣빛을 뭐라 표현하면 좋을지....

 

토요일 어느 친구가 걸으러 올까?

확인을 안 하고 그날 만나는 것도 재밌어.

 

4월이 되니까 결혼식이 많더라.

무리하진 말고 시간 되는 친구들

토요일에 얼굴 보며 걷자.

 

아직도 어디로 걸을까 생각 중인데.....

경복궁 역에서 아무 데나 가도 다 좋을 것 같아.

암튼 만나서 슬슬 걸으며 이야기 나누자.

뭐 명희처럼 웃으며 듣기만 해도 좋고.

 

4월 12일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 앞 오전 10시 30분

 

그날 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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