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털을 깎고 있었으니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고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모르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 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우리가 들어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상 25장2-17


해석도움

어리석은 사람 나발

마온에 목축업을 하는 나발이라는 거부가 있었습니다

그가 양털을 깎는다는 소식을 듣게 된 다윗은 열 명의 소년들을 그에게로 보내 다윗의 이름으로 "샬롬"빌고 자기와 그의 종에게 

양식을 보내줄 것을 공손히 청하게 했습니다

이 같은 다윗의 요청은 시의 적절한 것일 뿐 아니라 정당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목축업에서 양털 깎는 절기는 농업의 추수와 마찬가기로 하나님께서 주신 풍요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축제였습니다

게다가 다윗의 일행들은 나발의 목자들을 대적들로부터 보호하는 울타리의 역활을 해주어 그가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발은 다윗을 출처도 알 수도 없는 건방진 반역자로 몰면서 그를 위해서 줄 내 떡 내 물 내 고기는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사실 나발은 자신을 위해서는 왕의 잔치와 같은 성대한 잔치를 벌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타인에게 진 신세에 대해서는 전혀 고마워할 줄 몰랐고, 받은 축복을 조금도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이었으며, 안하무인격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의 인색함을 정당화하기 위해 타인을 모욕해버리는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나에게도 혹시 내 떡 내 물 내 고리를 줄  수 없다고 외치며 자기만을 위해 사는 나발의 모습은 없습니까?


다윗의 분노

나발의 말을 전해 들은 다윗은 분을 이기지 못하여 즉시 400명의 부하를 이끌고 나발의 집을 징벌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이 같은 다윗의 행동은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이것은 이어지는 나발의 종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행동은 온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악행은 나발 개인의 문제이지 그의 집안 전체의 문제가 아니며 하나님은 개인의 보복도 당신께 맡기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이 이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미리 아비가일이라는 지혜로운 여인을 예비시켜 주셨습니다

되돌아보면 우리에게도 이 같은 여호와 이레가 없었다면 이미 여러 차례 안타까운 실수를 할 수 밖에 없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신자는 하나님 앞에서 정당함 이상의 온전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나의 삶에서 정당함 이상의 온전함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예비해두신 여호와 이레는 무엇입니까?







출처-생명나무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