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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임에 잠깐 나왔던 윤정숙 어머니께서 오늘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병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정숙이가 7년이나 수발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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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고인께서 편안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애도합니다.
장소 :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발인 : 3월 30일
2014.04.02 14:09:02 (*.149.14.162)
정숙이 위로하러 갔다가...
감동 많이 받고 반성도 하고 돌아왔다오~
친정어머니 자청해서 돌보고 씻기면서도
어머니 말년을 본인이 지키게되서 다행이라면서
감사히 생각해왔다고...
한밤중 무언가에 끌리듯이 어머니 방에 들어가
조용히 임종도 지키면서 경전을 계속 읽어드리고
식구들 오기전에 깨끗이 닦여드리고 옷도 새로 입혀드리고....
아~~
나는 생각조차도 못하는 일을
우리 친구 정숙이가 했다는 사실이
대견하고 존경스럽다...진짜로.
이런 사실을 여기다 써도 될지 조심스러웠지만...
요즘 며칠 그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아서리.
정숙아~
어머님 분명히 좋은 곳에서 환히 웃고 계실거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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