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
나란 사람은 도대체 어떤 연유로 나이 먹을사록
점점 더 처량맞고 청승스러운 가락이 자꾸 땡기는지 모르겄는데
돌이켜보니 겨우 국민학교 일이년생이던 시절서부터 였지 싶긴하다.
? 우리가락처럼 늘어지고 휘어지고 구비구비 돌아가는 가락이 어디 있으랴
어제는 칠년여 만에 돌아온 딸아이에게 거하게 생일상을 받아먹고 돌아와
봄날방에 올리다 찾아놓은 소리꾼 장사익씨의 노래모음 7시간 짜리를 들어가면서?
여유롭게 김훈씨의 (화장)이란 단편을 읽어내려갔다.
산이할아버지와의 인연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작가기도 하지만
몇년전부터 단편이지만 한번쯤 찾아 읽을 주요작품이라?고
이곳저곳에서 소개한 내용을 보기도 했어서
어찌 썼길래 그리도 관심을 받았나 호기심은 진작에 가진적이 있었다.
게을러서 이제서야 찾아 읽지만 오히려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
거의 잊고있다 얼마전 암으로 떠난 친구 이야기도 떠오르고
십여년 쯤 난소암으로 떠나간 가까운친구의 장례날
친구를 염하는 자리에서 육신이 가질 수 있는 최소의 무게로
뼈로 남은
친구의 마지막 모습에 인사를 하고 돌아오던길에
엉뚱하게 의심이 들어
내 친구가 분명 맞는걸까 .....했던 그 무기력하던 순간이 떠오른다.
가족으로는 노인이면서 또 대장암 수술뒤 진이 빠져
헛것이 자꾸보여 무서웁다 하시며 몇몇날 내 살 맞대고 지내시다
장작불 사위듯 잦아들어 떠나신 ?시어머님의 마지막 몰아쉬시던 숨소리도 들리는듯 했다.
?
모두 그렇게도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고 섬뜩하고 리얼하게 그린 작품은
볼 수가 없었다고 하지만 내공의 깊이가 있고 실력있는 그 라면 당연하게
그렇게 써서 내놓을 수 밖에 없지 않을가 싶다.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겪는
병들어 모든것 다 덜어놓고 가는 죽는자와
떠나보내고 남는자의 살아가는 일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묘사 한 것일뿐이다.
죽은자는 죽었을 뿐이고 산자는 또 그렇게 살아 나갈뿐
살아도 산것이 아니고 죽어도 죽은것이 아니다란 말이 진정으로 가슴에 남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다가오기 때문이다.
?
시골장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문득 강화풍물시장에 단골 싸전
등 굽은 봉자라 불리우는 할머니도 떠오르고
미소가 고운 생선전 연변 아줌마의 어려서부터 엄마를 도우는 효자 아들도 생각난다.?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연필로 편지쓰듯 푸성귀 늘어놓고.................?
?
장이 서는날 이면 혹여
약재꺼리를 캐 가지고 나온 아주머니를 만날까싶어
보양식에 일등이라고 소문난 먹을꺼리를 잡아가지고 오는 아저씨를 만날까싶어
부지런히 돈 팔러 나갈것이다.
사람이 그리워서만이 아니라
사람냄새나는 그곳에서 살아있는 나를 만나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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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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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림이네 남매들은 재미있게 사네.
여행기간을 마추어 다니기는 어려운일인데 말야.
나는 기억도 이젠 까마득하네.
삼십대후반에서부터 사십대 후반까지인가..............강원도로..충청도로....
인삼밭 농사 짓느라 하루에 평창서 일 보고 제천 박달재로 또는 서산으로
택시기사보다 더 많이 운전을 하고 다닌적이 있었는데
그래 가끔 친한 친구들도 바람쐴겸 함께 동행하기도 했었네.
그러고보면 정말 젊어 한때인가 하노라....ㅎㅎㅎ
화림이가 동생들과 산으로 들로 바다로 전국 각지로 다니는 걸 보면서
비록 목적은 달랐어도 그 시절이 생각나네.
평창강을 끼고 밤길을 다니면서 라이트빛속으로 놀라 달아나는 노루나 토끼가
곧잘 눈에 띄기도 했었거든...........그때가 그립다.....아~! 옛날이여~
장사익씨는 나보다 두 살 밑이더라.
워낙 내가 국악에서도 소리를 좋아해서인지 가끔 찾아 듣곤하는데
화림이도 좋아하는 편인가 보구나
기분이 울적할 때 밝은 음악보다 구성진 우리가락이나 명상음악 ....아니면 첼로소리...
올 어느 하루는 안단테 칸타빌레만 하루종일 틀어놓고 흥얼거렸네.
화장을 읽으면서 배경음악으로 하늘로 가는길을 약하게 틀어놓으니 금상첨화더구나
아직도...기분에 산다.....ㅎㅎㅎ
고마워~....화림아~!
사람이 그리워 시골장은 서더라"
뭉클 와닫는 문구네요
사람이 그리워 봄날엘 들른다"
요건 제 심사고요
어쩜 글속에 그사람 어투가 마음이 삶이 성격이 분위기가
그대로 녹여지는지
봄날식구들 글을 읽으며 그런 생각믈 합니다
그사람 글을 읽으면 글쓴이의 모습이 오롯이 느껴지니
이방에서 저는 사람 냄새를 맡습니다
은희선배님의 글을 읽으면 어려서부터 어떤 감성을 가진 아이었을지
미루어 짐작이 되네요
어려서부터 구성진 노랫가락을 좋아하는 모습은
어른들 보기엔 꼭 애어른 같다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내면에 아이같지 않은 깊은 감성이 사색하게 하고 클을 쓰게 하고
그 힘으로 오늘까지 살아오시지 않았을까
주제 넘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는 늙지 않는 그 감성이 소녀감성이 되어
더 젊게 사시는 비결이 되는거죠
죽--
그렇게 정진하소서
사모인 명자를 보면
내게 세살밑인 큰시누이가 생각나네
역시..........사모거든......
이번 아마도 4월경에 심장수술을 하게 될거야.
그래 그런지 고모부인 목사님은 많이 편하게 해 주는거 같더라
오히려 살림은 거의 안하더만
신도들이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아서 참으로 좋아보이더라구.
아직 명자사모는 젊으니 할일이 많긴 하겠다.
일이 많다는것은 ....쓸모가 많은 사람이다....이렇게
생각하면 대 만족이지 싶어요.
나도 그러면서 산다우~
그저 혼자 중얼대면 싱거우니
그래도 아는 사람이 모여있는 이곳을 찾아와서
문을 두드려보는거지뭐....문 열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반갑고
아니면 ............그래도 좋고......
명자야~
아까 박치기 한겨? ㅎ
나갔다 지금 들어와서 보네.
야무지긴~ 바로 밑 동생하고 싸우면 맨날 두다리 뻗고 울었다네~ ㅎ
그 동생이 지금 꼭 지가 언니처럼 음식 해놓고 불러제끼며 먹으라고~ 먹으라고 하는 동생이야.
어쩌꺼나~ 이번 정모는 은희언니도 못오시고 명자도 못오고~
담 가을 정모때는 볼 수 있겠지?
얼굴 갈아 엎은건 어지간히 수습됬니?
에구~ 얼마나 속상했을꼬?
감기 걸리지 말고 잘 지내거라.
요즘은 교통통신의 발달로 오지에 살아도 결코 외롭지 않은 시대가 되었지만
외롭기 때문에, 고독하기 때문에
인간 내면의 잠재적 성숙함과
계발되어지는 순수한 품성이
문학, 음악, 미술 등으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군요.
윗 그림의 화가 박수근도 그렇구요.
고통 속에 피는 꽃이
처절하게 아름답고
삶의 고통이 녹아들어간 쟝르는
오래도록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전해주지요.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이 문장 하나로
선배님의 잠재적인 문학성, 예술성이 느껴집니다.
선배님께서 도시 한복판에서 바쁘게 사신다면
쉬이 느끼지 못할 감성이
조금씩 조금씩 허물이 벗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천재들은 나이들어가면서
시골로, 오지로
흙을 찾아서
자연을 찾아서
숨어들어가는가 봅니다.
?오늘 강화풍물시장밖에 장서는 날은 아니지만
율무가 떨어져서 갈겸 혹여 나문재 나물이 나왔을까 싶어
오후에 다녀왔거든...........
온갖 곡물을 파는 봉자 할머니....(알고보니 나보다 네살위 73세시더라구)
율무를 사면서
"제가요 여고 홈피에 할머니 이야기를 썼어요.
오늘 사진 좀 찍어 이곳 풍경을 또 올려도 될까요? "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더니
"아이고~ 그러면 오히려 고맙지요~ " 하시더라구....ㅎㅎㅎ
율무 두 되 사고 덤으로다가 흑미 반 되쯤 주어서 횡재까지 했다누
야채시장으로 가니 방금 캐온 나문재 어린싹이 올 봄들어 처음 등장해서
반가워 잔뜩 사왔지.
이 짭짜름하고 묘한 나물맛은 이곳 사는 특혜라고 여겨요
박수근 선생님의 시장을 배경으로 그린 여러작품들이 모두 정겹지.
재래시장을 찾는 이유중 첫번째가
신형마트의 너무 빡빡한 느낌을 덜어내고 싶을때 찾게 되더라.
나는 도시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어 왔으니
어쩌다가 ....마추어 살다보니
이리 되었네...팔자지 싶어요.
은희언니~웬지 가슴이 시려오네요.
사람이 그리워서....
박수근선생님의 그림에서도 가슴이 찡!!!
언니 집 밖으로 나오셔요!!!
언니 댁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네요.
봄 定募에도 함께 가셔야죠!!!
?ㅎㅎㅎㅎㅎ..............
첨처럼은 아니지만서도
오늘 강화장 가서 나문재나물 사다 무쳐
매실주 한잔 했노라.
옛날 이나 지금이나
저제나 이제나
?뜨문 뜨문 사람냄새 풍기는 곳을 찾아가는것도
어쩌면 좋은 일이지 싶기도 하거든............
어제 친구 몇명 넉달만에 만났네...........얼굴 잊어버리겠다 하더만서도
그냥 며칠전 보고 오늘 또 만나 본듯하데.
이제 날씨 풀렸으니 어느곳엔들 못가리오.
여기 우리집 울안에 모든 꽃나무들이 작년처럼
한꺼번에 필것같더라.
여름이 한달 일찍 찾아온다니말야.
산이할아버지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모르지 봄날식구들 한테도
"아이구 저 언니 귀찮아 죽겠네" 할 정도로
자꾸 찾아가게 될런지.....ㅎㅎㅎ
춘선아~
내가 2012년에 나문재 나물을 만들어
홈피에 올린적이 있었어요.
나문재는 염생식물이여서 바닷가에 자라는 식물이야
그래서 강화에서 새순이 막 나올때 뽑아서 가지고나온 아주머니들이 파시지.
우리가 무우싹이나 각종 씨앗싹을 길러 먹듯....막 나온 나문재 싹이라고나 할까
이곳 김포는 강화랑 붙어 있어서 산이 할아버지 어릴때부터 먹고 자라 그런지
내가 시집와서 나도 알게되었어요.
바다에 접한 인천에서 자랐어도 나문재 나물을 먹었던 기억은 없으니 말야
요새 잘 알려진 함초는 오히려 먹지않았다고 하더라.
강화에서 갯벌에 나문재 싹이 나오면 머리카락만큼이나 가느다란 어린싹을 뽑아다 팔아
돈으로 바꾸어 돈벌이도 되고 또 반찬으로 새봄에 상에 올려 먹었다네.
오늘 작정하고 나문재를 더 자세하게 알아보려했더니
내가 2012년에 올린 사진중 그 어린싹의 크기를 작은 양념 수저에 한가닥 올려놓은사진을
여러 다른 사람들 사진중 제일 가운데 올려놓았더라구.....ㅎㅎㅎ
맛은 바다식물이라서 살짝 대쳐도 짭쪼롬 하고 독특한 향이 있어요.
어제는 처음 나온 싹이라 샐러드처럼 생으로 무쳐서도 먹었지
우리딸은 한대접을 먹더라구.
오월 단오이전에 먹어야 한다더군....오늘에서야 그것도 알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우린 어린새싹만 먹어요. 삼월중에 서 사월초순까지.
2012년 사진인데 네이버에서 나문재 사진에 올려놓았다는 그것이여....
어제 내 손바닥에 올려놓은 올해의 나문재 새싹 이구
2012년의 올려졌던 사진
어제 무쳐서 맛있게 매실 한잔하고 먹었던 나문재 나물이구
요건 샐러드로 무친 나물이구
이건 그냥 아직 손보지 않은 사온 그대로 생물이여.............
어머나 ~
저는 첨 봐요 언니 ~
먹어본 적은 없고요.
새싹 맛이 나나요?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리신거 같아요.
데치지 않고 생으로 그냥 드신 거죠?
아우 ~
맛이 궁금혀유.
그래도 눈으로나마 먹을 수 있에 해주셔서 고마워요. 언니 ~
어! 우리동네선 행이나물이라고도 하고
가을에 훌쩍 자라서 누무처럼 거칠어지면 나무재라고도 했어요
어릴때 우리의 놀이터는 깨진 사금파리로 빤질거리게 깔아논 염전과 방죽 넘어 펼쳐진 갯벌이었어요
봄엔 언니들 따라서 바구니에 빨간 행이나물을 뽑았어요
어떤 사람이 밀물 밀려오는줄도 모르고 열심히 행이나물 뽑다가 떠내려갔다더라는 확인되지 않은 구전에
중간 중간 공포스럽게 얼만큼 물이 들어왔는지 뒤돌아보며 다리가 저리게 옹기종기 쭈그리고 앉아 나물뽑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데쳐서 고추장무침 해서 먹곤 했는데
아~
어릴적 그 갯내음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매립하여 정서진이라 불리는 잃어버린 내고향입니다
며칠이나 됬는지 컴이 먹통이 되어 버려서 그동안 못들어 왔어요.
어제 밤에 겨우 고쳐서 세상이 환해진 게 마치 호롱불 켜다 전등으로 바뀐 것 같네요.
나문재 란 이름 들으니 전에 순희네 강화집에 가서 먹어본 것 같기도 한데........................
근데 정모에 못오세요?
명자도?
하긴 수많은 사람들이 그 날 아무 일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제가 가장 결석 잘하니까 할 말도 없지요)
그 때 아니면 얼굴 뵙기도 힘든데 섭하네요.
은희언니~친구들 만나셨다니 제가 기쁘네요*^*
조 위에 나문재는 먹어보지 않았으나 이름은 들은 기억이 나네요.
어찌 바다에서 저렇게 예쁘게 자란데요???
색깔도 참 예쁘네요.
언니~봄날 정모에서 뵈어요*^*
김은희 선배님!
선배님 댁 정원이 정말 화려한 꽃대궐이네요
궂이 어디 발품 팔아 가지 않더라도 집안에 모든 봄꽃이 다투어 피니
그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그런데 천국을 두고 시골장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료해서 일까요?
삶의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서일까요?
저의 친정 동네에 깡시장이 있는데
그곳을 찾을 때는 4000원짜리 밥을 먹으러 허름한 함밥집을 찾습니다.
밥을 고봉으로 담아 내오고
연탄 화덕에서 갓 구어낸 조기 2 마리
나물 3가지
김치 한 보시기
그리고 배추 된장국이 나오는데 그렇게 맛날 수가 없습니다.
먹고는
자기가 먹던 그릇을 다들 물 속에 담아놓고 나옵니다.
더러는 설겆이를 해 주고 나오기도 합니다.
참으로 정다운 시장속 밥집 풍경입니다.
만약에 깡시장이 없었더라면 이런 느낌을 어디에 가서 구할까요?
그리고
김훈씨의 "화장"이란 작품은 꼭 읽고싶습니다.
아이구~!
이곳까지 산학이가 온것보고 얼른 오늘 찍은 이사진들
산학이한테도 배달하고 왔네
뭔일이라니 이제 일주일 지나지 않았남
그 안과가 유명하다 하더니 나도 한번 일부러라도 검안 받으러 가봐야겄네.
그리고 강화장하구 대명포구랑은
두 군데 다니면서 이곳서 사는데 많은 재미를주었어요.
내려오기전엔 드문 드문 다니다가
십오육년 장날 찾아 일부러 다니기도 하고 했지뭐.
닷새장을 처음 만난곳은 이십대때
도시에서 살때는 모르다가 산이할아버지 이천서 국어선생할때
장날이면 우리 딸내미 업고 구경다니곤 했었지
전혀 생각지도 않던 시골생활 삼년여 동안 많은 이야기가 쌓인곳이기도 해서리 말야
산학이네 친정동네도 어느때 한번 가보고싶다.
일부러라도 말야
그래 한번 찾아 읽어봐..........
삶과 죽음에 관한
또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줄거야.
은희언니~
장사익의 노래 많이 들었지만 이 노래는 첨 들어요.
제목 부터 끌리네요.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중간 중간 넣어주는 장단도 맛깔나구요.
우린 동생들과 여행가면 언제나 시골장을 돌아요.
다니다 보면 어디서 5일장이 서는지 알게 되거든요.
살것이 있건 없건 그냥 돌아보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옛날 찐빵도 만나고 옥꼬시도 만나고 향이 아주 좋은 더덕도 만나고
옛날 숯넣어 다리던 다리미도 만나고 풍로도 만나고 ~ 한바퀴 돌다보면 우린 모두 추억 여행을 한듯한 표정이 된답니다.
언니~
이번 정기모임에 못오신다니 섭섭하네요.
가을 정모에는 꼭 오세요.
우쨌든 몸관리 잘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