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멧세지 본문 -요한복음 6:48-55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레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주일 멧세지


디베랴 호숫가에서 있었던 오병이어 기적은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최고의 기적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군중들이 예수님께 미쳤고,억지로 예수를 임금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홀로 산으로 피신하였고, 제자들도 급히 배를 태워 호수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군중들은 모두 걸어서 가버나움까지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러한 열의에 대해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비판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모인 목적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은6장26절)

그래서 예수님은 이들에게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충고하십니다(요한복음6장27절)



많은 사람들은 말씀을 받을 때 뿌리 깊은 선입견을 품고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받는 목적이 무언가를 더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입니다

말씀으로 위로를 얻고, 영적 지식을 얻고,아이디어를 얻고,응답의 확신을 얻고, 하나님을 꼼짝못하게 할 성경구절을 얻고, 은사를 얻고,

직분을 얻으려는 등등 덧셈을 위해 말씀을 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말씀의 목적은 더하기가 아니라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입니다

말씀은 내 꿈, 내 그림, 내 답, 내 계획의 바벨탑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무너뜨리기 위해 존재합니다

말씀은 자기를 더 강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더 약하게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말씀은 위로, 바깥으로, 자라기 보다 아래로, 내면으로 뿌리내리게 해줍니다


왜냐하면 말씀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혼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욕심과 교만을 추구하는 세속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 빠져 죽어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끄집어내려는 힘보다, 내가 말씀을 잡고 함께 물에 빠져 들어가는 힘이 더 셉니다

그러므로 내 힘이 완전히 빠져야지만 말씀이 이런 세속의 물결로부터 나를 구원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십자가로 받아들인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말씀을 자기 증명의 오(O)가 아니라 자기 부인의 엑스(X)로 받아드린 사람에게 하나님은 엑스를 곱하기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리하여 자기 영혼을 구원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영혼을 살리는 놀라운 기적의 증식이 일어나게 해주실 것입니다

진짜 기적은 떡의 오병이어 증식이 아니라 생명의 오병이어 증식인 것입니다


출처 -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