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 삼겠느냐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사무엘상22장1-8


해석도움

사람이 모이는 지도자

가드를 떠난 다윗은 아둘람 동굴로 도망갔습니다

그러자 그곳으로 다윗의 일가친척들을 포함하여 400명정도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다윗은 이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환란을 당하거나 빚을 졌거나 원통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다윗의 시를 보면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이 나를 두르리이다" 고 시 142편7절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다윗의 믿음은 비록 자기 주위에 모인 사람들이 부량민이었지만, 결국 이들을 의로운 동역자로 만들게 됩니다

한편, 다윗은 피난 생활중에도 특별히 자신의 부모님을 그들의 조모 룻의 고향인 모압의 왕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와 함께 각지를 떠돌며 유랑하기에는 너무 노쇠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다윗은 아둘람 요새에 숨어 있지 말고 유다 땅안으로 들어가라고 한 갓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유다땅 안에서의 도피 생활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육신의 부모에게 효를 다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선한 싸움을 싸워나갔던 것입니다


*나는 내 주위의 동료들을 의로운 동역자로 세워주고 있습니까?


사람이 떠나는 지도자 

사울은 다윗과는 정반대되는 지도자 노릇을 했습니다

그는 주로 자기 친족인 베냐민 사람들에게 부와 권력을 나누어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자기 친족들앞에서 "만약 다윗이 왕이 되면 자기가 그들에게 준 재물과 자리를 줄 것 같으냐?" 며 단창을 들고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이 다윗과 약속을 맺었는데도 자기에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자기 아들이 신하들을 선동하여 자기를 치려 하는데도 이를 슬퍼하거나 소식을 알리는 자가 어떻게 하나도 없을 수가 있느냐!"며 윽박지르고 있습니다

사실 사울은 그 자신의 말대로 모든 사람이 다 그에게 등을 돌리고 진심으로 그를 위하는 자가 하나도 없게 만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사울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아니라 돈으로, 사랑이 아니라 창검으로, 믿음이 아니라 의심으로 부하들을 다스리고 

그들에게서 충성을 얻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사랑과 맏음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