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기를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하니

이는 그가 생각하기를 내 손을 그에게 대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을 그에게 대게 하리라 함이라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버지의 집이 무엇이기에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 하였더니

사울의 딸 메랍을 다윗에게 줄 시기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매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린지라 사울이 그 일을 좋게 여겨 스스로 이르되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 하고 

이에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오늘 다시 내 사위가 되리라 하니라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명령하되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의 귀에 전하매 다윗이 이르되 왕의 사위 되는 것을 너희는 작은 일로 보느냐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 한지라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더이다 하니

사울이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것도 원하지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를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아뢰매 다윗이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결혼 할 날이 차기 전에

다윗이 일어나서 부하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사울이 다윗을 더욱 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싸우러 나오면 그들이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니라                                                             사무엘상 18장 17-30


해석도움

사울의 음모

사울은 다윗에게 이 년 동안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자기 딸 메랍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제안 한 것은 이스라엘보다 강한 블레셋과 계속되는 전투에서 다윗이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약속한 이 년 동안 항상 승리하였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약속을 어기고 메랍을 다른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사실 딸을 주겠다는 말은 골리앗을 물리칠 때부터 했던 약속으로 그는 두 번이나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둘째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다시 한 번 다윗을 죽이려는 미끼로 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혼인예물을 빙자하여 블레셋 사람 백 명의 포피를 요구한 것입니다

당시는 블레셋과의 전쟁이 소강 국면에 있던 터라 100명을 죽이고 포피를 베어온다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번에도 요구에 두 배나 되는 포피를 베어서 사울 앞에 나왔고 결국 그는 미갈을 다윗의 아내로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울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심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여 평생 그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나는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항상 사탄에게 패배와 두려움을 심어주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다윗의 승리

다윗은 딸을 주겠다는 사울의 제안에 대해 언제나 자기 분수에 넘치는 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의 집안은 왕의 사위가 되기에 너무나도 보잘 것 없고 자기 역시 변변치 않은 사람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다윗은 명예욕이나 권력욕을 가진 야심가가 아니라 참으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자신을 속이고 음모를 꾸미는 왕의 제안을 호의로 생각하고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루기 불가능한 조건들에 대해서도 담대하게 도전할만한 용기도 있었습니다

한편 다윗은 전쟁이 있을 때마다 계속 승리했으며 사울의 어떤 부하들보다더 더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이름은 갈수록 점점 더 귀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 순수한 사람, 용기 있는 사람의 이름을 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나에게도 명예욕과 권력욕 대신 겸손과 순수와 용기의 마음이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