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사울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나아감을 보고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묻되 아브넬아 이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 아브넬이 이르되

왕이여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매

왕이 이르되 너는 이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가 물어보라 하였더니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그의 손에 있는 채 아브넬이 그를 사울 앞으로 인도하니

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여 아들이냐 하니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라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그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고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사무엘상 17장55-18장4


해석도움

새 이름을 주심

사울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자 그의 군대장관 아브넬에게 "이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넬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왕은 "너는 이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가 물어보라" 고 지시했습니다

조금 후 다윗이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돌아오자 사울은 또다시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울은 다윗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악신이 드릴 때마다 수금을 연주해주는, 믿고 자기의 무기를 맡기는 아이였습니다

게다가 다윗이 골리앗과의 전쟁을 위해 나갈 때 자기의 군장을 입혀보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사울에게 다윗은 그저 자기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누구이며 그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 사용되는 모습을 보자, 사울에게 그는 마치 전혀 모르던 사람처럼 새롭게 보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기는 자가 되면 새 이름을 얻게 된다는 의미는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나는 다윗처럼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를 통해 새 이름을 얻고 있습니까?


소중한 우정의 선물

요나단과 다윗은 마음과 마음이 온전히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그들의 믿음과 열정과 용기가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우정의 언약을 맺고 신분을 상징하는 자기의 겉옷과 능력을 상징하는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까지 

모두 다윗에게 주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윗의 인기가 높아지면 가장 손해를 보는 사람은 왕자 요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윗을 위해서라면 자기 생명이라도 내어줄 수 있는 참된 친구였습니다

이 같은 우정은 다윗이 왕이 될 수 있었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진실한 우정는 먼 훗날 요나단과 같은 베냐민 지파의 후손인 바울이 특별한 섭리 가운데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도가

되는 것으로 꽃 피어나게 됩니다

오늘도 자기를 비우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는 자에게는 이 같은 영원한 우정의 선물이 주어집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구하는 일을 위해 함께 샹명을 내어놓을 수 있는 소중한 벗이 있습니까?


중보기도

필리핀-최광석,김말손 선교사

최 선교사는 현재 필리핀 남쪽지역 중심으로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또 이미 세워진 교회들의 재정적인 자립과 일꾼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올해 빠르도지역에 예배당을 건축해야 하는데 

땅 주인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선한마음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출처-생명나무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