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묵상본문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가니라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자기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의 칼 집에서 빼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쫒아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 블레셋 사람들의 부상자들은 사아라임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졌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영을 노략하였고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사무엘상17장41-54
해석도움
다윗의 힘과 검
자기에게 도전장을 내민 맛수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나온 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가소롭게 생각했습니다
그의 눈에 다윗은 객기 부리는 어린아이 하나에 지나지 않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장도 갖추지 않고 막대기 하나만 가지고 나온 다윗을 보면서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느냐" 라고 하며 어이없어 했습니다
그러나 골리앗은 자기의 이 말대로 개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골리앗은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면서 그의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에게 주겠다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골리앗의 엄청난 체구나 철통같은 무장, 그리고 그 입에서 나오는 살벌한 저주 앞에서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는 골리앗보다 훨씬 더 무서운 심판을 선언하며 응수하고 있습니다
변변한 무기도 없고, 보호 장비도 하나 갖추지 못한 다윗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45-47절에 나오는 다윗의 응수 속에는 "여호와" 혹은 "하나님" 이라는 단어가 무려 6번이나 들어있습니다
그는 골리앗을 죽여 이스라엘에 만군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과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온 세상이 알게 할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나는 사탄의 위협앞에서 위축되지 안호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를 선포하고 있습니까?
다윗의 물매돌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마주 달리면서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꺼내 물래로 던졌습니다
그러자 그 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정확하게 박혔고,그는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머리가 깨어져 꼬꾸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다윗은 골리앗을 밟고 서서 골리앗의 칼을 꺼내 그의 머리를 베어버렸습니다
골리앗에 대한 이 같은 다윗의 승리는 사탄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하며, 영적 전쟁에서 우리가 거둘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사탄은 이미 그리스도의 십자가 승리로 말미암아 머리가 깨어졌고 우리 발아래 짓밟힐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한편, 다윗의 돌팔매질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의 준비를 최대한 활용하여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할 뿐 아니라 자신을 준비하는 일에도 결코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갈고 닦아야 할 나의 물맷돌은 무엇인가요?
?
출처-생명나무 GT
상욱아!
여긴 월요일 아침이예요
오늘은 교통사고 휴우증으로 9시30분까지 병원에 가야해요
근데 상욱이 댓글이 달린 것을 보니
그냥 갈 수 없어 우선은 내가 묵상한 글을 이곳에다 퍼올려요
이 따 저녁에 상욱이가 궁금해하는 것을 놓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해요
*객기와 만용으로는 싸울 수 없습니다
골리앗은 자기와 일 대 일로 싸울 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상욱아!
이곳은 눈 나리는 수요일 아침이다
병원 갔다 온 날-
몸이 넘 좋지 않아 약속대로 그 날 저녁에 이곳을 들어 오질 못해 미안해
그렇지만 나도 나의 물매돌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너처럼 던지며 보냈단다
다윗에게 있어 물매돌은 양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였다고 생각해
때문에 물매돌은 양지킴이란 천직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볼 수 있겠지
다윗은 양을 통해 이익을 남겨야겠다는 생각보담은 양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더 중요한 것 같애
한 마디로 양치는 일을 뛰어너머 양이란 생명을 사랑했던 것 같애
그 사랑이 자기 생명을 마다하고 양 새끼를 구하고자 맹수와 싸우도록 만들었겠지
물매돌 역시 양을 사랑하기에 늘 자기 주머니에 차고 다녔겠지
언제 어떤 순간에 야수가 쳐들어 올지 모르니깐 늘 차고 다녔을 것이야
그리고 늘 물매돌 연습도 했겠지
아마 오늘날 올림픽 종목에 물매돌 던지기(투석 던지기)게임이 있다면 다윗은 금메달 감이였을 거야
그래서 내가 내린 <나의 물매돌>은
내가 무언가(누군가)를 내 목숨처럼 사랑하다보면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내가 목숨 걸고 싸울 때 필요한 도구일 것이라고 생각한단다
비록 사랑의 대상이 다윗처럼 양의 생명이 아닌 철학이라든가 과학이라든가 혹은 식물일지라도
내 목숨처럼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참 살 맛 나게 만들지 않겠니?
내가 목숨걸고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려면 반드시 부딪치게 되는 장애물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할 때 장매물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달려가는 행위가 물매돌이 될 수도 있겠지
이해타산을 초월한,
단지 내 목숨처럼 사랑하는 그것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천직을 사랑하며
한 마리 어린 양 새끼일지라도 생명으로 사랑하며
그 생명을 야수로부터 지키게 위해 늘 필요했던 것이 다윗에게는 물매돌이 아니였을까
상욱이처럼
늘
네 영혼을 사랑하여 네 목숨 이상으로 사랑하다 보면
네 영혼을 이 세상과 타락한 본성의 온갖 탐심으로부터 지키며 보존해야겠다는 단단한 각오가 세워지겠지
그리고 그 단단한 각오로 인해 준비하게 되는 것들-
바로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물매돌처럼 기쁘게 받아 사용해주시리라 확신한다
그럼 우리 또 만나자 안녕!
아무리 생각해봐도 준비해야할 나의 물맷돌이 무언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여
그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그분이 원하시는 말을 , 행동을,삶을 살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