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친구들아!!!
봄내음이 살짝 풍기는 3월이 되었다.
저만치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얼마 안있으면 또 벚꽃 축제가 시작 되겠지.
나는 2월 17일부터 3박4일간 중국 하얼빈의 빙등제를 다녀왔어.
세계 최대의 얼음 축제라 하드라.
구정 즈음에는 최고 온도가 영하 26도 였는데
보름후 쯤이 되니까 영하 12도로 올라간 날씨였어.
빙등축제가 끝났지만 아직 추운 날씨라 조각들은 그대로 있었어.
그래도 공식적인 축제 기간을 피해간것이 잘한거 같았단다..
축제 기간에는 하루에 관광객이 4~5만명씩 몰려와서 밀려 다녔데.
호텔 잡기도 어렵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 구경하기도 힘들었다고 말하드라.
이 즈음에는 관광객이 하루에 만명 가량씩 온다고 했어.
사진 몇장 올릴께.
중앙대가 거리.
1900년대 러시아 사람들이 주로 모여 살았던곳.
유럽풍의 건물이 늘어서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움이 있는거리로
100년을 내려온 빵집과 아이스케키집이 있었는데 관광객이 적은 덕분에 둘다 맛을 볼 수 있었다.
역시 100년을 내려온 전통있는 맛이라 입에서 녹았다.
축제 기간에는 -26도에서 1시간씩이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살 수 있다고 한다.
쏭화강.
이 쏭화강이 7~8m 정도로 언 얼음을 그대로 떠서 얼음 조각을 한다고 한다.
얼음이 언 쏭화강에서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겨울 놀이를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조린 공원 빙등제.
우선 도착한 첫날이라 근처에 1900년대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공원에
아기 자기하게 조각해놓은 얼음 조각을 감상 할 수 있었다.
이 공원의 조각은 진짜 빙등제에 비하면 아기 수준 이었다.
공자 문묘.
공자의 사당이며 동북지구내에서 최대 규모의 사당이었다.
동북 호랑이 공원.
정말 이번 여행에 생각지도 않고 기대도 안했던 호랑이 공원이다.
세계 최대 규모로 1200마리의 호랑이가 있다고 한다.
동물원에서 한마리나 두세마리 보든 호랑이를 정말 원없이 보았다.
150k의 몸집을 가진 호랑이 무리들이 떼를 지어 있는 것을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호랑이 한마리가 하루에 30~40k 의 먹이를 먹는다고 한다.
동물원에서는 호랑이를 다른 동물원에 대여해주고 임대료를 받아서 먹이를 산다고 한다.
정말 식비가 장난이 아닌거 같았다.
태양도의 눈조각 축제.
이번에 한가지 안 것이 있다.
이 눈 조각들은 눈으로 만든 것이 아니란다.
쏭화강의 얼음을 갈아서 스키장에 뿌리는 눈처럼 만들어서
다시 압축하여 조각을 한것이란다.
거대한 조각 앞에서 할말을 잃었다.
아~~~ 멋있다 라는 소리밖에 할 수가 없었다.
아름다운 눈조각을 감상하고 돌아오는데 저리도 아름다운 노을이 지고 있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빙등제!!!
인증샷도 했다.
밤이 되자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코도 빨개지고....
밤이라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힘들지만 삼각대에 릴리즈 까지 준비해 가지고 가서 야경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조각들을 찬찬히 보지 못하고 설렁 설렁 본거같아 많이 아쉽다.
다음날 다시 한번 가 볼려고 별렀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한번 더 못간것이 너무 안타깝다.
생체실험의 본거지. 731 부대.
보고싶지 않지만 봐야만 할 731부대.
5만여명을 생체 실험 했다고 한다.?? 아~~~ 생각하고 싶지 않은 역사다.
보고 나와서 울렁거리는 속을 한참 달랬다.
??
성 소피아 성당.
극동 지역에서의 최대 규모인 그리스 정교회 성당으로 내부에는 하얼빈의 역사가 담긴 흑백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혼자 휙 들러 볼때는 그냥 그렇게 보았는데 가이드가 사진 한장 한장
설명해주는걸 들으며 사진을 보니 참 새로웠다.
시장 구경.
재래 시장을 보고 내심 놀랐다.
너무 정결하고 깨끗해서............
모든 상품들의 진열도 그렇고 우리의 남대문 시장은 좀 변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을했다.
하얼빈역과 시내.
하얼빈은 생각보다 고층 건물이 많았다. 우리 나라 서울과 비교가 될 정도로 많다.
안중근 의사가 이등 박문을 저격한 자리가 하얼빈 역에 표시 되어 있다.
5m의 거리에서 저격했다고 한다.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철탑에 올라가서 하얼빈 시내를 구경했다.
하얼빈의 가장 큰 고민이 공해라 한다.
가시거리가 짧은데 우리는 그나마 멀리 본 것 이라고 한다.
3박 4일의 짧은 여정 이었지만 아주 알찬 여행 이었다.
하얼빈이 너무 춥다고 여행 하기를 다 꺼려 했는데
그곳을 안가면 아름다운 조각을 못보니 어쩔것인가? 가야지.........
?순영 선배님♥ 하얼빈 빙등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시장이 깨끗하다에서 내심 놀랐습니다. 하나같이 다 멋진 작품입니다.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이쁜 등들로 하얼빈을 손잡고 구경시켜주시더니
그곳에서 우리의 남대문시장도 생각하시고
역사적사건인 안중근열사까지 추모케 하시니
대역사적 다큐멘터리를 대하는 저의 옷맵시가 너무
초라해서 다시 잘 차려입고 또 감상했습니다.
늘 배웁니다.
정원이도 성당갔다 구경온대요.
고맙습니다.
대~~~단합니다.
언니가 올려 주지 않으시면
이렇게 아름다운것이 있는줄도 몰랐겠네요.
그 추운곳을 건강하게 잘다녀오시니 감사합니다.
피로 쌓이지 않게 조심하시고
따뜻한 봄날에 만나뵙기를......
???순호야!!!
나도 하얼빈의 빙등제가 저리 아름다운줄 몰랐단다.
카톡에 하얼빈의 빙등제를 보내준 것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가보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면서 못가겠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추운건 질색 이라고 하면서........
그래도 한번 호기심이 발동했으니 안 가볼수가 없었지.
멤버들이 적어서 완전히 가족적인 여행을 할 수 있었어.
물론 경비는 조금 더 들었지만 경비대비 너무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여행이었어.
순호도 언제 기회되면 주저말고 한번 가봐.
아직은 한국 여행객이 많지 않다고 하더라.
따뜻한 봄날 만나기를 기다린다.
봄날에 올리신 줄 알았는데 여기에 있네요.
2기방에 오니 어려워서....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그냥....
언니가 보이지 않으면 또 여행가셨구나 이렇게 생각해요.
하얀 코트를 입은 모습이 닥터 지바고의 라라 같으시네요.
그런 컨셉이었죠?ㅎㅎㅎ
언젠가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이곳.
추운 곳도 참 나름대로 매력적이에요.
순수 결정
그런 것이 잘 느껴지니까요.
건재하심을 기뻐하며~
참 언니가 만들어 주신 우리 100주년 기념 동영상이 너무 좋은 자료로 남았고요,
특히 1부의 동영상은 유일한 것이 되었답니다.
이 은혜를 어찌....
선배님의 끝없는 열정에 또 한번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이보다 더한 찬사를 보내도 부족하겠어요~~
다들 춥다고 꺼려하는 겨울 얼음사진을
태백 얼음축제만 보아온 저한테 와 탄성을 불러 일으키게 해요
선배님의 수고 덕분에 앉아서 작품 감상하고 갑니다.
하얀 코트와 하얀 모자로 멋지게 찍어 올려주셨네요 ㅎㅎㅎ
어디서나 반짝이는 선배님의 모습 닮고 싶은데
후배는 어렵네요
하시는 일 많으실텐데 건강 유의 하시면서( 살짝 걱정 )
이 봄도 화이팅!!!
넘넘 환상적인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얼음축제는 보기 힘든 것이건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도 잘 해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100년을 자랑한다는 아이스크림과 빵봉지 제 눈에 띄이네요.
제가 좋아하거든요*^*
하얀코트가 그렇게나 잘 어울릴 수가!!!
옥규가 말한 것처럼 닥터지바고 영화장면이 떠오르네요.
눈밭위의 호랑이 참 멋지네요.
덕분에 구경 잘 했어요.
항상 기쁨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광숙아!!!
열심히 작품 활동 하고 있지?
어느 곳에서나 열심인 광숙이는 참 잘 살아가고 있는거야.
여행을 하다보면 그곳의 특별한 음식을 맛보는 기쁨도 무시할 수가 없더라.
이번에는 가족적인 여행이라 패키지 같지 않아서 하얼빈의 맛집을 다 순회 했단다.
정말 만족할 만한 음식을 맛보고 다녔지.
저 아이스크림과 빵을 광숙이에게 맛보여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얼빈의 아름다움이 광숙이의 붓끝에서 살아난다면
더없이 좋을 소재일텐데 아쉽다.
다음에 언제고 기회가 있겠지.
순영언니~
와~~~~ 보기만해도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대단해요.
얼음조각과 조명이 어울려 환상적인 모습이네요.
안중근 의사가 조국이 해방될때까지 묻어달라했다던 하얼빈~
그곳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니 ~
너무 추울거 같아 가볼 엄두가 나질 않더만 언니 정말 그 정열 존경합니다.
건강 잘 유지하셔서 언제나 즐겁게 사세요.
순영언니덕분에 정말 이 세상에 이런곳이 있나싶은
아름답고 화려한 빙등제를 보고 또 보았습니다.
할빈에 대해선 남편으로부터 얘기는 많이 들었었지요.
우리 남편이 그 곳에서 태어나 유치원까지 다녔다고 해요.
이 사진 보여줬더니 무척 감격하며 봤어요.
그 추운 날씨에 하얀 코트에 빨간 장갑이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언니의 그 건강과 발랄함(?)에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한국엔 이제 봄이 오고있겠지요?
개나리도 진달래도 꽃망울이 들기 시작했겠지요?
하루하루 한국갈 날자만 손꼽고 지내고 있답니다.
춘자 언니 개나리 진달래는 아직 소식없고~
산수유랑 목련이 꽃망울을 머금고 있어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부지런한 순영언니, 춘자언니 ,순호언니, 은희언니, 옥인언니들 롤모델이죠
인일홈에 청량제
에고 ~ 2기 언니들 방에 와서 왠 수다@@
순영언니!
빙등축제 다녀오신뒤
여러번 2기 언니들 방을 열어보고는 바쁘신가보다...했었는데 드디어 올라왔네요.
정말 멋져요.
얼음조각과 모자달린 하얀 코트도 환상이고요.
옛날 사진으로만 상상하던 하얼빈의 모습은 싹 바뀌었네요.
언니덕에 중국의 또 다른 모습을 구경했어요.
언니 담에 또 ........, 건강하시고요.
???순희야!!!
그래도 우리 방을 여러번 방문했다니 넘 고맙다.
빙등제 갔다온 후에 사진 찍을 일이 세번 있었어.
그래서 여행 사진은 우선 순위에 밀려서 못 올린거란다.
우선 급한 사진 부터 올려야 했거든.ㅎㅎ
순희도 같이 갔으면 좋았으련만 .....
그래도 사진 보고 즐감해주는 동생들 덕에
숙제 하듯이 여행 사진 올리고 보람도 느끼곤 한단다.
어떨 때는 꽤가 나기도 해. 아마도 게을러지는 건가봐.ㅎㅎ
언니 담에 또..... 라는 말에 끌리듯 다음 여행 사진 열심히 올릴지도 몰라.
고마워!!!!!!!!!!!!!!!!!!
순영언니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
요즘 여기저기 잘 안둘러보게 되서요.
전 맨 밑에서부터 읽어가는 습관이 있는데
순영언니의 흰코트에 빨간 장갑이라는 문구가 몹씨도 궁금하더니만 역쉬!!!!!!!!!
여행을 통 못가는 제게는 참 남의 나라 일같은데
지바고의 라라보다 더 멋진 우리의 순영언니가 떠억하니 계시니까 왜 이리 반가운지요.
언니!
사실 바쁜 언니에게 죄송해서 자꾸 재촉을 못해서 그렇지 우리가 얼마나 사진 기다리는데요.
부디 건강 조심하셔서 오래오래 좋은 사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명옥아!!!
명옥이가 안보이면 궁금 하단다.
명옥이가 나타나서 으~쌰!!!! 으~쌰!!! 해주어야 기운이 나는거 알지?
내가 너무 솔직했나? ㅎㅎ
아무래도 요즈음 홈피 보는 일이 그전만 못한거는 사실이야.
카톡으로 실시간 소식을 주고 받으니 컴을 켜서 홈피 보는일이 약간은
등한하게 되드라.
그래도 우리의 고향 홈피를 떠날 수는 없지.
이렇게 명옥이가 와서 반가워해주니 기분이 최고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