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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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크루즈, 신년파티도
무사히 마치고
윤숙이와 나는
지연숙 언니네 집으로 가서
며칠 쉬면서
코스타리카 여행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일 날은 한인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난 후,
맛있는 국밥 점심도 먹고 왔다.
오후에
가까운 레돈도 비치를 걷자고..
연숙언니, 형부, 윤숙, 나
네명이 물병 하나씩 들고
비치 트레일을 두세 시간 걸었다.
비치 트레일을 걷는 사람들
걷는 동안
하늘은 점점 황홀한 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구름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 노을
시시각각 변화하며
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 커플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걸까?
.
노을이 불 타오르는 구나.
와~우! 정열적인 노을...
그곳에 다시 가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