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부다페스트 3편)
잠자리에 들었다가 잠시 화장실가려고 신새벽에 일어났지요
그런데 다시 잠을 청하나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더라구요.
바깥에 다니는 전차의 진동이 정막을 뚫고 침대를 흔들어 놓는 것 같아서요...
한 낮에 창가에서 보았던 바깥의 낭만적인 옛전차의 멋은 어디로 사라지고
수면방해로 힘들다니... 아침에 방을 바꾸어 달라고 해야지.. 생각했지요.
어짜피 잠이 안오니,
100여년전 이 호텔이 지어질 그때를 그려보았습니다.
전차가 쓰르르 지나가는 소리가 멈추면,
아 ! 고객이 지금 전차에서 내려 호텔 정면 입구로 들어 오겠지? 하면서리 ㅋㅋ
헝가리가 건국 1000년을 두고 그시대에 곳곳에 건축을 하였던 시기입니다.
전기가 처음 들어 오면서 전차라는 교통기구는 당대 최신식이었지요.
상상만해도 벌써 저는 그 시절로 가더라니까요 ^^
오스트리아의 지배아래
오스트리아 황제가 이곳을 제 2의 비엔나로 건설하면서
1857년부터 건설했던 비엔나 링거리에서의 시행 착오를 이곳에서 수정하듯이
1896년 건국1000년 기념해가 되기전에 원형거리를 더 넓게 길게 건설하였어요.
바로 이 곳에 당대부터 수영장을 만들었던 호텔이라고 웹사이트에서 보았던 것이 떠오르기도..
이리저리 궁리하다 어짜피 더 잠을 잘수가 없어 6시 30분부터 열리는 스파를 향했어요.
복도에 마른 화초들로 장식된 것이 특이합니다.
( 스파를 가면서도 사진기를 가지고 가는 한국 아짐마!..
그곳에서는 가운 주머니에 감추었지요... 웃겨요 ㅎㅎ )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거히 없어요.. 전세낸 듯이 상큼한 시간을 즐겼습니다.
특히 오리지날 아르누르보 양식의 수영장에 있으니 분위기가 나면서리... ㅎㅎ
(잠도 제대로 안자서 찌뿌듯하던 것이 수영을 하며 기분이 UP되더구먼요 ㅎㅎ)
수영과 사우나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면서 보니,
건물과 건물을 사이 옛날 중정이었던것을 유리로 덮어 만든 바와
( 나중에 방바꾼곳이 건너편 베란다 왼쪽 방)
레스토랑이 천정이 높아 시원하게 보입니다.
아침먹기 전에 방을 조용한 곳으로 바꾸어 달라니까
성큼 바꾸어준다고 하며 이번에는 안쪽으로 되었어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옮겨놓고 일행들과 바깥으로 나갑니다.
부다페스트는 원래 다뉴브강을 중심으로
북쪽인 오부다, 서쪽인 부다, 동쪽인 페스트지역으로 나누어있던것을
19세기 중반에 체인브리지를 건설하여
세지역을 병합하면서부터 부다페스트라고 불리워지는 도시입니다.
어제는 페스트 지역만 보았으니,
오늘은 오부다지역과 부다지역을 더 돌아볼 예정이에요.
먼저 링거리 전차를 타고 마르깃다리를 지나
( 다리의 등이 오리지날 가스등 형태를 유지!)
또한번 전차를 갈아타고 오부다 지역에 있는
헝가리의 유명한 미술가 바자렐리 미술관에 도착했어요.
빅토르 바자렐리 (Victor VASARELY)
'시각 예술의 아버지'라고...
Victor VASARELY (1908~1997 Homgrie - Pecs)
헝가리 남부지역 (Pecs)출생으로 프랑스 국적의 작가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Bauhaus에서 1929년까지 미술공부를 하였습니다.
1930년에 파리에 정착한 후 자신만의 독특하고 독창적인 화법으로 미술사상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기하학적 형태를 이용하여 가시적 복합 차원을 만들어낸 그는
현대에 와서 '시각예술의 아버지’라고 불리울 정도의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빛에 의한 원근법적 색채대비를 효과적으로 재발견하여 기하학적인 순수 조형의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그의 작품에서 빛과 조형은, 곧 바자렐리의 시각으로 인간에게 다가선다고 합니다.
※ 1955 미술평론가상 수상(브뤼셀) / 1964 New York 구겐하임상 수상
※ 1965 프랑스문화부, 예술과 인문 기사로 위임 제6회 유고슬라비아 LJUBLJANA 국제 판화제 금상
※ CRACOVIE 제1회 국제판화비엔날레 수상 RIMINI 제2회 국제 미학 토론 학술회 금상 수상
※ 1967 일본, 제9회 동경비엔날레, 외무부 장관상
※ 1968 제2회 국제 판화비엔날레 자유소재 1등상(폴로니아, CRACOVIE)
작품을 보면,
(미술관내에서는 촬영금지라 웹에서 옮겨온것임)
실제로 한 작품을 오랫동안 쳐다보면 머리가 흔들거리더라고요 ㅎㅎ
( 어지러워서 쓰러질듯하면서도 미소를 ㅎㅎ)
미술관을 떠나 버스를 타고 부다왕궁쪽으로 향했어요.
( 버스정거장에 붙어있는 무용축제 광고판... 3월8일이라 못 보고 왔습죠 ㅠ)
왕궁아랫쪽에서 100년넘은 후니쿨라를 타고 왕궁쪽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향수가 듬뿍들은 목재 후니쿨라 !
다뉴브강이 보이고
부다와 페스트를 연결한 체인브리지 너머로 보이는 돔성당!
올라오니 마침 대통령 경호병교대식이 있고..
부다지역에서 보이는 건너편 페스트 지역 ..
아까 전차로 지났던 마르깃 다리 건너 오른쪽이 국회의사당!
오랫만에 부다페스트를 찾아온 친구에게 설명하는 옥인!ㅎㅎㅎ
왕궁마당으로 내려가면서 체인브리지가 잘 나오는 포토죤에서도 한컷!
(자! 그럼 나중에 계속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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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왕궁에서 체인브리지를 배경 2.jpg (70.1KB)(0)
- 버스 정거장 포스터 1.jpg (110.7KB)(0)
옥인아~안녕?~선화야~~안녕?
부다페스트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간략하게 해설해 주어서 고마워~~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에 맞추어~~쉘위댄스~~*^^*
다뉴브강이 잔잔히 흐르는 강가에 서있는 옥인이 모습 멋지다~~
그 멋진 아르누르보 양식의 수영장에서 유유히~
수영을 즐기는 당당한 그녀의 이름은~?옥인이라고 해요~~*^^*
호수에서도 씩씩하게 수영을 하는 옥인이 실력 마냥 부러웠었는데~~
바자렐리~~이 분은 정말 천재 미술가네~
어쩜 단순한 평면을 빛의 시각 변화로 다채로운 입체를 표현할 생각을 했을까?
창의성이 뛰어난 작가네~
옥인아 ~~너의 뛰어난 예술 감각으로
늘 항상 수준 높은 작품으로 감동시켜 주니~행복하구나~
고맙다 옥인아~ 건강하게 여행 잘 즐기고~
우리들에게 좋은 소식 늘 전해주렴~~*^^*
역쉬! 창임이는 요약의 명수!
여행다녀와서 또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얘기가 중단되더라고...
경자가 기다린다고 2편에서 적었길래
다시 연결해 보는거야^^
여기를 다녀간 친구들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적어보는거지뭐 ㅎㅎ
니네들이 재미있게 읽어주니 기분 좋구나!
(본문 계속)
후니쿨라 타고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부다 왕궁이랍니다.
거기 모퉁이 벽에 전설의 새 Turul조각이 용맹스럽게 보입니다.
고옆으로 계단을 내려오면
체인브리지가 아주가깝게 보이지요.
영국의 건축가 아담클락이 만든 것으로 헝가리사람들은 그들의 귀족 세차니공의 이름을 따서 세차니다리라고 합니다만,
영어로는 부다와 페스트를 연결한 다리라는 의미로 사슬다리,, 즉 체인브리지라고 합니다.
이제 부다왕궁지역으로 들어옵니다.
오래전 헝가리 민족이 기초를 세웠던 곳이나
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지아"여왕시대 바로크양식으로 건설했습니다.
현재는 국립 박물관,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뉴브강이 잘보이는 왕궁광장에 유진 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헝가리를 오스만터어키가 약 150년간 지배를 하였었는데,
이장군이 오스트리아 합스부르그의 장군으로서 터어키군을 물리친 것입니다.
그 것을 기리면서 장군 옆에 무릎 꿇고 손이 묶인 터어키사람도 같이 조각 되어있어요.
여기를 떠나 건물사이 아치형통로를 통해 나가면
다른 방향의 왕궁 뜨락에 도착합니다.
그곳 한쪽벽에 헝가리 왕중에 문예부흥 시킨 마티아스 ( 마차시)왕과 관련된 분수가 있어요.
규모가 대단합니다.
왕궁지역을 빠져나와 대통령 집무처 건물을 지나면
( 이날 따라 국가행사가 있어 경비가 삼엄하여 사진을 못찍었으나 평소에는 괜찮음)
부다페스트 국립 무용 극장이 있어요.
극장앞에는 옛날 1800년에 베토벤이 와서 묵었었다는 기념패가 있답니다.
국립무용극장안에는 대중을 위한 카페 레스토랑도 있어요.
우리는 거기서 간단한 것을 먹고 마시며 에너지를 충전하였지요.
그리고 나서 부다지역을 걸어 대관식성당으로 이름난 마차시성당쪽으로 갔습니다.
어느새 석양에 하얀 성당외벽돌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성당앞 광장앞에는 헝가리민족의 건국왕 이스테판왕의 동상이 웅장하게 서있습니다.
어부의 성채로 올라갑니다.
여름에는 입장료를 받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안받더라고요^^
이 곳에서는 어느쪽으로 보아도 사진이 잘받는 곳이랍니다.^^
각방향을 보자면,
( 이번에 찍은 것이 아니고 그전에 스마트폰으로 찍은것이라 색감이 다르네요..)
다음은 다뉴브전경으로
무신 영화의 한컷 같지요? ㅎㅎㅎㅎ
( 요것도 ,아래사진도 전에 출장시 스마트폰으로 찍었던 것이야요)
자! 자! 그리고 이날 어부의 성채에서 마지막 찍은 제맘에 쏙드는 사진입니다.
ㅎㅎㅎ 무 슨 미아이 사진 같죠?
(오늘은 여기까지 ...)
??옥인이의 안내로 여행 잘 하고 있네~
본 모습도 있는거 같구
그곳에 갔을 땐 획획 지나가서
거기가 거기 같고 그랬었는데
요 사진들 들고 다시 한번 여행가고 싶네~~
음악도 좋구~
네가 거기에 있어서 더 정다워~~
옥연아! 굳 모닝!
이번에 내가 올린 3편에 나오는 것중에서,
패키지여행에서는 내가 본 미술관은 못가더라도 그외에는 일정에 있으니까
너도 다 본 것일거야.
후니쿨라는 아마 탈 시간이 없었을 테고..
그냥 내 사진보고 타 보거래이 ㅎㅎ
나도 사진 올리면서 다시 그곳에 있는 것 같애.
중순부터 발칸출장 나가게 어제 갑자기 결정되었어
어제 자그레브행 비행기표 샀거든..
다녀와서도 삼월 말까지 무지 무지 바쁘단다.
즐거운 비명이지만, 이제는 건강 생각하니까 걱정이 되는 구나.
그래서 오늘 부터 건강다짐작전으로 돌입할 거야. 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이제 자야지 .. 여긴 자정이 넘었거든 .또 보자 !
옥인 고마워. 3편은 종합예술이다!
체인브리지는 홍콩에 홍콩섬에 있는 것과 같구나.
옥인이 바쁜 동안에 내가 울 친구들 중국여행 시켜 줘야겠다.!
건강하게 임무 수행하고 또 다른 세계의 유럽을 보여줘
경자가 종합예술이라카니... 종합선물세트라는 한국말이 떠오르네 ㅎㅎ
이번에 올린데는 부다페스트에 오는 패키지 여행관광객들이 부다지역에서 필수로 보는데야..( 미술관은 빼고 )
아직 시간이 있으니께니 짬짬히 더 올릴께,( 밤새는 일은 땡! 하고.. 참!너 사는 곳은 한국시간하고 얼마나 차이나니? )
안그러면 낭중에는 올리게 안 되더라고...
이 것도 타이밍이 필요혀 ㅎㅎㅎㅎ
ㅎㅎ 순덕이가 오랫만에 들어와
요기 조기 빨간등 켜진 곳에 댓글다느라고 수고했네.^^
그래도 이리 글놓고 가니 방가!방가!
와우~!
옥인이 미니스커트~~~ㅎㅎㅎ
젊은 그대!~~~옥인인 영원히 늙지 않을껴
그대로 로맨티스트인 옥인보며~
대리만족 할께!
벌써 몇년전인가 갔던 그곳~~~
사진으로 다시 보니 감회가 ㅎㅎ
고맙구나 옥인아 잊혀져가는 추억을 다시 되새기게 해줘서 ~~~
울 9기의 보배 친구들~~~
고마워 감사해 사랑해
Johannes Brahms - Hungarian Dance No. 4 - Poco sostenu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