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미주 동문회에서 수고해 주고,
또 우리 미주 10기 친구들(영자, 부영..)이 애써서
마련해 준비한 환갑상 앞에
우리들이 나란히들 앉고, 뒷줄은 서서
생각지도 못한 절을 받게 되니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다.
절은 누가 했냐하면
17기 후배들과 33기 후배와 그 자녀들이다.
컴컴한 가운데 조명이 들어오며
삼단 케익을 밀고 들어 오는 33기 허민희 후배와 그녀의 귀여운 자녀들 3명...
뒤이어 깊은 절도 하는데
내가 환갑이라고 이렇게 절까지 받나 싶었지만
한편 우리 모든 친구들과 함께 받는 절이니
이런저런 생각이 스쳐가며
그래, 60년 산 세월이 거저는 아니지 싶기도 하고...
후배님들, 고마워요~~~
잠시 후
뮨헨댁 조영희의 쇼팽 즉흥 환상곡 연주가
그야말로 즉흥적으로 시작되었는데
감동의 순간에 이어 음악이 흐르니
화려한 드레스로 성장하고
절까지 받은 환갑 걸들의 마음은 저절로 촉촉해 지고
지나 온 세월들이 회상되고 만감이 교차하는지 눈물이 뚝뚝...
여기저기서 흐느낌 소리가 들리고
나도 감동에 젖어 눈가가 젖어 왔다.
조영희가 연주한 쇼팽의 즉흥 환상곡은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하리라.
이렇게 깊은 추억의 멜로디가 되었으니 말이다.
화려한 파티 속에는
즐거움도 있고 행복함도 있었지만
눈물이 나도록 가슴 찡한 감동도 있었다.
유혜동선배님!!!
여독은 풀리셨는지요?
어제 미정집에서 저녁까지 놀다왔어요^^
선배님이 잘 다녀오셨다고 안부를 전해 주더군요^^
코스타리카는 좋았나요?ㅎㅎ
환갑잔치에서의 감동!!!
동일하게는 아닐 지라도 눈에 선합니다.
선배님의 코발트 드레스가 무척 매혹적이었어요^^
정말요~~~~~~~!!!
아름다운 혜동아 ~
많은 친구들이 같이하면서
별탈 없이 친구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단다.
지금도.. 우리는 꿈속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가끔 멍하고 그때 그순간을 생각하면서
혼자 배시시 웃고 , 때로는 까르르 웃으면서 , 정신 놓은 녀자가 되기도 하고 ㅎㅎㅎ
친구들아 ~
진심으로 너희들을 이곳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만나서
반가웠고 행복하였단다.
우리 건강하여 4년후에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면서 ...
숙희야 ~
드디어 마침내 홈피에 들어왔네? ㅎㅎㅎ
한동안 비번을 못찿아서 들어오지 못하더니
이곳에서 만나니까 좋구나 좋타!
숙희야 ~
여전히 예쁜 숙희야
우리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자꾸나
그 감동을 또 다시 느껴 보지 못하리라
그 순간을 또 다시 회상 한들 그 때만 같을까?
정말로 소중하고 소중한 순간을 감사의 마음으로 되돌려 봅니다.
행복감 속에 아련히 꿈속 같았던 시간들.
눈화장하고 검은 눈물로 얼룩질까 겁나 이 악물고 참았던 순간들.
벅찼었던 마음으로 해외 동문을 비롯한 모든 동문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
특별히
김애옥 선배님,
조영희 이사장님,
이연재 동문회장님,
김춘자 행사위원장님께
진심어린 감사를 올립니다.
조갑례후배!
유혜동후배!
양숙희후배!
이렇게 후배들의 이름을 부르니
아름다운 드레스차림의 모습들이 떠오르네.......
이번 환갑걸들의 드레스가 유난히 멋있었던것 같애.
지금의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길 바래.
김춘자 선배님,
선배님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 신년 파티에서 뵈오니
어쩜 그렇게 목소리도 낭낭하게 좋으시고
행사진행도 물흐르듯이, 유머러스하게
잘 하시는지 참 인상깊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선배님이 계시기에
저희가 그렇게 아름다운 파티를 즐길 수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공항에도 마중나와 주시고
롱비치 항구에도 오셔서
저희들 사먹으라고 후원금까지 전달해 주시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 써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희들의 드레스가 유난히 멋있었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블랙 드레스도 참 우아하고 멋지셨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이 큰 행사를 위해서 애써주신 모든 동문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김애옥 선배님,
조영희 이사장님,
이연재 동문회장님,
김춘자 행사위원장님께
진심어린 감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