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묵상본문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눈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고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이니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사무엘상 11장 9-15
해석도움
암몬의 패배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왕 나하스에게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길르앗 야베스 주님들에게는 암울함 대신 기쁨이 있었습니다
거룩한 분노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으로 모인 사울 사울의 군대가 다음날 해가 뜨기 전에 그들을 구해주겠다는 약속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사울의 군대는 밤새 100키로나 되는 거리를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이동하여 암몬 군대를 급습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 뜨거운 열정과 형제에 대한 사랑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한편, 전혀 예상치 못한 대부대의 기습을 받은 암몬 군대는 둘도 함께 도망한 자가 없을 정도로 철저한 패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암몬의 패배는 장차 사탄에게 임할 운명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암몬 왕처럼 위협과 모욕을 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령에 충만하여 거룩한 의분과 뜨거운 열정과 형제에 대한 사랑으로 나아갈 때,
사탄은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쫓겨 가게 될 것입니다
*나에게는 형제가 사탄의 공격에 힘들어 할 때 함께 거룩한 의분으로 싸울만한 열정과 사랑이 있습니까?
사울의 즉위식
야베스 전투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두고 나자, 백성들은 사울이 왕 되는 것을 반대했던 자들을 처단해야 한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 날의 구원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는데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겠느냐?"며 넓은 아량을 베풀었습니다
이처럼 사울은 처음에는 탁월한 인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가 하나님 앞에서 이 같은 모습을 일관되게 유지하지 못했다는 데 있습니다
참된 탁월함은 오직 성실성을 통해 증명되는 것입니다
한편, 사무엘은 온 백성들에게 길갈로 모여서 나라는 새롭게 하자고 선언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백성들은 그곳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여호와께 화목제물을 드리며 크게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개인적으로 라마에서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고, 미스바에서 왕의 직분과 권위를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암몬과의 전쟁을 통해 자기 직분과 권위를 증명함으로써 공식적인 즉위식을 거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리더십을 인정받기 위해 거쳐야 할 세 가지 단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는 성실함으로 나의 인품을 하나님 앞에서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 GT
위기를 이기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
위기를 이기는 방법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길르앗 사람들은 사울이 전해준 구원의 말씀을 먹은 몸들이 되어 이젠 아예 암몬의 나하스하곤
나 몰라라식의 사람들이 되는 걸 봅니다
우린 몰라라하며 살면 그만인 것들에게 연연하여 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여호와의 두려움을 소유한 그들에게는
더이상 환경이나 사람이 주는 두려움에 먹히질 않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아직 싸움에 이긴 것도 아닌데 저들은 이미 세상을 이긴 믿음으로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상을 통째로 다 내려놓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모든게 되면 세상은 그렇게 자동적으로 내려놓게 됩니다
이젠 아예 지고 이김조차 연연하지 않게 됩니다
이미 나의 구원자되신 분에 내 몸속에 함께 사시는데 그보다 더한 이김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린 이미 상속자임에도 아직은 육체속에 갇힌 답답함과 갑갑함속에 때론 심히
탄식하기도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우린 이미 승리한 자들이라는 걸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야베스가 나하스에게 한 말은 아주 치밀한 전략적인 말이기도 하였습니다
내게 날마다 위기의 상승률을 높이고 있는 대상에게 네 하고픈대로 하라고 내팽개칠 수 있는
자유의 말은 하나님 말씀을 내 몸으로 받들고 살 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오늘 아침 어떤 분과 통화를 하는데 참 여러가지로 어렵다 합니다
마침 묵상중이였던지라 그분께 여호와를 두려워하면 기회가 되고 사람과 환경을 두려워하면
위기가 된다는 말을 해주었더니 참으로 그렇다고 시인하시더라고요
어때요 ?
나를 가장 위기로 몰고 가는 사람에게 네 하고픈 대로 하라는 말을 던져 본 적이 있으신가요?
구속자되신 하나님을 내 몸으로 섬기며 살면 그리된답니다
상황의 어떠함에 묶이는 것이 아니라 구속자되신 하나님께 칭칭 동여 메어 살고 있는 자가
뭐에 그리 연연하겠습니까?
오늘 눈을 뺄래면 빼고 거기서 더한 것들을 하고 싶으면 하고픈 대로 하라는 야베스의 말을
들은 암몬의 나하스는 그 날 밤 깊은 잠에 빠지고 사울은 그들이 잠든 새벽을 틈타 공격합니다
날이 더울 때까지 저들을 치매 둘도 함께 한 자가 없다합니다(사무엘상11장11절)
이 말을 영적으로 묵상해보면 믿는 공동체가 아무리 사단의 머리격인 뱀의 공격을 받아도
한 마음으로 한 뜻이 된 두 사람만 있어도 승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근데 승리한 후 그들을 보면 참으로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게 됩니다
바로 나의 한계입니다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를 처단하자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디 이리 악합니다
나는 본디 이리 악합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진리의 옷자락으로 푹 감싸고 갈 그릇들이 못됩니다
나란 존재가 그렇고 우리란 존재가 그러합니다
사울은 이 때만큼은 아주 정확한 말을 던집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는데 어찌 이 날에 사람을 죽이겠냐고...
그는 자기가 구원하지 않았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들 중 아무도 그 무엇을 구원 할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우리들은 어느새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을 추앙하는,
그리하여 그 위대한 신앙인들이 한 말들을 말씀의 자리에 앉혀 놓고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인간을 신의 자리에 올려 놓은 현상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도 언제쯤이면 저런 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라는
육질의 가능성을 얼마나 부추켜 세워주고 있는지 모릅니다
때문에 우린 날마다 율법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율법은 철저히 나의 의와 공로를 나타내는데 집요하게 좇아다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걸 나는 한다는 이 생각을 자꾸만 유발시키는 토대가 율법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지키면 지킬수록 내 뜻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꾸만 내 의의 본거지가 되고
못지키면 못지킬수록 죄의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듭니다
율법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는다는 것은 율법과 상관된
내 육질의 가능성을 아예 제로로 만든다는 의미가 깃들여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은 나의 구속자이십니다
이미 나는 구속자 되신 당신의 몸이 되여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늘 상고케하사
영생의 그 충만한 환희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