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안녕하세요, 10기 후배님들...
환갑여행 잘 마치고 올라오는 사진들 잘 보았어요.
축하드려요!
그런데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저와 같이 한달동안 교생실습했던 1976년,
인일여고 교정에서 만났던 10기 두 후배님들을 환갑여행 사진에서 찾을까 싶어
뚫어지게 보았는데 안보이는데요.
글쎄 제가 못 찾은 건가요?
(아그그! 저의 38년전 과거모습을 공개하면서리...ㅎㅎ
가운데 안경쓰고 비틀즈 바가지머리한 녀자^^야요.)
환갑 여행을 떠나서라도
그리고 다른 기의 동문님이시라도
혹시 이 두사람의 연락처 아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미리 감사드릴께요 .
그럼 모두 안녕히...
2014년 2월 6일에
비엔나에서
김옥인 올림
안녕하세요 옥인선배님
찾으시는 두명의 동기중 하나는 옆모습이라 전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허지만 머리를 만지며 활짝 웃는 친구 "김완선"
그 친구는 우리 곁을 떠난 지 아주 오래 되었습니다.
남아있는 350명중 누군가를 찾아주셨으면
오늘 아침 이리 마음이 무겁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음악이 절 더 슬프게 하네요.
선곡을 뭔가 알고 하신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선배님 건강하세요.
굿모닝 에브리원!
총동피에 들어오자마자
이 화면의 김완순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부평동국민학교 출신으로 숙대나오고 숙대방송실이 직장이였고
서울치대 출신 남편과 부평서 치과개업도 했었다고 합니다
자녀3명 낳고 잘 살다가 뉴질랜드로 이민갔었는데
지병으로 10여년전에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완순이를 추억할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되었네요.
어머나....ㅠ.ㅠ.
김완순선배님이 작고했나요??????
허걱..........
저희 써클의 조교언니였어요^^
고등학교도 후배라고 저를 특별하게 잘 챙겨주셨어요^^
김완순선배님이 부평에서 결혼식을 할 때에도 갔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남편 분이 곽선생님이었지요^^
부평에서 개업을 했다는 소식까지는 들었습니다.
자녀가 셋이었군요^^
그리고 뉴질랜드로 이민까지....
뜻 밖의 비보를 듣는군요^^
작고한 지 오래 되었다고 하죠만~~~~~완순언니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그후에 연락이 안되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소식을 접하네요^^ㅠ.ㅠ.
인희 후배 안녕!
이제 생각하니,
우리가 ( 윗 사진 세사람) 교생하던 그 시절에 인희후배가 인일여고 재학생이었었네요.
어쩌면 그때 슬쩍 지나면서라도 만났었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삼십여년지나 여기 홈피를 통해 알게 되고
비엔나와 멜크에서 실제로 만났던 것이 새삼스레 떠오릅니다.
우리는 이렇게 엇갈리며, 지나치며, 그러다가 만나기도 하면서 세상에 살고 있군요.
완순후배와 특별한 추억을 가진 인희후배..
맘아픈 소식을 모르면 모르는데로 지나 갈수도 있었을 텐데..
그래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세상사는동안 소식 자주 나누어요. 안녕히...
완순 후배!
오늘 여러 후배의 동기들로 소식을 듣고 보니 그 시절이 더욱 소중하게 떠오릅니다.
사진 속 우리들은 참으로 행복하게 웃고 있네요.
얼마전 한국 방문해서 가져온 사진을 놓고 여러생각을 했어요.
아마도 이 두 후배들은 홈페이지에 안들어 오는가 보다..
그러니까 내가 가입하고 5년동안 홈페이지 곳곳에 쓴 글을 읽지도 않으니 한번도 댓글이 없지.. 이리 생각하다가
이번 동기들과 환갑여행때는 보일까 기대를 했었어요.
그런데, 오래전에 떠났다고요...
그래도 저 하늘에서 다 보고 있지요?
살아 있는 사람들도 만나기가 쉽지않아요.
이제 여기에서 완순후배를 기억하는 이들을 만나니 좀 위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완순 후배 있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 바래요.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를 헌정합니다.
Franz Schubert - Andante from Piano Trio (D.898)
From the Piano Trio in B-minor, the hauntingly beautiful Andante.
후배님들께.
제가 올린 사진으로 놀라셨지요?
영자후배, 영희후배, 칠화후배의 글을 읽고 저는 참으로 놀라워서 어제 저녁부터 잠을 못자고 있어요.
그러다가 이제 몇자 적고 자려고 합니다.( 현지 시각 새벽 세시 반이에요)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은 축복이에요.
모두 건강 잘 지키며 나날히 즐겁기를 바래요.
그리고 가끔이라도 먼저간 동기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시기 바래요.
너무 슬퍼들 하지 말고요... 고인이 원하는 것이 아니리라 생각되어요.
그리고 또한 동기의 소식도 부탁드릴께요.
제가 그 후배 이름을 기억 못해서 죄송해요.
완순후배와 마찬가지로 그 후배도 숙대 출신이에요.
이왕 본문에 사진을 올렸던 차에 소식을 꼭 알고 싶네요.
????
옥인 언니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도 여기를 통해서 친구가 세상을 떠난것을 알았습니다.
옥인언니말씀대로
너무 슬퍼하지 말고
친구의 좋은 일만 생각하고
우리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언니도 건.강.하.세.요.
참,
영자가 얼굴을 보니까 아는 친구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름을 기억하는 친구가 있을테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The Beatles-Hey Jude
Hey, Jude, don't make it bad
Take a sad song and make it better
Remember to let her into your heart
Then you can start to make it better
Hey, Jude, don't be afraid
You were made to go out and get her
The minute you let her under your skin
Then you begin to make it better.
And any time you feel the pain, hey, Jude, refrain
Don't carry the world upon your shoulders
Well don't you know that its a fool who plays it cool
By making his world a little colder
Hey, Jude! Don't let her down
You have found her, now go and get her
Remember, to let her into your heart
Then you can start to make it better.
So let it out and let it in, hey, Jude, begin
You're waiting for someone to perform with
And don't you know that it's just you, hey, Jude,
You'll do, the movement you need is on your shoulder
Hey, Jude, don't make it bad
Take a sad song and make it better
Remember to let her into your heart
Then you can start to make it b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