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 ??참 수고 많았소"
?인류의 최 장수가
969세 라는데
그래서 천수를 누리란 말이 나왔는가?
그에비해 60 이면 아직도 아기들!
수없이 찢어지는 아픔과
애닯은 정, 그 헤어짐의 눈물
가슴치는 분노의 밤을 지새운
수많은 삶의 징검다리를
아슬아슬 건너온 60년의 세월!
누가 천수를 하라는가?
악담은 아니련가?
그래도 죽은사자 보다
산 개가 더 낫다고
정녕 살아있는 생명은
아름답고 소중하여라
그 생명들이 잉태하는
창조적 신비는
오늘 여기에도 꽃이되어
향기를 뿜고있다
그리움으로 만나는
사랑의 신비!
피차 세월의 흔적으로 새겨진
주름들을 보듬으며
살아있어 주어 감사하다고
안아주는 이곳
행복과 위로가 어우러진
여기 인일의 한마당!
60 의 그대들이여,
나도 어느새 60 고개를
훌쩍넘은 삶의 비탈길에서
나보다 먼저 가시는
선배님들의 마음을 새삼 헤아리면서
지금도 여전히 좇아오는
나의 후배들에게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아서
생명의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 주기를 바라리이다
참 수고 많았소이다!
by 4기 이 은성(명순) 드림
어머나, 또 이런 섬세하고 따뜻한 댓글을!
우리 아들의 안부까지도 전해 주셨군요! 고마워요.
우리 아들들 소식 하나 전해 드릴가요?^^
현재 뮤지컬 감독으로 있는 우리 세째아들 Danny (유민)가 동생가수 팀과 함께
정식으로 뮤지컬 회사를 오픈하고 오는 3월1일과 2일에 공연을 한다고 해요.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뮤지컬인데 한글 자막도 있다고 하니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뮤지컬일것입니다.
영어교육과 영어체험에도 좋고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나 좀더 영어를 익히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기회가 될거예요.
한번 홈피주소로 들어가 보시고 주변분들이나 필요한 분들에게
홈피주소와 함께 알려 주셔서 관심있는 분들이 가 볼수 있도록 도와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우리 팀도 출연하는 공연입니다.^^
저는 지난해 한국에 홍보차 공연하는 것을 보았어요
이번 공연은 앙콜공연으로 좀더 수정 보완하여 한다고 하더군요.
홈피주소는 : www.euminproductions.com 입니다.
혹 티켓구입이 홈피통해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James Yoo 010-9534-8119 로 전화하면 도움을 줄거라 하네요.
안부를 물어주시니 엄마의 홍보 마음이 발동을 합니다.
이해요망!^^
참! 수고 많았소이다~
어깨 두드려주시는 따스한 손길에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습니다.
고은의 시에
노를 저었다
노를 놓쳤다
그때서야 세상이 보였다.
서부투어 중 가이드가 아침에 읽어주던 시도 생각납니다.
이은성선배님!
부족한 후배의 창을 들어주어 귀한 축시를
낭송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파티의 격을 높여주셨어요....
"수고가 많았소.."
저도 드거운 눈물이 났어요...
그 멀리서 오신것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날 제일 예쁘셨어요...
우리 남편은 언니가 제일 멋있었다고 했어요.. ㅋㅋ
춘자 후배님, 이젠 미주 동문회의 모든 짐들을 내려 놓기로 했다고요?
후배님이 올린글을 보면서 가슴이 찡하더군요.
정말로 그동안 얼마나 물심양면으로 수고가 많았는지?
사업을 하는 사람이 모든것 제쳐두다시피 하며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여 힘쓰고 애쓴 그 모든 노력!
동문회가 끝날때마다 몸살을 앓을만큼 수고한 일을 어느누가 모르리이까?
또한 그토록 동문회를 돕도록 밀어주시고 직접 함께 수고해 주신 남편 장로님께도
참으로 감사했고 더욱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직접 책임맡은 위치를 내려 놓는다 해도 후배님의 동문 사랑이야 어디로 사라질리 없겠지요.
사실, 나같은 사람도 춘자 후배님 같은 사람이 있어 맞아주니
먼길도 마다않고 낯설지 않게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글구 이번에 축시 낭송일은 일단 한번 써 본것을 춘자후배에게 다듬지도 않은 채
보낸글이라 다시 종이에 잘 수정하여 갖고 가겠다 생각했는데 깜빡하곤
정말 파티 장소에 가서야 내가 축시를 낭송하기로 한것이 생각 났지 뭡니까?
얼마나 당황스러웠던지?
그자리에서 전화기로 그 보낸 카톡을 찾으니 이상하게 그 화면이 잡히질 않아
계속 내 이름을 부르는데도 빨리 나가지도 못했던거예요.
겨우 그 메일이 뜨길에 서둘러 나가 읽어서 정말 어찌 낭송을 했는지도 오락가락 했지요.
여기 10기방에 올린글은 조금만 빠뜨린것정도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그래도 후배님들이 이리 좋은 말을 해주니
큰 위로와 고마움이 됩니다.
오히려 부족하나마 내게 이런 시를 낭송할 기회를 주어
이처럼 후배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기회준 춘자후배님께 오히려 감사를 해야겠네요.
다음 LA 가면 우리 개인적으로 만나 회포좀 풀도록 합시다.
혹 그대가 섬기는 교회에도 불러 주면 말씀으로 교제할 기회도
주어지겠지요?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두 내외분 더욱 주님의 사랑과 은혜안에
많은 축복의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선배님!
고맙습니다.
한 번 듣고 흘려보내긴 아깝다 했는데...어찌 제 마음을 아시고....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 있는 이 글을 외워볼까 해요.
인일여고 나왔으니 외울 수 있겠죠?
앞으로 힘든 일 있으면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삼고 싶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