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명절은 잘들 보냈니?
나는 미국다녀온 후로 좀 많이 고생했어.
귀에서 자동차 부릉대는 이명이 시작되고 전혀 들을수가 없고 어지럼증까지.....
온갖 검사는 다하고....
약먹어 가면서 우울모드로 3주를 보냈지.
화림이 전화도 못받고 순자 전화도 못받고.....미안해.
명절날도 절대안정이 필요하다해서 집에서 쉬었어.
나이드니 별병이 다 나를 위협하고 경고하는구나.
지금은 좀 좋아졋지만 아직은 더 쉬어야한다는구나.
그래두 이렇게 잡지칼럼원고는 넘겼단다.
미국 50개주로 나가는 잡지라서 펑크낼수없다고하여....
새해 복많이 받고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
인숙아.
몸이 아팠구나.
조심해야지.
아무래도 이제는 멀리 날아가고 다니는 자체가 힘드는 일인데
저 예쁜 떡이 저절로 생길리는 만무하고 세상에 힘들지 않은 게 없어요.
그래두 제발 무리하지마라.
친구 아프단 소리가 아주 겁나요.
인숙~!
아팠구나.
나도 얼마전에 너와 똑같은 경험을 했단다.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몸에서 반란을 일으키두먼.
모든것 내려놓고 내가 하고 싶은일만 하기로 했지.
나만을 위해 살기로 하고 작년에 제주행도 치료의 일환이었지.
지금도 가끔 머리가 먹먹하지만 많이 좋아졌어.
니가 세계를 누비며 다니는것도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일을 하며 다니니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아닌 듯 해도 스트레스가 많았을꺼야.
다 ~~~ 내려놔
내몸 만큼 중요한것이 뭣이겠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몸이 지쳐 있다는거야.
그정도로 끝날 때 얼른 받아들여.
뻥 쓰러진담에 후회해도 소용없단다.
이젠 살만하니?
어지러운것 ~그것 참 표현이 안되고 힘들더라.
난 지금도 내맘에서 받아 들이기 싫으면
어지러우려고 폼을 잡는단다.
놀러가려고 신나게 설칠땐 아무롱시도 않고
3시간이상 손주 봐주려면 머릿속이 엉키기 시작하고
하기 싫은일 하려면 내 눈알이 돌아가는것 같애.
힘들다고...
싫다고...
표현을 해 .
잡지 칼럼도 당분간 쉬어.
그것이 너를 위한 최상의 치료야.
운동도 많이하고
모든것 잊고 단순하게 편하게 지내봐.
우리들하고 여행도 다니고...
멋지고 씩씩하고 정열적인 네가 아팠다니
가슴아프지만 육체적으로 곤고함은
어차피 나이먹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움이라
실망하지말고 너의 건강 신호등에 노란불이 들어왔으니
빨강 불 들어오기전에 잘 쉬고 몸조심해라.
60하고도 휙 꺾어지도록 쎄가 빠지게 돌아다녀도
그간 내몸이 잘 지켜 줬으니 것도 감사하고
앞으로 혹사하지말고 몸과 맘을 가볍게 가지며 잘지내라.
<봉 > 힘드시지 않게시리~!!!
인숙아
예쁜떡 쳐다만 봐도 황홀하다
내 조카도 30대 인데 돌발성 난청이라고
한참 고생했어 귀에다 스테로이드 주사 6회 맞으며 치료했어
스트레스 받지말고 많이 쉬어야 한대
나는 수원에 사니까 가끔 인순이 만나서 이야기 하며 웃고 즐거워
건강하게 잘 지내!
인숙아~
전화를 안받길래 많이 걱정 했단다.
그래서 전화를 받을수가 없었구나~
좀 나아졌다니 다행이고 빨리 쾌차하기 빈다.
어쩜 이렇게 예쁜떡이 있니?
니가 만든건 다 아까워서 먹을수가 없는거네.
이만한 실력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꼬?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요즘은 난 너무 편하게만 살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하는 마음이 자꾸 생긴다.
실은 그런마음도 안좋다 하더라만 ~ 그냥 지금에 감사하는 마음 ~ 남은 시간 내가 아는 모든 사람 사랑주고 살아야한다는 생각~
그런 마음이 젤 좋겠지?
이렇게 예쁜 떡을 보고 어찌 댓글을 안쓰고 그냥 나갈까?
모두들 강심장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