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어제 만나는 사람마다 첫눈이 오후에 내릴거라고 좋아들 했지. 눈에 전혀 익숙지 않은 이곳사람들이라 남편 직장은 아예
점심후에 다 집으로 가라고 했다고 집에 와있고 왠만한 비지니스도 일찌감치 닫아 버리더라구. 눈이 땅에 깔리지 않어도 기온이 낮고 눈발만
조금 날리면 겁을 내는 이곳사람들이지. 학교, 정부기관 모두 오늘 땡땡이란다.
어제밤부터 날린 눈이 제법많이 쌓여 오랫만에 보는 설경이 지극한 행복감에 젖게 만들었지..
이리저리 집안창문을 통해 눈구경하다가 이릴때 뭔가 가족들이 즐길 음식이나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냉동실 냉장고룰 들들 뒤져서
만든것이 바로 비빔밥이라네. 그냥 있는데로 나물거리를 찾아 만들어 놓으니 제법 맛이 좋았지.
요 비빕밥은 우리가족이 다 좋아하는 음식이지. 지난주일 아들 가족이 와서 한바탕 한식을 즐긴 이튿날 전날 남어지 음식과 몇가지 더만들어
놓았더니 아주 근사한 비빔밥 으로 저녁을 쉽게 때울수 있었는데 놀란것은 우리집 며느리 , 콜린 엄마가 글쎄 비빔밥을 2그릇이나
해치웠다는것 아닌가. 4년전 중국남부, 마카오, 홍콩을 여행할때 백화점 안에 큰 한국식당이 있어 놀랬지.뭐 별별 한식이 다 있는데
우리는 역시 비빔밥이었지.
오늘 아침부터 만들어 먹은 후투르마투르 비빔밥일쎄.
재료는 지난 여름 냉동해두었던 고추잎나물, 깻잎나물, 집에서 수확한 생무우로 만든 무생채, 표고버섯, 콩나물, 상추
한국에서 온 김인데 즉석김이 아니라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 양념으로 무친 김이었지. 고기는 몇일전 콜린왔을때 많이 먹어
그냥 채소로만 만든 비빔밥인데 아주 좋았어. 물론 계란후라이와 참기를 고추장이 있었고.
이 사진들은 전에 찍어둔 우리집 주위 설경이고 어제는 비빔밥하느라 사진 찍을새가 없었지.
무우생채옆에 있는접씨가 바로 하나는 깻잎나물이고 다른것은 고추잎나물인데 된장으로 무친것이 기막히게 맛이 좋았지
이것이 바로 냉장고 냉동고 들들 뒤져서 만들어낸 비빔밥일쎄. 울 며느리가 제일 좋아하는 비빔밥인데 두번이나 해 치워웠다네.
아마도 3쨰를 갖고 아즉 비밀로 하는것인지 날씬한 몸에 엄청 들어서 기분이 좋았지.
숙자야!
윗사진은 콩나물인데, 아랫사진은 숙주나물 같이 보여.
그리 귀한 깨잎나물, 고추잎나물 까지 아주 맛있어 보인다.
낼 해 먹어 보고 싶다.
한국 비빔밥은 참말로 맛있어.
침이 꼴깍
숙자는 참 요리도 잘한다.
경란이랑 먹은 보리 비빔밥도 아주 맛있었어
아마 무채나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랬는지.
미서나
요즘은 곤드래 밥 인천에 없잖아
강원도 지방에 많은 것 같은데....
선민아, 분명 콩나물인데 사진엔 정말 숙주 같이 보이는구나.
그 깻잎과 고추잎 나물 후라이팬에 마늘과 기름에 볶다가 된장으로 무치니까
아주 맛이 좋더라구.
반찬을 많이 해두고 비빔밥을 자주 해먹으니 편하고 좋네.
곤드래는 강원도에만 있는가 보네.
곤드래비빔밥 전문점을 강화 초지대교 넘어가 우측에 들려보았었죠.
곤드래는 봄에 나는 취나물과라고 하는데
저희집은 취나물을 식구들이 엄청 좋아해요
취나물은 생취를 재래시장에서 살 수있는데
곤드래는 흔치가 않아 말린 것을 사 놓고
곤드래밥, 또는 나물을 해먹곤해요
저는 그게 변비에 딱 좋더라구요.
집도 멋찌고
설경도 멋지고
상차림도 멋지고
음식 사진도 멋지게 찍으시고..
해서~ 살짝 끼어들었슴니당.
송미선선배님, 한선민선배님, 김숙자선배님
그리고 3기 선배님들께
정순자선배님은 어디를 가셨나요 두리범 두리번.....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숙자야
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영양으로보나 맛으로 보나
나무랄데가 없지
무얼 넣어도 고추장과 달걀후라이를 넣고 들기름 넣으면
베리 굿
드라마 에서도 스트레스 받으면
마구 마구 비벼서 퍼먹잖니?
숙자는 며느리와 비빔밥 먹으며
고부간 정을 더 쌓았구나?
입맛도 같고 성격도 좋구 그래보이는구나
숙자의 복이다.
전영희 후배도 만나니, 반갑네.
옛날이 그립네...
아이고 지금 배도 고픈데 비빔밥 사진 보니 침이 꼴각 넘어가네요.
요즘 옆지기가 별로 활동을 안하니 자기는 두끼가 좋다고 해서
아침은 8시30분 정도에 먹고 저녁을 오후 5시 30분에 먹어요.
일단 점심준비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엄청 마음 편하고 뭘해도 맛있게 먹더라구요.
전 원래 일을 아침 일찍부터 오전중에 다 하는 편이라 점심을 혼자서 간단히 먹는데
오늘은 냉장고 정리 하느라 남은 과일도 휴럼에 갈아 먹고 하다 보니 3시가 넘었길래 그냥 버티고 있답니다.
대신 저녁은 좀 헤비해도 오랫만에 튀김 먹을 꺼에요.
굴튀김에 어묵탕을 중심으로 어제 만든 호래기젓(꼴뚜기요)과 파래무침도 있어요.
두끼의 좋은 점은 역시 염분섭취가 줄어드는 듯 해요.
아침 저녁을 별 조심안하고 먹어도 점심에는 간이 들어간 음식을 안먹으니까요.
숙자언니댁은 미국인데도 저리 온갖 한식 다 해서 잡수시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손이 가는 음식은 안해먹는 집이 많답니다.
저희는 나가서 먹는 것을 싫어하고 또 양도 많아서 그냥 죽이 되나 밥이 되나 집에서 해먹고 말지요.
나가려면 화장도 해야 하고 옷도 갈아 입어야 하쟎아요?ㅎㅎㅎㅎ
그리고 외식이라는 게 몇 번 하다 보면 엄청 경비가 많이 들더라구요.
재료도 믿을 수 없고 돈도 많이 드니 저같이 일도 안하고 노는 사람이 밖에서 먹을 이유가 없지요.
제 손님도 웬만하면 그냥 집으로 오시라고 해요.
맛있는 차에 과일에 케익까지 대접해도 그냥 다 집에 있는 거니까요.
우선 시간이 절약되요.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연습에 투자할 수가 있지요.
요즘은 나이 들어선가 나갔다 오면 엄청 피곤하더라구요
너무 궁상맞아졌나?
명옥후배, 그렇게 일찍 아침을 하고 저녁때 까지 배가 고프지 않은가요.
하루 2끼만 할수 있다면 소금을 덜 취하니 협압조절도 잘 될것 같군요.
확실히 아침 않먹고 협압을 재면 지극히 정상인데 그렇치 않으면 좀 높더라구요.
헌데 나한테는 아즉 하루 두끼는 힘들것 같애요.
순자나 난 대도시에 살고 있지 않으니 왠만한 음식은 손수 해먹어야 하지요.
이런곳에 먹을곳이 그리 흔치 않고 한국에 다녀올때마다 남편은 한국음식 칭찬이람니다.
우리도 손님은 늘 집에서 접대하곤 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드니 손님 오는것도 겁이 나네요.
우선 음식보다는 집안 대청소가 제일 힘들어서요.
아 명옥후배 나갔다 들어오면 피곤하다구요?
그거 순자가 말한 아로마 테레피로 다 고칠수 있어요.
우리 부부는 요즘 몸이 아주 가볍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우리집에 정수기 필터며 봐주는 젊은 남자분이 5년간 머리에 이발 부스럼을 의사한테서도
도움을 못받고 좋다하는 약이며 샴푸 다 써도 못고친것을 내가 선물한 멜라루카 오일로 5새 만에
고쳤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아로마 테레피 시작해보세요. 넘 좋아요.
계속 굶고 있는 건 아니구요. 정식으로 차려서 식사를 안한다는 의미에요.
티타임을 한끼 식사로 만들어 버렸다고 할까?
전 연습 많이 하거나 시장도 다녀 온 날은 혼자서 밥도 먹구요.
남편도 수시로 차도 마시고 건강 음료도 마시고 과일도 한번은 먹지요.
허지만 일단 정식으로 식사준비를 안해도 된다는 건 아주 편하더라구요.
생강차가 좋다길래 생강과 대추를 듬뿍 넣고 곰솥에 곰국 끓이듯 4시간 이상 달여서
수시로 마시게 했는데 아주 좋다고 그러네요
올 겨울 내내 그럴 보급하느라 좀 바빠요.ㅎㅎㅎ
한번 끓여 놓으면 일주일도 못가서 전 아예 안마셔요.
아로마 테라피는 당장 급한 것도 아니고 경비도 꽤 드는 일이라서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주 설 쇠고 나면 좀 한가하니 한가지씩 살 까 봐요.
홈페이지 들어가 봤는데 종류도 엄청 많고 꽤 비싸더라구요.
요즘 수입이 줄어든데다가 아직 여기 저기 들어가는 곳이 많아서요
전 다른 것보다 알러지 비염이 골치덩어리에요.
툭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니 안좋쟎아요?
교회에 아로마 오일 쓰는 사람 말로는 한가지만 해 보려면 아로마가 제일 낫다고 하던데요.
롯데 백화점에 그 코너가 있다고 해서 한 번 가 보려구요.
일단은 자세히 설명을 들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고요,.
요새 발견한 곤드레 밥집!
예전 부터 그자리에 있었건만 ....
중구청 앞에 자리잡고 있다오.
리자 온도 명옥이도 우리 3방 식구 들도 함게 할수 있는날
제가 쏘 겠습니다.
사랑방 에 놀러 오세요~~
미선아
다음에 한국가면 꼭 곤드레밥을 먹어보고 싶다.
곤드레가 어떻게 생겼는지 여기 엘에이 씨앗이며 묘종을 파는곳에 혹 있다면
집에다 씨를 뿌려 재배해 보려고 하는데 강원도에서만 잘자라는것 같에
여기 기후에 잘 될른지는 모르겠네.
행복한 숙자네!
부지런한 숙자!
흰눈까지 소복이 쌓인 집이 포근하게 보여 더 더둑 행복해 보이는 숙자네 가정!!
비빔빕 너무 맛있게 보이네!
난 어제 성당 친구들이 사랑방 놀러와서 곤드레 밥 대접 했다네..
아주 아주 맛있더라구..
숙자 한국에 우면 꼭 대접 할것임
그런데 언제 올련지?
기숙이도 같이 방장도 같이 어울리지 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