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지난 18일 동인천쪽에서 울 9기친구들 모임이 있었다
만나는 장소가 미림극장 맞은편 ㅎ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니 반대편에
추억극장이라는 글이 눈에 확 들어온다
어머나 반가워라
횡단보도가 저 멀리 보인다
그냥 오른쪽 왼쪽 한번 보고 무단횡단 ㅋㅋㅋ
동구청에서 미림극장을 매입해 실버극장이란걸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다
눈에 익은 포스터 사운드 오브 뮤직
매표소 앞에선 추억의 국화빵도 굽고 계셨다 ㅎㅎ
1000원에 6개를 사서 옛맛을 느껴본다 ㅎ
55세 이상이면 2000원
궁금하다 한번쯤 가보고 싶어진다
신포동에 키네마극장도 있었어~~~
난 송현동, 미림극장 건너편에 살았거든..
그 때는 주로 외화를 보느라 신포동으로 원정(?)갔었다구~~ㅎㅎ
국화빵 냄새까지 그립네!
미림극장 , 그리운 옛추억의 하나다.
송림동에 현대극장도 있었지 ?
거기서 멀지 않은곳에 로타리 ,김명옥이 살았던것 같아.
미림극장 하니까
왜 오지은 생각이 나지 ? ㅎㅎ
국화빵도 먹고싶다.
아 ~ !
실례
닥터 지바고
몇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영화
지금은 아련하지만
그 시절 내가 라라가 된 기분으로 흠뻑 빠져서 잠고대도 했었지
으아!
세월 빠르네 지금은 마음뿐
무릎아파 못가지?
잠깐 한겨울에 꿈좀 선애씨 덕분에
꾸어 봤어요
건강들 하세요
미림극장이 실버들을 위해 새로 오픈?!
서울에는 실버들을 위한 극장이 몇 있지요..... 안국동 정독도서관 앞에 대우에서 만든 <선재박물관> 여기에서
하는 영화(?) 프로그램은 싸서 신식노인들이 서울인근에서 무료전철 타고 와서는 거의 무료로 보고 즐긴다고 합니다.
종로 이구석 저구석에는 실버들이 모이는 구식 호프집들도 몇 있지요. 가봤었는데.... 절은이들은 없고
60,70, 80대 젊은 마음을 가진 노인들의 천국이더라구요.
감동영화 보러 가고 싶네요. 요즘 영화에서는 받을 수 없는 감동이 깊은 영화들 며칠이 지나도 여운이 느껴지죠. 선배님♥ 정보 감사합니다.
Doctor Zhivago - Lara's Theme
내가 비엔나에 처음와서
시가 전차를 탔을때 커브를 돈다든가... 종점에 다다르면
' 딩딩딩딩' 소리를 내며 달리는 것을 보고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보고 들었던 전차 소리를 연상 했었어....
요즘은 대부분이 신형전차로 바뀌면서 그 소리를 종종 못 듣는단다.
가끔은 아주 아주 옛날 구형전차가 그리워지기도..
좋은 영화는 두고 두고 보아도 싫증이 안나지?
바로 그영화를 처음 보았던 청춘의 감정으로 돌아가는 순간도 좋고 ㅎㅎ
집안에 여러 좋은 시설을 하고 옛영화를 감상하는 시대에 도달했지만,
이렇게 영화관에 가서 오래된 영화를 보면 정말 추억에 잠기겠구나...
동구청에서 좋은 사업을 하네...
얘들아 잘지내... 건강하게... 안녕!
시험이 끝나는 날이면 4교시후 단체관람 영화를 보러갔었지~~
애관극장 문화극장 인영극장 미림극장 오성극장 피가디리극장
거의 없어지고 이젠 애관극장만 남았었는데
미림극장의 부활은 반갑지만 과연 운영이 잘 될까 걱정이 드는건 왜??
ㅎㅎ 암튼 한번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