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는 바야흐로 시작되었다.

금년 미주 신년회는 인일 10기의 환갑 축하를 겸하는 동문회.

 

오늘 아침 엘에이 공항에서는

신년회에 참석하러 오는 한국 10기들과

마중나간  미주 동문들과의 상봉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방불케 하는 장면을 수없이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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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만나게된 두사람.  한사람은 들어가다가, 한사람은 나오다가 딱 만났는데

어디서였나하면 바로 화장실이었다.  40년만에 처음 본다니까 물론 서로 못 알아볼뻔 했지.

뒤에 따라가던 사람이 이쪽이 아무개고, 저쪽은 바로 그 아무개야 하고 알려줬더니

금방 저 모양으로 엉켜버리더군.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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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정신을 가다듬고 정식으로 기념촬영.   하고보니까 한국에서 온 사람은 미리 온 주향이 하나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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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한국팀들이 곧이어 나오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반가운지 모두들 말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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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얼굴들을 보자 가방은 내팽개치고 달려오는 조명애.  그 급한중에도 스타일 한번 멋지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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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와 얼싸안고 울다가 웃다가 눈도 못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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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자주 봤지만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갑네.  이상하네.  지도 그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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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동생도 만나서 한바탕 얼싸안고나서,  그래 오느라고 수고했다.  언니, 그동안 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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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는 여행 떠나기도 전에 기운 다 빠지겠다. 감동에, 눈물에, 웃음에.........정신을 못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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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저도 왔어요.  어머나, 혜동이구나.  얼굴만 봐도 행복해지는 우리사이 동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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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애는 인제 좀 정신을 차리고 촛점을 맞추네.  40년만의 해후가  감격스러운 브라질사람과 서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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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권칠화가 드디어 나타났다.  이번 여행담당 책임감에 찌들은 (?) 모습이 살짝  보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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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가 오자 갑자기 막 생기가 도는 주향.  1.4 후퇴때 헤어졌던 동기간이라도 만난듯이 반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