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후배들아!
너무나 설레어서 가슴만 떨리는게 아니고
손까지 떨리네그려.......
이곳 엘에이는 봄날씨처럼 따사롭고 맑고 쾌청한 날씨야.....
이제 손꼽아 세어보니 여섯밤만 자면 후배들을 만날수 있게 되었네.
엘에이 공항에 이연재회장이랑 조영희이사장님 그리고 우리 부부가
플랑카드를 들고 나가 환영할거야.
우리 만나서 뜨겁게 허그하자구.....
감기 들어가지고 오지 말기를......
그리고
아무 걱정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명랑한 웃음을 가지고 오길 바래.
잊은 물건 없나 잘 살피고(여권 바늘 실 화려한 귀걸이 멋있는 쇼울.......)
도착지 주소와 연락처 적는 란에
주소는
11135 Los Alamitos Bl.
Los Alamitos CA 90720
전화번호 (562) 310-1408
이 주소는 미주 인일여고 동문회 주소이자 내 주소야.
혹시 분실물이니 있거나 연락사항이 있을때 꼭 필요하니
수첩에 꼭 적어놓길
크루즈갈때 배안에서 기입하는 사항에도 이렇게 적으면 되고 거기선 영자가 잘 도와줄거야)
크레딧 카드 하나는 꼭 가져와야 하는 것 잊지말고....
비행기안이 추울거야.
옷 잘 챙겨입고 와.
그럼 공항에서 만나자......
못 말리우스다....
저 사진은 또 언제......
내가 저 주소와 연락처를 올린 이유는...
우리 6기 환갑때 우리 동기 송미현의 짐 보따리가 일본으로 잘못가서
나중에 우리 가게로 딜리버리 되었던 적이 있고
작년 9기 환갑때는 비행기안에 카메라를 두고 내린 사람이 있었지.......
김영자는 배타고 여행중이니 연락하기 어려울것이고 해서
내 가게와 내 연락처를 올린것이야..
아무쪼록 정신바짝 차리고 뱅기안에 뭐 둬두고 내리는 사람
한 사람도 없길 바래.....
배멀미약도 꼭 챙겨오고.....
이미 영자가 다 알려주서 알고 있을텐데
늙으니 이렇게 걱정이 많다..
선발대로 도착한 17기 이주향과 영자와 부영이가 만났네.
50년만에 만난 자매처럼 닮은 영자와 주향이가 만나서
지금 김춘자선배님 만나러 가는 중...
실시간 뜨끈뜨끈한 중계를 했습니다.
지금 막 헤어져서 집에 돌아왔다.
영자랑 주향이는 완존 피를 나눈 자매같았어.
맛난 아이스크림이랑 아메리카노 커피ㅍ맛있게 마시고
영자네집에 작업하러갔다
와우, 웬일이니???
주향씨가 벌써 날라가서
영자, 부영이랑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다니...
역시 동문이란 참 대단한 힘이구나!
마치 자주 만난 자매처럼
금방 친해지는 결속력에 놀라울 뿐이다^^
영자랑 주향이를 보는 순간
나는 웃음이 터져 나왔단다 ~
참 내 ...
워찌 그리 닮았는디
나는 둘만 찍을려고 하였더니
나를 가운데 놓고
자매가 ...
어쨋든 홈피에서 만난 주향후배를
실제로 만나니까 월마나 반갑던지 ~
친구들아
우리 반갑게 만나자꾸나
행사위원장이시라 얼마나 물심양면으로 수고가
많으실까 사료되옵니다.
선배님 주소는 회장단이 알고있다가 비상시에
연락드리겠습니다.
이연재회장님과 조영희이사장님 그리고 선배님 내외분이
마중을 나와주신다니 감읍할 따름이옵니다
13일 낮12시경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