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마누라를 화나게 하면
?마누라하고 대판 싸우고 나서
미안한 생각이 들어 화해도 할 겸
저녁 외식이나 하자며 차를 끌고 나갔다.
마누라는 아직도 삐진게 덜 풀렸는지
앞자리에 앉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때마침 도로에 차들도 없고 해서
기분 좀 낼려고 쌩쌩 달리는데
저만치 앞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다.
나 : 무슨 일이죠?
경찰: 선생님, 과속하셨습니다.
80Km 지역인데 140Km 로 오셨어요.
나: 무슨 말하는 거예요? 90Km 로 몰았단 말이예요.
마누라 : 여보, 당신 140Km 넘었어요.
나 : (어? 이거, 내 마누라 맞아?)
경찰 : 그리구요 선생님, 라이트가 나가서 불도 안들어 오네요.
이것도 벌금 내셔야 됩니다.
나 : 라이트가 나갔다구요? 무슨 소리......
조금 전에도 불 잘 들어 왔었는데.....
마누라 : 여보, 저번주에 주차장에서 앞차 박아 둘 다 깨졌잖아요.
나 : (어? 점점 보자하니...아무리 화가 덜 풀렸어도 그렇지....)
경찰 : 이제보니, 선생님 안전벨트도 안 매셨네요?
나 : 나, 원 참...조금 전까지 매고 운전했는데
당신이 차 세우는 바람에 풀었잖아요?
마누라 : 무슨 말예요, 언제 당신이 안전벨트 매고 운전한 적 있어요?
나 : (참다 참다 드디어 터졌다....)
아니, 이 마누라가 돌았나? 입닥치고 가만히 있지 못해?
니 죽을래???????
경찰 : 아주머니, 바깥 양반이 평상시에도 말투가 이렇습니까?
마누라 : 아니예요.....평상시에는 괞찮은데.....
술만 취하면 그래요!!!!!!!
---꽤 쓸 만한 기사거리에서-------
?그래도 역쉬~~~교양이 있으십니다?
난 서방놈 하는데....
우리 외숙모님의 "이방저방해도 제 서방놈이 최고요~~
이집저집해도 제 계집년이 최고니라~~" 하셨었거든.
오늘 이곳은 영하 25도, 체감온도 영하 40도 이구먼.
가게를 30여년 가깝게 하는데 처음으로 가게 유리문짝 두 개가 다 성에가
하얗게 끼고 얼었다오. 쓰레기 버리러 몇 번을 들락거렸더니
아직도 얼굴이 열이 올라 벌겋게 후끈거린다오.
아직도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고...
참으면 병 생긴데...이참에 남편의 흉을 한 개씩만 고발해서 스트레스
?화~~ㄱ?날리기! 하면 어떨까?
그런데 우리 남편은 먹는것 흉을 빼면 흉볼일이 없구먼.ㅎㅎ
난 시방도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울 남편을 택한다니께?!?!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나도 서방님이 좋긴 좋은데.... 확실히 내 짝이긴 한데....
다음 生에도 this 서방님을 꼭 만나련다??? 요건 아직 잘 모름. 좀더 로맨틱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이념에 충실하고 실력갖추긴 또 어려울려나? ㅎㅎ
(해밀턴의 겨울 .... 너무 춥구먼! 북 동부의 한파와 적설이 연일 뉴스에 대서특필) .......내가 해밀턴을 해밍턴이라고 실수하는 까닭? 우리나라에 호주산 쌤 해밍턴이 방송인으로 요즘 줏가를 높이고 있는데 (in 진짜 사나이)..... 늘 입에 붙어서리...
?예쁘니 순영언니~~!!
생신을 축하합니다~~~!!
제 수첩에는 음력생신이 입력되어 있는데
오늘 생신이시라고 어떤 선배언니께서 귀뜸을 해주셔서리....
울 남편은 생선도 싫어하고, 미역국도 싫어하고
그래도 생선회를 먹는답니다.ㅎㅎ
겨울에 끓이는 곰탕도 싫어하고..도대체 해 줄것이 마땅치가 않답니다.
군대에 가서 제일 고역이었던 것이 생선국과 미역국 나오는 것이었다나요.
그리고 기름에 튀기는것, 부침개 부치느라 기름내를 풍기는 것도....
집에 들어오다가 기름내나 생선 비린내가 나면 화를 버럭내고
식사하는것도 거부하니 원~~~
제가 이러고 35년을 살아냈으니 웬간하쥬~~~ㅎㅎㅋㅋㅋ
야그가 삼천포로 풍~~덩했시유~~
다시한번 언니의 생신을 축하합니다~~~ㅇ!
쫌전에 전화드리니 안 받으시네요?
오랫만에 출석하니
너무 재밌다.
인선이 덕분에 많이 웃었네
새해 복 많이 받기를
순영언니 생일 축하합니다.
인선이는 어떻게 다 생일을 알아내고???.....
순애랑 최순히 1 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죽여주네~~
사실 남편을 고발하고픈 경우가 얼마나 많아요?! 그걸 참느라...ㅎㅎ
1. (나의 서방님은 예민해서 째깍 소리를 못견디는데.... 그중 운전할 때 방향 지시 깜빡이!
한번 째깍 하면 벌써 우회전 혹은 좌회전 표식을 끄니..... 뒷사람들에게 넘 미안해!)
2. (내가 주로 대전에 지내니... 대가족이 살던 서울집의 공간은 자꾸 줄여 서방님 연구실처럼 되었는데.... 와, 분리수거
이거 정말 고발하고파요.... 분리수거 불가)
3. 그외 백여 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