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용눈이 오름에서 내려와
근처의 다랑쉬 오름으로..
숨이 차도록 가파른 경사를 올라 가다가
잠시 숨을 고르며...
동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오름답게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
382m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잠시 쉬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귀여운 아끈 다랑쉬의 모습이 보인다.
"아끈"이라는 말은 제주 방언으로
작은 이라는 뜻이다.
아끈 다랑쉬 오름에는 하트 모양의 분화구 둘레길이 있어서
더욱 사랑스러운 트레킹 코스가 되고 있다.
다랑쉬 오름 트레킹을 마치면
저 매력적인 하트 모양의 둘레길도 걸을 예정이니
저절로 마음이 설레인다.
다랑쉬 오름 정상에 오르니
한라산도 보이고
그 밖의 다른 오름들이 많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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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들이 정말 예쁘지?
다랑쉬는 분화구가 달항아리처럼 둥글고 깊어서 다랑쉬라는 이름이 붙었고
아끈 다랑쉬는 작은 다랑쉬라는 뜻이고...
제주 사투리 말이
그렇게 정겹고 귀여울 수가 없어.
서울 표준말에는 없는
살가운 느낌들이 뚝뚝 묻어나와서
요즘 사투리가 오히려 뜨고 있나봐^^
드라마 "응답하라 1994"도
맨 사투리 대화가 그렇게도 재밌잖아.
오늘 벌써 주향 후배 만났네!
우리도 곧 만나겠네...^^
정상의 분화구가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고 해서
다랑쉬 오름이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산굼부리 만큼 넓고 깊은 분화구
분화구를 빙 돌아 둘러 보며 내려 오는 길
분화구 둘레길의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경탄을 거듭하며 걸어 내려 오고 있다.
그 모양이 달처럼 둥글다 해서 월랑봉이라고도 한다.
이 곳을 둘러 보다 보니
왜 다랑쉬 오름을
오름의 여왕이라고들 하는지 알겠다.
.
이름이 너무 예쁘다.
한글이 더욱 더 사랑스러운 그런 날이네
제주에는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가 너무 많구나
항상 건강을 위하여
열심히 다니는 혜동아 너무 보기 좋구나
나의 게으름을 떠오르니까 좀 ... 부끄럽네
언제 걸었는지 ... ~ ㅎㅎㅎ
우리 조만간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