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2013 가는 년 끝까지 배웅도 못하고
오는 년 맞지도 못하고...............
윤영희가 12월 11일 떠났습니다
충주에서 외롭게!
병명은 들어본 적도 없는 모야모야병.
해 넘어 가기전에
고인의 마음속에 늘 그리워하던 친구들에게 알려드립니다
2014.01.01 03:16:11 (*.28.104.43)
10월 10일 수안보에서 반갑게 만나 점심도 먹었는데 ........
고이 접어 아름다운 일들만 기억하자
영희도 네 맘 같았는데
준비할 시간도 없이 2주만에 급작스럽게 떠났다
아들 품에서 장례는 치르고
부평승화원에 안식처를 마련했다네.
고향이라고.
아니? 현희야
이게 무슨 소리라니?
영희가 죽다니?
영희를 만나야 하는데.....
영희야
우리한테 아프다고, 나 많이 아프다고 말 좀 하지....
언젠가는 만나야지
언젠가는 만나겠지
막연히 그렇게 생각만 하면서 살아왔구나.
미안하다 영희야
먼저 손 내밀지 못해서.....
영희야
영희야...
우린 널 기다리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