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니라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갈라디아서 6:9-13


해석도움

기회 있는 대로 선을 행하라

성령으로 심은 자가 그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때가 이를 때까지 참을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많은 신자들이 처음에 성령을 위하여 심다가 육체를 위하는 것으로 마치는 이유는, 그 결실이 빨리 나타나지 않고

도리어 인간적인 방법을 심는 사람이 더 잘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선을 행하는 사람은 결코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선을 행할 시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기회를 사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을 행할 대상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나의 이웃은 바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내가 도울 수 있는 모든 사람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같은 신앙 공동체에 속한 지체를 향해 더욱 열심히 선을 행해야 합니다

가까이 있는 가족과 지체를 사랑하지 않으면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참사랑이 아니라 위선이 되기 쉬우며,

또 신자가 먼저 뜨겁게 사랑하는 모습이야말로 사랑에 굶주린 세상을 향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표방하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거짓교사들의 속셈

11절부터 바울은 편지의 마지막 몇 절을 친필로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편지가 자신의 서신이 확실함을 식별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하는 교훈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을 억지로 할례받게 하는 거짓 교사들의 속셈 두 가지를 명확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들이 로마정부와 유대교인들로 말미암는 핍박을 면하여 십자가를 지지 않기 위함입니다

즉 그들은 십자가와 고난이 없는 복음과 구원을 원한 것입니다

둘째로는 자기들이 철저히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영향으로 할례를 받은 사람의 숫자를 가지고

자기 영향력을 키우고 자기 자랑으로 삼기 위함입니다

즉 그들에게 있어서 신앙은 자기 자랑의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십자가 없는 복음, 자기과시를 위한 신앙생활을 선호하는 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바울이 그렇게 투쟁적으로 지켜내고자 했던 바른 복음이 결코 아닙니다


열방기도-일본 한진숙선교사

12월 첫 주 시민 크리스마스 행사에 신삿뽀로 성서교회 성가대와 로뎀합창단, 그리고 여러 교회 멤버들이

참여하게 되어 한 선교사가 연습을 시켜야 하는데, 반주자가 없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또 한국어 수업에 참석하는 현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