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미주 동문회란?? 귀한 기회 입니다.  왜냐하면 일년에 한번뿐이니까요.

같은 캘리포니아에 산다고해도 서로 따로 만나보기가 쉽지않거든요. 

동문회에서 한번 얼굴보고 일년동안 못보고 산답니다.

 

엘에이 동문회는 추억의 장소 이기도 합니다. 

한번이라도 미주신년회에 참석했던 사람은 누구던지 그날의 기억을 잊지못하지요. 

기억 날적마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게 되지요.

 

또한 엘에이동문회는 ??마음의 고향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무 때고 갈수있고 혼자라도 갈 수있고 가기만하면 언제나 반겨주는 곳이니까요. 

기수가 달라도 얼굴을 몰라도 한번 만나면 당장에 언니, 동생이 되니까요. 

고향사람이라 어쩔수없이 절로 그렇게 되는 모양입니다.

 

엘에이 미주 동문회는 영원한 행선지 입니다. 

어디 먼데는 가기 어렵고 어딘가 가고는 싶을 훌쩍 맘놓고 떠날수 있는 편하고 만만한 행선지 입니다. 

한국에서 오기도 쉽고 타주에서 오면 한국을 느낄수 있는 대한민국 나성구이기때문일겁니다.

 

엘에이신년회가 한달도 남지않았습니다.  

오는 사람들도 행복하겠지만 기다리는 사람도 행복합니다. 

만나볼 얼굴들을 미리 그려보면서, 

자아도취 드레스를 거울에 비춰보면서, 

지나간 동문회때 찍은 사진들을 들여다보면서.................. 달력에 날자를 하루하루 지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