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보고싶은 동문여러분 안녕하세요...
2013년도 어느 덧 얼마 안남았습니다.
오늘,
Whitney Houston 의 One Moment in Time 듣다가
지난 1월 L.A 에 처음 도착한 날 저녁 방문했던
그래미 박물관에서 보았던 그녀의 특별전이 떠 올랐습니다.
(3. 김혜경 선배님께서 저의 독사진 찍으심)
그러면서 정말 저절로
미주방문했었던 일들이 좌악 주마등쳐럼 펼쳐지었습니다.
우선,
그동안 홈페이지에서 만나던 분들을 한곳에서
만나는 순간부터 시작해 보렵니다.
미주 동문회 파티시작 전의 모습입니다.
( 김혜경 선배님의 미주동문회 2013년 하일라이트에서옮겨옴)
김춘자 위원장님의 말씀에 어찌 이리 경청을 열심히들 하시던지요^^
( 김혜경선배님 하일라이트에서 옮겨옴)
조영희 이사장님, 이연재 회장님, 그리고 환갑걸 9기 김영희 회장
케이크를 자르기 직전입니다.
세분께 심심한 감사드립니다.
( 제가 앞줄에 앉았던 터라 잡아본 순간이요.^^)
항상 조용히 동창회일을 해주시던 부회장 김성자 선배님,
동창회 총무님으로 봉사하시면서 동문회날 반주를 하신 박혜옥 선배님 .
두분다 너무 애띠셔서 겉모양으로 보면 후배같았습니다^^( 죄송)
( 이수인 선배님께서 찍으심)
이수인 선베님,
David님,
김혜경 선배님,
세분께서 열심히 사진찍으시는 순간들이
저에게 잡히는 순간이에요 ㅎㅎ
이분들의 사진들이
저의 사진첩에 채곡 채곡 쌓여있습니다.
특히 김혜경선배님께서는
9기 환갑사진을 담으셔서 추후에 일일이 개인에게 메일로 보내 주셨어요.
그 고마움을 어찌 형용할 수 있을런지요..
올해가 지나기 전에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어
이렇게 늦게나마 추억의장들을 올려봅니다.
저의 아름다운 추억에 영원히 살아계실
미주동문회를 비롯한
세계각처에서 오셨던 여러 동문여러분
그리고 특히 이런 귀한 드레스를 선물해주신 김애옥선배님...
모든분께 감사 드립니다.
어디서든지
또 다시 만나는 날을 기대하면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12월 1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9기 김옥인 올립니다.
- grammymuseum1911.JPG (147.2KB)(34)
- grammymuseum1913.JPG (179.8KB)(26)
- grammymuseum1916.JPG (163.1KB)(45)
- grammymuseum1917.JPG (204.8KB)(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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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okin10972.jpg (170.9KB)(33)
- kimokin10472.jpg (253.9KB)(29)
- before inil_party.JPG (278.3KB)(27)
- panorama_72.jpg (263.5KB)(26)
- 미주 동문회에서 이사장님, 회장님, 9기 회장 .jpg (45.3KB)(52)
- P1010631.jpg (144.1KB)(38)
- 미주 동문회 10.jpg (58.3KB)(38)
- 미주동문회 11.jpg (56.8KB)(66)
- after inil_party.JPG (322.1KB)(45)
경수 후배 안뇽!
파티직전 호텔 복도에서
홈피에서 자주 대화를 나누던
백경수 후배를 첨 만나면서
동문회 온 것이 정말 실감나기 시작했습니다.
( 허부영 후배가 사진찍음)
One Moment In Time
Each day I live
난 하루하루를 살아요
I want to be a day to give the best of me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I'm only one but not alone
난 혼자이지만, 외롭지는 않아요
My finest day is yet unknown
내 삶의 가장 멋진 날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요
I broke my heart for every gain
무언가를 얻을때마다 상처도 받았어요
To taste the sweet I face the pain
이루기 위해 아픔도 참았죠
I rise and fall yet through it all this much remains
좋은날도 힘든날도 많았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어요.
I want one moment in time
난 내 삶에 바로 그 한 순간을 기다려요.
When I'm more than I thought I could be
내가 나를 넘어서는 그 순간을
When all of my dreams are a heart beat away
모든 꿈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And the answers are all up to me
모든것이 나에게 달려있는 순간을
Give me one moment in time
제가 그 순간을 맞게 해주세요.
When I'm racing with destiny
내가 운명에 맞설때
Then in that on moment of time
바로 그 순간에
I will feel,
I will feel eternity
난 영원을 느낄거에요
I've lived to be the very best
난 최고가 되고 싶었어요.
I want it all No time for less
난 항상 전부를 원했어요.
I've laid the plans
난 꿈꿔왔고
Now lay the chance here in my hands
이제야 그 기회를 만났어요.
Give me one moment in time
제가 그 순간을 맞게 해주세요.
When I'm more than I thought I could be
내가 나를 넘어서는 그 순간을
When all of my dreams are a heart beat away
모든 꿈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And the answers are all up to me
모든것이 나에게 달려있는 순간을
Give me one moment in time
제가 그 순간을 맞게 해주세요.
When I'm racing with destiny
내가 운명에 맞설때
Then in that on moment of time
바로 그 순간에
I will feel,
I will feel eternity
난 영원을 느낄거에요
You're a winner for a lifetime
당신은 삶의 승자입니다.
If you seize that one moment in time
삶의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Make it shine
그 순간이 빛나도록 해보세요
Give me one moment in time
제가 그 순간을 맞게 해주세요.
When I'm more than I thought I could be
내가 나를 넘어서는 그 순간을
When all of my dreams are a heart beat away
모든 꿈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And the answers are all up to me
모든것이 나에게 달려있는 순간을
Give me one moment in time
제가 그 순간을 맞게 해주세요.
When I'm racing with destiny
내가 운명에 맞설때
Then in that on moment of time
바로 그 순간에
I will be..
I will be..
I will be free....
나는 자유로워질 거에요.
I will be..
I will be free...
나는 자유로워질 거에요.
옥인 선배님!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보는 맛이 참 달콤합니다
노래와 사진들이 넘 잘어울립니다
그리고 옥인 선배님들을 비롯한 모든 인일동문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제는 어찌 늙어가는 세월을 가꾸어야 할 지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글구 선배님 덕분에 11기 동기 경수얼굴도 보게 되어 참 기뻤습니다
넘 감사해요
카나다 홍순정 후배,
제일 먼저 댓글을 주셔서 고마워요.
순정후배도 환갑되는 해에 미주동문회에 참석하여
경수후배를 비롯한 11기 동기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래요.
위의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서 한국의 추억이 물씬 담긴노래이며
미국과도 연관된 것이라 올려보았어요.
서울 1988년 서울 올림픽 출전한 선수단을 위해 불렀던 노래입니다.
윗동영상은 1989년 그래미대상곡으로 수상시 라이브 녹화 된 것입니다.
Grammy 1989 Best live version of this song.
"One Moment in Time" is an Emmy Award winning song written by Albert Hammond and John Bettis, and recorded by American singer Whitney Houston for the 1988 Summer Olympics
and the 1988 Summer Paralympics held in Seoul, South Korea.
Whitney Houson의 One Moment in Time ~
시작으로 언니의 얘기는
1월에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많은 선배님들이 한국에서 오셔서
어는 신년회때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고 화려하고 재미있었던
특히 홈피에서 인사를 드렸던 옥인언니를 로비에서 만나는 순간
몇십년 헤어졌다 만나는 그런 느낌~
그런데 벌써 1년이 되어오고 있네요.
특히 경수후배집에서
다시 만나 맘껏 웃고 노래하고 춤추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이제는 저희들의 잔치가 한달후에 있네요.
몸은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저희들의 잔치를 축하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라고 믿습니다.
만나서 한없이 수다하고 싶은 부영후배! ㅎㅎ
지난 일년동안 미주여행의 여운으로
홈피에서 만나는 느낌이 더욱 가까워졌어요.
동문회 때문만이 아니라 미국의 문화와 풍광을 접하면서
몇년전 뉴욕방문하였을 때 담아왔던 미국의 이미지에
열대수가 즐비한 해안가가 저절로 떠오르며
광활한 캐논의 자연의 웅대함을 품게하는
미국 서부의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요^^
광대한 미국! 또 가볼날이 오겠지요...
부영후배는 친구들 만날것을 생각만해도 설레지요?
저도 일월에 그랬어요.
지난 추억은 항상 아름다움이 더 많이 남는 가 보아요.
이제 이해를 마감하며 새로운 2014를 맞이 하고 싶어서
금년의 추억을 정리해보는것이랍니다.
부영후배도 얼마 안남은 이해에
바쁜 일 정리하며 릴렉스하고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내세요.안뇽!!!
I Will Always Love You
글쎄,,,얘기란게 그래요..
시작할 때 특별한 계획없이 불쑥 끄냈다가도
하다보면 이리저리 넓혀 이어지잖아요?
저도 어제는,One Moment In Time 노래를 듣다가 미국방문추억이 떠오르더니
의 음악과 장면을 보다보니 또 다른 추억의 날개가 펴지면서
2013년 1월 13일 새벽,
미주를 향해 단촐하게 홀로 떠나는 비엔나 출국전 모습입니다.
한국에서 오는 친구들의 14일 오전 도착시간에 맞추기 위해
하루 전 오후에 L.A 도착하는 비행스케쥴을 잡았습니다.
비엔나 비행장은 전날에 온 눈으로 하얗게 쌓이고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맘은 날씨와 아랑곳 없이 상기된 흥분으로 발갛게 달아지고 있었습니다. ^^
직항이 아니라 갈아타기 위해
독일 라인강위를 날러 동이 트는 듀셀도르프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곳곳에 라인강의 로렐라이가 홍보되며 눈을 잡습니다.
잠깐 통과만 하는 데도 입국심사가 지연되어
성가시었지만 드디어 L.A행 보딩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비행기를 갈아타고 상공을 날읍니다.
바깥의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창가의 성애가 제법 됩니다.
한참이 지나 카나다 항공을 날으면서 아래를 내다 보니 참으로 청량한 날씨입니다.
드디어 L.A 상공으로 날라 들어옵니다.
아 ! 가슴이 을마나 떨리던지요 ... 증말이에요..
동문님들의 얼굴이 앞에서 어른 거리더라구요^^
와 우 ~
옥인언니를 따라잡을 사람이 없을것 같아요.
하나 하나씩 언니의 가는 길를 남기고
또 다시 보면서 회상하고
너무 너무 좋아요.
제가 그때 그 속으로 들어가니까
흥분과 함께 설레이는것 같아요.
아마도 내년 1월에 울 친구들고 이런 마음으로 여기에 오겠죠?
저도 지금부터 설레이고
기대되고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옥인언니도
언젠가는 다시 이곳에 오시겠죠?
Wow!!!##
정말 멋지다...
옥인후배 덕에 추억에 잠겼었어..
우리 대이짓의 모습도 있네...
여긴 주일 아침이야..
교회갈 준비중이야..
옥인후배!
즐겁고 복된 성탄절 맞이하길 바래. .
사랑해....
춘자 선배님
요즘 건강은 좀 어떠세요...
참 1월에 만나기 전에 몇번전화 통화 하시면서
저를 위해 배려해주신 고마움...
그런데도 정작만나서 둘이 오붓이 같이 사진도 못찍고 ...
이제 생각하니 죄송한 맘이 많이 들어요.
사진들을 보면서 저도 한동안 추억에 빠졌어요.
아드님께서 우리 동문들을 위해 해마다 이리 봉사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선배님께서 자식을 참 잘 두셨구나... 싶어 부럽더라고요..
요즘 자식들이 어디 부모말씀 데로 해주나요..
그런데도 이리 열심히 사진찍어주는 아드님이 계시니
그리고 외조 해주시는 장로님..
선배님은 "가화 만사성"의 본보기이십니다 .
내내 건강하시구요.
앞으로도 할일이 많으시잖아요.
즐거운 성탄맞으세요.
옥인후배의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구먼.
생생하게 그 날을 떠올릴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을꼬!!!
뺑기 안에서의 촬영도 재밌게, 유리차의 성애까지.
옥인후배의 뛰는 가슴을 생각할 수 있네.
그래서 " 추억은 아름답다 " 했나봐.
즐거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라면서
일년만에 들어 왔더니 뭔가 서툴러져 버렸네 누구 누운 사진 바로 해 주셔유
옥인 ! 두장 다 배에서 찍은 것이네 10000 이 그리워 하길 건강을 in seattle 총총
2014년 환갑걸 여행이 다가오니 요즘 잠을 설치며
창밖을 내어다보니 2013년의 마지막 보름달이 휘영청..
컴 켜고
2013년 환갑걸 미주여행의 파노라마와도 같은 옥인선배님의 글과 음악에 취하고 있는데
시애틀의 송호문 대선배님의 10000 이 그리워라는 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언니가 그리운가???
호무니 언니 ~
정말 오랫만에 뵙네요.
건강하시죠?
워찌 그리 뜸하셨는지요.
요즈음 혜경언니도 그렇고 3회언니들께서
해외지부에 나들이를 하시지 못하는것 같네요.
다시보니
정말로 멋지시네요.
옥인언니도 그렇고
너무 모두 드레스가 잘 어울리시네요.
다음달에 언니 얼굴 뵐수 있겠지요?
옥인언니
크리스마스를 이태리 플로렌스에서 지내신다구요.
너무 멋진 크리스마스가 되겠네요. 비롯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많은요.
저도 마찬가지로 화이트는 저 멀리 건너간거 같아요.
좋은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칠화후배 반가워요.
얼마나 친구들이 보고싶을까요..
그래서 잠까지 설친다고요.. 안 되어요. 미용신경써야지요 ㅎㅎ
잠 푹자고 피부관리도 하다가
'짠' 하고 동문회에 나타나서 반짝거리세요 .. 알았죠?
첫째!,,,건강 꼭살피고요.
저는 여행중 크루즈 마치고
엘에이에 귀환한 날,
날씨가 더워 벗고 다니다가
( 아니 글쎄.. 이리 찬 돌바닥에 펄쩍앉기까지 했으니.. 철이 없어도 한참 ㅎㅎ)
감기에 콕 걸려 돌아오는 날까지 기침과 열감기로 고생하고
비엔나 와서도 한달동안 고생 했었어요.
위 동문회 파티사진에서
보름달모습의 얼굴이 바로
감기약에 취해 하루종일 잔 모습이에요 ㅎㅎ
파티행사중에서도 잠시잠깐 약에 취해 졸았지 뭐에요 ㅠㅠ
증말 이미지가 영... 이었어요 ,아그그..
그래도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다 추억으로 그립네요.
송호문선배님과 각별한 사이인가보네요.
이제 얼마 있으면 재회하실테니까 진정하세요.
그럼,안녕!
메리크리스마스!!!!
칠화야 ~
여행준비 하느라 고생이 많지?
이것 저것 얼마나 할일이 많을지 보지 않아도 비디오 ㅎㅎ
그래도
잠은 푸욱자야지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가 1월에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지
제발
건강생각하고 쉬엄 쉬엄 하기를 ~
오늘은 레너드 번스타인이 비엔나 필하모니와 공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올리면서 얘기를 시작하려고요.^^
지휘와 피아노독주를 스스로 한것입니다.
저는 70년대에 한국에서 이 영상을 보았었어요.
그때는 미국, 오스트리아 모두 저기.... 저 먼나라로 생각하던 때였지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사는 곳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이며
그리고 제가 두번이나 미국을 다녀왔으니...
세월 따라 많이 변화된 삶이 랄수 있겠지요...
제가 두번째 미국을 방문하면서는 유달리 그 시절이 떠올랐었습니다.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번스타인이 52세로서 1970년 때모습입니다.
당대에 유럽에 군림하던 헤버르트 폰 카라얀 보다 10살 연하였었지만,
카라얀이 1989년 81세에 작고하고
번스타인은 그다음해 1990년에 72세에 타계하였습니다.
연이어 세계음악계의 두 거성이 떠났던 것입니다.
그때 저는 비엔나에 와서 얼마 안되었던 때라
너무나 가까히 그들의 죽음을 맞이했었습니다.
요즈음은 ,
한때 역사의 주인공들과 공유했던 시기를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때가 있읍니다.
이번 미주 동문회 방문을 추억 하면서
다시금 옛 생각이 떠 올라서 동영상을 올려보았습니다.
번스타인은 분명히 미국이 낳은 역사에 남는 세계적 음악가입니다!
또한 그의 지휘아래 연주하는 비엔나 필하모니 또한 !
Piano Concerto No. 1
Music by Ludwig van Beethoven
Leonard Bernstein, pianist and conductor with the Vienna Philharmonic
A concert in Musikverein Wien
제가 탄 비행기가 도착시간보다 한시간 전에 LAX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내려 입국심사를 하는데,
두번째 방문이라선지 금방 마치고 입국장으로 들어섰습니다.
김춘자 선배님께서 주선하시어 박혜옥 선배님께서 마중나오신다는 전갈을 받고
비엔나에서 떠나기 전에 약속했던 시간 보다 30분정도 남아있습니다.
슬슬 어슬렁 거리며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뉴욕 JFK공항과는 사뭇다른 분위기입니다.
공항 바깥으로 나와 살펴보기도 하며 약속시간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애띤 생 단발머리의 박혜옥선배님을 반갑게 만났습니다.
인일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터라 생소하지가 않았지요 ^^
선배님의 차를 타고 시내쪽으로 들어오면서
야자수가 보이는 주위를 보자
이제 정말로 엘에이에 온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좀더시내쪽으로 들어 오는 도둥 이정표에 적혀진 '산타 모니카' 보니 많이 들어본 지명입니다.
(참조: 미주 동문회 공식행사 마친후
3일간 더 머무르는 기간중 하루 이수인 선배님과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조근 조근 설명 해주시는 박선배님의 말씀을 반주로
저는 40여년전의 번스타인의 추억과 현재를 오락 가락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이 음악을 듣던 즈음의 여고동창생들과의 만남이 되어서였겠지요.
1972년 인일여고 졸업후 41년만의 만나는 모임이었으니까요.
그것도 특히 미국에서...
저에게는 미국 하면 '척' 떠오르는 음악가가 바로 번스타인이에요^^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인실에서 편하게 혼자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공항으로 동문전체를 만나러 가는 일정이었어요.
박혜옥선배님께서 김춘자 선배님과 통화하도록 배려해주셔서 통화를 했어요.
" 옥인아! 잘 도착했구나..." 하시는 선배님 목소리에 가슴이 벅차 왔습니다.
많은 동문들을 어우리면서도 개인적으로 따뜻이 대헤주시는 것이 놀라운 분이지요.
좀있으니,
조영희, 김혜경선배님께서 호텔로 와 주셨어요.
이선배님들은 제가 전에 뵈었던 관계로 정말 친정언니 만나는 듯이 반가웠어요.
조선배님께서 운전하시며 활달한 음성으로 엘에이 곳곳 가이드까지 해주셨어요.
황송하였습니다.
세동문의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입니다.
두동문이 나오면 다른 한동문이 찍은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ㅎㅎ
김선배님께서 저를 찍는 모습을 조선배님께서 담으심
바로 요모습을 윗 순간 김선배님 카메라에 잡힌 것이지요 ㅎㅎ
와! 북창동 순두부집 맛!
비엔나에서는 못보는 맛이었습니다,
메뉴가 하도 많아서 고심하던 순간입니다.
근데, 요사진에는 제가 머풀러를 했지요?
식사후 나중에 올라간 언덕위에서 머풀러가 안보여서
식당사진을 찾아보니 요기에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식당에 전화하니 잘 보관 한다고 해서
다행히 찾아왔습니다.
요래 요래... 사진의 묘미로 이날은 잃었던 물건을 두번이나 찾었답니다.
하나는 제 얘기가 아니라 삼가하구요 ^^
- hotel5976.JPG (128.8KB)(42)
- Hotel 130113 (7).JPG (171.0KB)(35)
- The Griffith Observatory1933.JPG (121.9KB)(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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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town1945.JPG (198.7KB)(32)
두분의 선배님과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호텔에 돌아 와서
13기의 세후배( 카나다 2, 한국 1)들을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 어머! 김옥인 선배님!" 저를 알아보고 상냥하게 인사하는 후배의 음성에 놀라웠어요.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서 저를 보았었다나네요.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글로 대하던 이미지에 실망시키지는 않는가 우려가 되더라고요 ㅎㅎ
( 카나다 원정후배는 나중 서부관광시 룸메이트 한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첫날은 길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비엔나 보다 9시간 엘에이가 늦으므로 24+ 9 즉 하루가 33시간되는 날이었지요 ^^
김춘자 선배님 아드님께서 추억의 모멘트를 ...
언제 찍히는 줄도 모르고 .. 환갑걸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입니다.ㅎㅎ
세상에... 마상에나.. 이리 화음이 어우려지는 순간이..
저릿 저릿한 느낌이 아직도 이 사진을 보며 느낍니다.
홈페이지에서 만나던 허부영 후배!
어찌 이리도 귀여울 수가 있을까요,,
역쉬! 방울이라는 닉네임이 괜히 붙여진 것이 아니더군요 ㅎㅎ
아름다운 Moment를 잡아주신 대비드님
늦게나마 이제라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