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묵상본문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이와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갈라디아서 4장1-7
해석도움
후견인의 훈련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유업을 이을 자들입니다 우리는 만물을 다스릴 주인입니다 하지만 상속자라고 해서 처음부터 주인 노릇을 하는 것을 아닙니다 도리어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정한 때가 될 때까지는 엄격한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서 마치 종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도록 하십니니다
여기서 후견인과 청지기란 노예 가정교사를 뜻합니다
이들은 학덕을 겸비한 자로서 상속받을 주인의 아들에게 학문과 지혜를 가르치고 훈련하는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시간은 꼭 필요합니다 세상 부모도 자녀에게 기업을 물러주기 전에 말단사원부터 경영수업을 쌓게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마찬가지로 이 같은 구약시대가 있어야 우리는 아버지가 원하시는 뜻을 알 수 있고, 또한 자기의 힘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없는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명분과 성령의 능력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인 신자가 율법이라는 후견인 아래 놓여 있는 것은 정한 때까지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뜻과 이를 이루는데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지만 결코 그것을 이루는 힘은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상속자와 만물의 주인으로 만드시고자 하는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육체를 입고 율법 아래 오게 하셔서 우리의 정죄를 대신하여 죽게 하시고 우리에게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령을 우리 속에 보내주심으로 당신의 뜻을 이룰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향해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예수님의 공로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인정을 받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말은 우리가 성령을 좇아 살 때 율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성품의 변화와 능력을 주셔서 참으로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상속자요 유능한 후계자가 되게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아버지의 정한 때 곧 상속 잔치를 베풀어 상속권을 받고 나면 더 이상 후견인은 아들에게 전혀 간섭할 수 없고 도리어 그 앞에서 철저히 복종해야만 합니다
미전도종족-시리아, 나드지 베두인
알리는 커다란 천막에 사는 베두인입니다 그는 낙타에게 풀을 뜯기기 위해 이곳저곳 옮겨 다닙니다 다른 베두인들은 콘크리트로 된 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알리의 50만 동료들이 살고 있는 사막을 더 이상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알리의 주변은 빨간색의 두건과 같고 헐렁한 옷, 다양한 색의 빨래가 매달린 천막 줄, 아침으로 호밀빵을 먹고 싶어 우는 아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알라께 기도들 드린 후 남자들과 그 날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여자들은 양의 젖을 짜서 치즈를 만드는 등 하루 종일 온갖 노동에 시달립니다
나드지족의 고달픈 생활 속으로 뛰어 들어가 함께 어울리며 주의 복음을 전해줄 신실한 사역자가 준비되도록 기도합시다
정한 때,때가 차매를 묵상합니다
내 인생 살면서 가장 요동칠 때가 있다면
내가 원하는 순간에,
내가 바라는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계절에,
내가 정해 놓은 때에,
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때였습니다
가령 내 딸 둘이 한창 이쁘게 피어날 때-
결혼했음 좋겠는데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결혼만큼 중요한 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껏 소식없는 내 딸들을 생각하노라면 속살의 주름이 접혀지기 시작합니다
겉살도 여기 저기 몰라보리만큼 접혀져 속상하거늘 맘속의 보이지 않는 속살까지 주름이 지다니....
허나 다시금 묵상을 하면서 마음의 속주름을 펴게 되어 감사할따름입니다
내가 정녕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내가 정한 때"보다 훨씬 좋은 "하나님의 정한 때"가 있다는 것과
또한 "내가 생각하는 때가 차매"와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때가 차매"와는 시간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때와 기한만큼은 하나님의 권한이라는 것을 톡톡이 붙잡고 자꾸만 주름 접히려는 내 맘을 활짝 펼치며
살 수 있도록 가장 큰 후견인(?)과 청지기(?)역활을 한 자들이 있었다면 바로 내 자녀들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올해를 지나면 한 살을 더 먹게 되는 자녀들이지만 날마다 진리와 계시의 영인 성령님과 더불어 말씀 앞에 서고 보니
자녀들의 결혼의 때와 기한조차 내 알 바가 아닌 아버지의 권한이라는 것에 신뢰감이 쌓여가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이제 곧 승천하시려는 주님을 붙잡고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킬 때가 이 때이니이까? "라는
질문을 제자들이 던진 것을 봅니다
그 때 주님께서는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임하면 증인의 삶을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첨엔 그 말씀이 엉뚱생뚱했었습니다
차원이 너무 다른 말씀인지라 도무지 알아먹질을 못했습니다
허나 성령님과 함께 살아갈수록 맞는 말씀이라는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능히 회복시킬 수 있는 회복의 주권자이신 주님조차 때와 기한을 아버지의 권한으로 선포함으로써
그 분 스스로도 때로부터 완전 자유로운 자가 되셨다면, 무조건 회복을 받아야만 회복 되어지는 이스라엘 나라 백성들 중의 한 사람인
나나 내 자녀들이라면 어떠해야 할 것인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는 회복을 무조건 받아야 하는 자라면 회복케하시는 주체자이신 예수님보다 더 더욱 때와 기한으로부터 자유로와야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나님이시나 내 아버지가 되신 분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적입니다
내가 어찌 엄중하신 그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단말입니까?
그러나 정한 때가 되고,
때가 차니 나같은 죄인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영인 성령님을 보내사 나로 우주에서 가장 존엄하신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부를 수 있도록 재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로 부르는 하나님을 나도 예수님(성령님)안에서 내 아버지로 부르며 산다는 것은
내가 아버지의 상속자가 되여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디 나만 그럴까요?
내 자녀들도, 그리고 수많은 다른 분들도 영원하신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나가는 상속자가 되여
세상의 정욕과 자랑과 안목의 가치관으로 정해진 때와 기한에 얽메여 살지 않는 것을 봅니다
회복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나와 내 자녀들이 점점점 이스라엘 나라로 회복되어져 가는 것을 봅니다
그 나라(천국)는, 시집 장가 가는 것이 아니라는 주님의 말씀에 날마다 더 가까워지는 상태로 살아갑니다
더불어 지상은 천국의 그림자뿐만이 아니라 이미 주님의 손에 회복되어진 개체들로 인해 여기 저기 곳곳에서 천국화된 것도 봅니다
물론 부분적인 천국이지만 지상에 모든 때와 기한을 아버지 권한에 두고 오로지 진리의 영인 성령 충만함으로 사는 자들이 생겼다는 것은
수만마디의 기적이라는 말을 열거해 놓아도 부족할 따름입니다
모든게 다 때가 있습니다
특히 후견인과 청지기들보다 더 높은 자리로 업그레이드 되는 아버지의 상속자가 되는 때는 더 더욱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