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11월 둘째주에
억새풀이 아름다운 제주 올레길을 걷고싶어
저가항공을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은 후,
동일주 노선 버스를 타고 종달초등학교 하차.
1코스 지점이 가까운 게스트하우스(예약해 둔)로..
1박후,
샌드위치와 커피로 조식을 하고
1코스 시작점 시흥초교 앞으로 갔다.
제주 올레 안내소
제주 올레의 상징이 된 제주 조랑말, 간새(조랑말의 제주 방언)
말미오름 올라 가는 길에 잠시 휴식
말미오름은 경사면이 완만하여
오르기 여렵지 않다.
바다와 함께 조각보를 펼쳐 놓은 듯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우도와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풍경
혜동이와 윤숙이가 좋은 여행을 하고 왔구나 ~
억세풀 사이로 걸어가는 모습
누렁 소들의 한가로운 모습
날씨는 너무 좋은것 같고
그렇게 훌쩍 떠난는 너희들이 참으로 부럽구나
윤숙과 최영숙 그리고 내동생과 나
이렇게 4명이 걸었단다.
날씨는 아주 화창하고 좋았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었어.
사실 그게 보통의 제주 날씨라고 볼 수 있지.
부영아,
우리 언제 한 번
올레길도 같이 걸어보자!
마치 영화 '싸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 같은...
사랑해요~~~~~~^^
우리는 끝까지 완주할 거야!!
말미오름, 알오름을 다 내려와서
'수다뜰'이라는 식당에 들러
금방 짜내린 당근주스로 목을 축이고 있다.
마을 길을 지나며...
산길, 마을길을 다 걷고
이제 해안길로 나왔다.
한치와 비슷한 준치를 말리고 있다.
여기서는 이걸 몇마리 사서 구워
먹으면서
걸으면 아주 좋다!
우도를 바라보며 걷는다.
성산 일출봉이 가까워지고 있다.
성산 일출봉으로 가는
이 길도 참 멋스러워 천천히 음미하며 걷는다.
말미오름 정상에서 ..
사람이 옆으로 지나가건 말건
한가롭게 자기길을 갈 뿐... 쿨하다^^
말미오름에서 내려와
알오름으로 가는 길
억새가 춤을 추는 풍경의 올레길을 걸어보려고
바로 이 계절에 온 것이다!
알오름 입구
제주 올레 1코스의 백미라는 알오름을 오르며...
저 언덕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