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왕의 어명이 매우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왕의 어명이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심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각 지방 모든 지방관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에스더8장14-9장4)

 

해석도움-

구원의 날:

유다인이 진멸되기로 계획된 그 날이 도리어 유다인의 원수 갚는 날이 될 것이라는 왕의 새로운 명령이 나오자 역졸들은 그 조서를 반포하기 위해 준마를 타고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게 된 유다 백성들은 기뻐하며 잔치를 베풀었고 페르시아 백성 중에서도 이 놀라운 일을 보면서 유다인이 되려고 유다교에 입교하는 무리가 많아졌습니다

역졸들이 급하게 전한 이 소식을 또한 우리가 전해야 할 소식이기도 합니다

멸망의 날을 향해 치닫는 인류의 미래는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모르드개나 에스더처럼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그 날이 심판이 아니라

상급의 날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모른 채 두려움 가운데 살고 있는 이 때에 속히 이 소식을 반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복음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주께로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

드디어 하만이 유다인들을 진멸하기 위해 제비 뽑은 아달월 십삼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유다인들이 원수를 갚을 수 있도록 선포된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날에 먼저 선포된 조서대로 유다인들을 죽이려는 자들은 아무도 없었고,

오직 유다인들만이 자신들의 대적을 진멸할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라의 모든 관원들과 방백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여 유다인을 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감히 누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을 대적하여 맞설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와 함께 하셔서 승리를 주시는 여호와닛시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전쟁에 참여해야 합니다

 

무슬림풀기-인간의 운명을 결정되었다?

"이것이 다 정해진 운명일 뿐입니다. 알라의 뜻이니 받아들여야지요" 무슬림들은 슬픔이나 고통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라크 전쟁터에서도 여러 분쟁과 재난의 현장에서도 이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무슬림들은 알라가 각 개인의 운명을 정해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얼핏 숙명론과 닮아 있습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도 완전한 것이 아니고 알라의 정해진 바에 따라 움직임다고도 말합니다  또한 사람이 구원을 받고 안 받고 삶의 복을 누리고 못 누리고는 인과응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무슬림들도 다양한 입장과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슬림들이 체념에 가까운 운명론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심판자로서만이 아니라 구속자로서의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누릴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김동문 선교사

 

출처- 생명나무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