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
안녕히들 주무셨어요?
주향이 짝! 17기 강정원입니다.
가을의 마지막을 고하기라도 하듯 퍼부어 대는
천둥 번개 소리에 귀기울이다 밤잠을 설치면서
과연 새롭게 내딛는 봄날에서의 제 발걸음이 누가 되지나 않을까
너무 서두른 결정이 아니었을까 내내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결론은요!
미리 걱정하지 말자는 거지요.
모든 일은 아주 오래전부터 운명지어져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타이밍이 문제였을테고요.
그러니까 전 봄날의 막내로 정해져 있었을거에요.
가만 생각해보면 제가 아주 복이 많기도 해요.
선배님들이 그동안 힘들게 공들여 다져 놓으신 이 터에,
주향이가 길까지 터줘서
마치 무슨 소공녀처럼 손 흔들며 입성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그게 제 복이니까 온전히 누리겠습니다.
서툴고 많이 부족하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고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편한 주말 보내세요.
정말 정원이 같은 봄님 환영합니다
어렵지도 두렵지도 않은 작으마한 모임입니다
얼굴만 예쁜게 아니고 고운 심성을 지녔군요
아! 봄날 우리 함께 신나게 걸어 볼까나?
???정원아!!!
너 소공녀처럼이 아니고 소공녀야.
봄날에 들어 오라고 권한 덕에 분에 넘치는 선물을 받은 나는
이 신세를 어떻게 갚아야 한다니.
정원이는 사람 깜짝 놀래키는 재주가 있나봐.
모든 봄님들의 부러움을 산 퀼트 가방 고이고이 귀하게 잘 쓸께.
고마워!!!!
이제 한 식구가 되었으니 좋은 추억 만들어 가자.
잘 한다, 정원이
조메 시켰다고 장장 3년이나 먼저 가입하신
선배이신 내게 주먹질을 옥규언니가 눈치채게까지 하고도
잠 얼랑 안 자고 떼쓰는 글이나 쓰고...
난 안 그랬다, 신입일 땐.
지금이야 3년만 지나면 진급하던 습관에
집밥먹으며 군생활하는 희한한 두 아들녀석들과
거제도의 언니도 서러운데 대전의 ㅇㄱ언니에
청와대 가까이 사시는 ㅇㄱㄱ언니까지 구박하니
막 아무대나 들이대지...
너까지 나의 이른 수면을 위태롭게 하며
밤의 정취 묻어나는 글로 새벽에 감미롭게
하면 살은 언제 빼니!
정원아~ 우린 구면이지만 어젠 반가웠고^^
퀼트로 모두를 놀라게 하더니만 글도 예쁘게 쓰는구나.
얼굴도 예쁘고 맘씨도 예쁘고 솜씨도 예쁘니 더 이상 바랄게 없네.
봄날 식구된 것을 환영한단다!!!
주향인 좋겠다 저런 친구가 가까이 있어서 ....
많은 이야기는 못했지만
만나서 좋았어요
눈빛 하나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우린? 그렇죠?
근데 우째 손재주가 그리 좋을까?
킐트 가방 보고 깜짝 놀랬어요.
ㅎㅎ 말도 귀엽게 하네~
정원씨
잘 오셨고요, 저~~그 저 거제도에 유폐되어 있는 사람만 조심하면 되는데
거기는 우리가 손볼 테니까 긴장 푸시고~
그런데 정말 훌륭한 솜씨를 가졌네요.
마음도 그렇고요.
나도 퀼트 가방 하나를 시작해 보았는데
그거 만만치 않습디다요.
시작은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다른 선생이 완성해 놓았더라고요^^
암튼 이거야 또 존경할 사람들만 늘고.....
나중에 작품들 사진 찍어서 올려 보세요~~
그럼 나중에 또 만나요~~
근데 17기가 50이 넘은 거야?
우리 5기 언니들이 우리를 그렇게 예뻐해 주신 이유를 이제야 알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