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단풍이 때맞은 영동 와인여행!

돌아오는 길에 7기는 시네마를 포기하고....총회를하였고 얘기나누고

흡족한 마음이 되어 서울에 도착했다.  우리들의 문제는 대개 비슷하다.

 

현모양처를 마음에 새기고..... 좋은 아내, 훌륭한 엄마로 헌신하려고 했는데

하루이틀 이삼십년 그 이상을 이렇게 살다보니.... 나는 일노예 같고, 주변인들은 나를 부리고 평가한다.

사랑이 가지 않는 시댁식구들 경우에 이는 더 큰 문제라서 화살촉처럼 아프게 내 삶을 찌른다.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心身의 건강이라고!

남편? 혹은 시어머니?에게만 할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보살펴야만 한다. 내 몫을 좀 챙겨주어야 한다.

나를 위로해 주고 행복한 삶이 내곁에 늘 머물도록 하며, 나를 건강하게 살찌워야 한다. 

 

나는 요즘 씨익 웃으면서 맘 속으로 말한다. 그래 그대들이 평가하는 <너 현모양처 못돼>하는 말은 내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나는 최선을 다했고 그것으로 되었다.

난 건강해졌고, 해야할 일들을 하고 있으니.....다른이의 눈초리와 혹평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 

 

 

 

2) 오직 사랑으로만....살았을 것만 같은 산하기도....

서방님과의 나날을 얘기할 때 불만 터질 것 같은 속내를 들킨다. 하나에서 백까지 달콤할 수는 없는 듯.

 

 

3) 내가 나의 이쁜 며눌 얘기를 하니

친구들 지적이 그런 시어미 우리 친구중 드물다.... 그런 관계 우리 주변에 드물다 한다. 이 새로운 관계 속에서도

벌써 실망과 좌절과  힘듦.....이런 것들이 생긴 듯 

 

 

하여간 모든 사랑의 중심에는 내가 있어야지 시들은 땅콩처럼  내가 쭈글어지면 결코 안된다.

인일7기 화이팅!

우리 모두 자신을 좀더 사랑해 봅시다! 나이들어갈수록 더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