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지난 8월9일 친구 원성혜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친구 성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자야
너무 슬퍼하지마
이제 그만 보내주렴
성혜가 편히 갈 수 있도록....
아마
선님이가 마중을 나왔을거야~
보고싶다 친구야...
자식을 잃은 여인이 부처님께 와서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며 매달렸으때 말씀하셨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물어 보아라. 세상 떠난 사람이 없는 집이
한 집이라도 있는가.
오래전에 "금강경"에서 읽었던 거 같아
가까운 사람, 갑작스런 사고사이면 그 충격 감당하기 힘들지.
정자야,
어쩌겠니.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빨리 추스렸으면 싶다.
"오늘은 네 차례 내일은 내 차례" 어느 묘비명에 있는 구절이라네.
친구여,
어찌 그리 서둘러 떠났는가?
이별 인사도 없이.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너의 고운 모습, 환한 미소.
보고싶다 성혜야.
환하게 웃고있는 성혜 모습이 가슴아프다.
정말 성혜는
"바람의 모습으로 홀연히 찾아왔었지...."
처음엔 성혜를 못알아보았으니까.
"바람 닮은 성혜야, 지금 어디에 있니?"
우리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멋쟁이 성혜야,
그곳에서 편히 쉬고있어.
언젠간 우리 서로 만나겠지.
성혜야~!
얼마전에 소식듣고 깜짝 놀랬어.
고1때 같은반 이었는데...
맨 끝에 사진을 보니~~마음이 아리다.
우리 모든 친구들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잘 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