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해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요나1장8-17)

 

해석도움

어찌하여 이렇게 행하였느냐

배에 탄 사람들은 요나에게 이 재앙이 무슨 연고로 임하게 되었는지 상세한 연유를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요나는 자신이 천지 만물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회하는 히브리인인데 여호와의 명에 불순종하고

그 낯을 피하고자 이 배에 타게 된 것을 실토했습니다

그러자 무리들은 어찌하여 그러한 죄를 저질렀느냐고 하며 심히 두려워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방인보다 더 하나니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보다 더 쉽게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신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한편 생사가 걸린 문제 앞에서도 자신을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고 당당하게

밝힌 요나의 고백에서 우리는 그가 참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임과 하나님께서 왜 그토록 그를 사용하고자

하셨는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당신을 경외하는 자는 찾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비록 문제가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고쳐서 사용하십니다

 

물고기를 예비하심

바다가 점점 더 흉용해지자 무리들은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잔잔해지겠느냐?" 고 요나에게 물었습니다

요나는 이 큰 풍랑이 하나님께서 자기 때문에 일으키신 것을 깨달았기에 자기를 바다에 던져 버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배에 타고 있던 이방인들은 놀랍게도 끝까지 요나를 구해보기 위해 힘을 씁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인 요나보다 더 이웃을 사랑하는 이방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지는 것이 여호와의 뜻임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그를 바다에 던졌습니다

그 순간 그들은 요나가 입술로 간증했던 여호와를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고,

여호와께 서원을 드렸습니다

한편 요나는 바다에 던져질 때 자신의 불순종한 죄로 인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큰 물고기를 준비하여 그에게 중생의 깊은 체험을 주고 계십니다

 

출처 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