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님들!!!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30일!!!
벼르고 별렀던 계족산에 가는날.
높고 푸른 하늘에 덥도 춥도 않은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는 가운데
좋은님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냈어요.
추억 남기고자 사진 몇장 올립니다.
행복한 여인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새벽 6시 30분에 부천을 떠나 2시간 40분만에 계족산 입구에 도착 했어요.
입구에는 대전댁들 (김 춘선. 김 은경. 윤 영혜) 이 기다리고 있다가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나누어 주는군요.
인천댁 이 주향도 질세라 유기농 고구마에 브로콜리에 야채에 이것 저것
나누어 줍니다. 걷다가 각자 먹으라고 요로콤 세심한 배려를 했답니다.
에구 고마워요~~~
자~~~ 지금부터 걷기 시작 입니다.
인천에서오는 혜숙쌤과 11기 혜숙이는 뒤에 오라고하고 먼저 걷기 시작했어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앞으로 앞으로 걸어요.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14.5K의 산길을 걸어갑니다.
4시간만에 14.5K를 완주한 팀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조금 가까운 코스를 걷고 4명의 완주팀을 기다리며 따뜻한 햇볕 아래서
이야기 꽃을 잠깐 피우고 있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힐링하고 걸었답니다.
숲속에서 잠깐 인증샷도 했어요.
대전댁들 고마웠어요.
내년에 또 불러 주세요.
어머나 ~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으셨어요?
세상에 어쩜....
순영 언니 ~
새벽에 일찍 출발해서 운전하고 오시고
무거운 카메라까지 메고도 발걸음 가볍게 걸으시더니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들을 많이 찍으셨어요?
언니의 렌즈를 통해서 보니 계족산이 정말 아름답네요.
어쩌면 이렇게 예쁜 풍경을 잘 잡아내셨어요?
사진작가 포스가 물씬 ~
정말 멋져요.
그 풍경 속에다 우리들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내신 솜씨는 더욱 멋지시고요.
어제는 날씨도 정말 좋았어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햇살도 따스하고 바람도 없고...
그냥 서 있으면 살짝 춥다가도 열심히 걸으면 땀이 훅 ~ 나는 날씨.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송송 비치는 것이 좋아서 맨얼굴로 하늘을 보았어요.
비타민D가 담뿍 들어있는 보약같은 햇살이 좋아서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우리가 참 행복했네요.
자연스럽게 짝을 지어 걸으며 웃고 이야기 하고
나무랑 다람쥐랑 황톳길 위에 비처럼 내리던 낙엽이랑 보며 즐거워했네요.
언니 사진 보니까 다 생각이 나요.
마치 꿈 속에서 걸었던 것 같았는데 사진을 보니 현실이었군요. ㅎㅎ
언니 ~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우리들에게 추억의 앨범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5년이나 위이신 윤순영 선배님이 운전하시는 차에서
내리는 주향후배가 입만 다물고 있으면
눈 흘기며
"젊은 사람이 그러면 쓰나!" 하고
꾸지람 하는 일이 없는 게 '다행행이다!'
하면서 자꾸만 내 살들이 미웁웁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 너무 아름답네요.
막상 걸을땐 단풍이 아직 덜 들었네 ~ 하며 걸었거든요.
순영언니~ 이젠 완전 사진작가시네요.
봄날 선후배들은 어쩜 이렇게 배울것이 많은지 ~ 봄날 회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하네요.ㅎㅎ
계족산은 에스자로 구불어져 그 길 뒤에 꼭 뭔가 나타날것 같은 신비한 느낌이 드는 길이 많더라구요.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할 신비입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글이 좋아서 내 카톡에 올렸는데~
계족산을 걸으면 그 말이 생각나요.
우리 삶의 앞으로의 여정도 보이지는 않지만 신비한 일이 생길거라는 희망으로 살면 좋지 않을까요?
순영언니~
그러게요.
실지 본 산의 모습보다
순영언니가 담아내신 산자락이 훨씬 아름답네요.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그저 산 밑에서 얼굴이나 보자고 달려와준 혜숙, 혜숙언니
너무 반갑고 좋았어요.
조금만 대전이 더 가까웠으면......
요즈음 내가 갖는 제일 큰 바램입니다.
???은경아!!!
계족산에서 만나서 되게 반가웠어.
난 봄님들이 걷는 뒷모습 사진이 제일 좋드라.
뒷모습에서도 편안함과 사랑이 느껴지거든.
내년에도 초대해줘.
눈썹 휘날리며 달려갈테니.
순영 언니 ~
계족산은 봄이 환상적이래요.
우리에게 가을색을 보여줬던 그 나무들 대부분이 벚나무거든요.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도 숲길이 무지 아름답대요.
타이밍 잘 맞춰서 벚꽃길을 한번 걸어보는 것도 좋으실 거에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걸으니 백배나 더 좋았어요.
저랑 많이 친해진 계족산에 우리 님들이 오시니 어찌나 즐겁던지...
이번에 시간 안 맞아서 못오신 분들도 언제든지 오세요.
미리 연락만 주시면 기꺼이 가이드 겸 동행이 되어 드릴게요.
벚꽃으로 뒤덮인 연분홍산~ 가끔 꽃이파리 ~ 파르르~ 꽃비나리는 풍경~
생각만 해도 아름답다.
길이 가파르지 않고 완만해서 걸어도 걸어도 힘들지 않았어.
연희동 살때 새벽이면 연대 뒤 안산을 가파른 바위쪽으로 몇년동안 다녔던 것이 도움 된듯~
봄에 벚꽃필때 또 갈께~
대전엔 계족산과 언제라도 반겨주는 대전댁들이 있어 너무 정겹다.
와!
순영언니!
사진속에 나누는 모습들이 너무 재밌어요.
봄님들 !
오랫만에 까꿍입니다.
춘선이의 초대로 얼마나 가고싶던지..
순영언니차로?? 혜숙이차로??
많이 망서리다가
어둠이 짙어 아직추운 새벽4시에 남편을 깨워 북쪽끝에서 출발했죠.
기흥휴게소에서 한잠자겠다는 옆지기를 놔두고
순영언니,화림이, 주향이를 만나니 기운이 솟았구요
간식을 주거니 받거니 커피한잔들고 각자 go~~~~~~~~~
반기는 대전의 춘선회장과 은경이, 영혜에 이어
잘 닦아놓은 계족산의 아름다운 단풍들, 쥑이는 날씨까지...
중간에 돌아서야하는 아쉬움도 잠시,
두 혜숙이의 등장에 메타스퀘어광장에서 편안한대화를..
넘넘 즐거웠어.
묵밥에 파전에 미숫가루까지 배를 두둑히,
얼싸안고 손을잡고 그래도 또 잡아보고
모자람에 손까지 흔들어주고,
올라올 때 용인에서 서울관통하기를 3시간
결국 차 뒷편에 길게 누워버렸고 6시간만에 집에오니 밤9시가 넘었답니다.
춘선이 말대로 봄이 좋다니
내년 봄 계족산행을 미리 달력에 입력.
순영언니 사진보면서 또다시 그때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춘선이,은경이 수고했어 고마워.
주향아, 너두~
순희야~
니가 대단하다.
수술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남편분도 너무 착하시고 ~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운전해주시다니~
네가 평소에 점수를 많이 따놓았나봐~ 부부사이라도 이세상에 공짜는 없거든~
암튼 반가웠어~ 내년 봄에 또 같이가자.
순영언니 사진 이제 봤어요.
언제나 우리들의 짱!!!
사진도 잘 찍으실 뿐더러 후배들 잘 챙기시니 누가 따라갈꼬!!!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서.
은경이랑 수니언니도 봤어야하건만....
수니언니 남편은 옛날부터 이름 났어요~~~~~~
내년 봄 봄님들과 함께 GoGo
와 난 이렇게 남자들한테 인기인지 모르것어요.
아 ~글씨
8코스 걷는데 어떤 50대쯤 된 아자씨가 이런저런 야그하다가
대전 계족산 야그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일전에 다녀 왔는데 또 가고 싶더라구요 ~했더니
명함을 주면서 다음에 오시면 저에게 전화 주세요
제가 식사 대접 할께요. 하더라구요.
아니 ~
남자들은 다 고론가요?
좌우간 이쁜건 알아개지구.....
명함은 워디메루 사라졌는지 없어지구설랑 흐흐흐
그류? ㅋㅋ
좌우당간 제주여행이나 잘 댕겨오서유.
응큼한눔들 조심허시구유.
워낙 미모가 출중허니 당췌 맘을 놓을 수가 읎네. 츠암....
계족산 둘레길은 말이죠.
절대로 여자를 힘들게 하지 않는 좋은 남자 같은 길이에요.
계족산도 오르는 루트가 여러개 있는데 결코 만만하지 않아요.
깔딱고개로 이어지는 코스거든요.
그래서 저는 계족산성에 오르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고
누가 계족산 가자고 하면 손사래를 치곤 했어요.
그랬는데 둘레길은 달랐어요.
원래 임도로 닦아져 있던 길을 다듬은 거라 걷기도 널널하고
구불구불 에스 커브가 이어지는 길 양쪽에 나무가 터널을 이루니 그늘이 많고
급한 경사도 없고 발에 걸리는 돌맹이도 없어 걷기 편하고
꾸준히 관리하고 투자도 많이 하는 길이라 쉴 곳도 많고 위험하지도 않았어요.
매일 걸어도 매일 새로운 느낌.
길이 끝나갈 무렵이면 아쉬움에 뒤를 돌아다 보게 되고
길 자체에 이야기가 녹아 있는 것 같아 지루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 길을 그렇게 좋아하는 모양이에요.
이제 머잖아 산은 겨울 풍경으로 바뀔거에요.
겨울은 겨울대로 아름답겠죠?
눈이 와도 그리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을거 같아요.
약간의 미끄럼 장비만 갖추고 걸으면요.
암튼....
제게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이루게 해 주는 계족산이라 참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칠화가 봄날까지 왔구나!!
방가방가!!!
월욜마다 2015년까지 영성강좌가 잡혀서
한지수업을 어렵사리 겨우 목욜로 바꿔났는데
울 딸내미랑 시간 보내느라고
오늘과 담주는 빠지고 12일 출국 후 출석하려고
간만에 벌건 대낮에 집에 있으니 뭔가를 빠뜨린 것 같은데.....
칠화가 올려준 저 열매 색깔 죽여주네.
오빠는 그만 하신지?
네가 열심히 다니는 모습을 보니 넘 좋다.
와인열차에서 만나자~~~~
순영언니!
핸폰가게 가긴갈거예요.
한번 이 구석에 들어오면 시내로 나갈 일이 없다는게 문제죠.
암튼 스마트폰 바뀌는건 순전히 언니탓이란걸 기억하세요.
춘선아, 화림아 9일날 보자.
광숙인 그립던 예쁜 딸이 왔구나!
행복한시간 많이많이 가져라.
우리 12기 중에서도 정말 겸손하고 현명한 영혜가 그렇게 먹을 것을 성의있게 갖고 나타났다는 소식
정말 고맙고 반갑네요.
영혜야 우리 본 지 꽤 됐지?
지나가면 힘들었던 그때가 참 좋았었다 그렇게 느낄 때가 많아.
영혜 얘기 나오니까 발리에 가서 신영이가 아름답게 코디해 주었던 일이 생각나네^^
영혜야
여기서 또 만나자~~
안녕하세요?
대전댁 12기 윤영혜입니다.
봄날 선후배님들께 인사올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작년에 명퇴하고
남편 직장 땜에 올 여름 대전으로 내려와 살게되었지요.
이번 계족산 산행은 바쁘게만 살아오던 내게 몸과 마음이 힐링되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회였어요.
감성과 지성을 잃지않으시고 두루두루 아우르는 넉넉함을 갖추신 선배님들을 보면서 자극도 받았지요.
그래서 저도 봄날 회원이 되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내 글을 올립니다.
무디고 무재주인 저를 역사와 전통과 끈끈함을 자랑하는
인일 봄날 회원으로 받아주시면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
그동안 애정과 관심으로 봄날을 키워오신 김순호 전 회장님과 선배님들의 열정에 대해서는
춘선이를 통해 듣고 오래 전부터 익히 잘 알고 있었지요.
든든한 동문들의 빽도 생기고, 더불어 재주많고 헌신적이고 진국인 12기 친구들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제 지혜로우신 선후배님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인생의 2모작을 풍요롭게 경작해나가려 합니다.
조직에 누가 되지않토록 노력할테니 저를 받아주세요. 꾸벅 ~
가을이 물씬 풍기는 사진 잘 보았습니다.
부지런한 봄날의 여인들이네요^^*(??!!).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