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잊혀진 계절 (이용)
1982년 이용 1집 《잊혀진 계절》 그 해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기록 10월이면 생각나는 이용의 대표곡..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라츠 슐로스베르그 위에있는 시계탑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저 시계는 지켜왔을까...
그라츠 현대 친환경 건축물 탐방온 한국의 저명한 건축설계사들과 다니다가
전망을 보려고 고성 언덕에 올라갔었다오..
시월의 아름다운 한낮이었다오.
들고 있는 서적은 그라츠 건축가협회 자료라오
공짜로 받어 들고는 끙끙거리고 다녔구만요.
무슨 늙은 대학생처럼 ㅎㅎㅎ
그랴도 다음 일 할때 중요한 큰 정보라서리...
쌩얼이 더 푸근한 옥인 후배님~~~안녕!
이제 막 아들집에 갔다가 혼자서 쇼핑몰을 휘젓고 다니다가 왔는데
오늘은 왠지 이 음악이 눈물이 흐르네요.
내일 할로윈이 지나면 잊혀진 10월이 되겠네요.
둘째손녀가 2주일 먼저 세상이 궁굼해서 서둘러 나오더니
황달기가 좀 높은지 병원에 그사이에 두번이나 입원하고 고생하네요.
늘 남편이 운전해서 가던 아들집을
오늘은 나혼자서 끓인 곰국과(파와 다대기도 싸들고)
냄비에 얼른 퀴노아도 넣고 밥을 해서 유리그릇에 담고
손녀가 좋아하는 예쁜 냄비 그대로 모양의 누룽지도 갖고 갔지요.
HWY로 30여분이 걸리는 곳인데 안틀리고 잘 찾아갔네요.
스스로에게 "차~~ㅁ 잘 했어요!" 대견상을 주었지요.ㅎㅎ
늘 대학생같은 기분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후배님
영육간에 늘 건강하고 계속 좋은 구경시켜 주세요.
물론 난 어렵지만 좋은 음악도 들려주심에 감사 또 감사~~!
복 많이 받으실껴~~~!
7.정인선 선배님 오랫만이에요.
안녕하시지요?
이노래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가요인 것같아요.
특히 시월의 마지막날에...
이곡을 올리고나서 저는 잠시 근교에 다녀왔어요.
11월 1일이 여기서는 '모든 영혼을 위하는 날'이에요.
말하자면 죽은 사람을 기념한다고 할까요.
한국 가톨릭에서는 '위령의 달'이 있다는데.
여기서는 이 날을 ' 위령의 날' 이라고 하지요...
이런 날은 한국의 한식날 성묘가는 우리 풍습이 떠 오르면서 고국이 그리워 집니다.
그래도 맘을 묻어놓고 찾을 수있는 근교 동알프스를 다녀 오니 한층 홀가분하네요
선배님께서 손주들을 위해 음식을 나르시는 할며니 모습이 보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 말씀 많이 나누어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많이 반가웠어요.
잊지않고 바쁜중에도 음악 올려주는 옥인이가 있어서 이방이 빛나네~~
선,후배님들 간간 찾아주시고 흔적 남겨주시어서 더욱 감사하고
얼마나 많이 불렀던 노래인지 ㅋㅋㅋ
이날은 꼭 누군가를 만나 한잔 해야할것만 같다
나와 함께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낼사람 누구????
아들 며늘 ㅋㅋㅋㅋㅋ
찬란한 시월의 마지막 날 ~!
부끄러우면서,
누가 볼까 두려운듯,
뭔가 조금 부족한듯,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는,
그러면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끌어안고 있는
미틈달이 오고 있네
그냥 보기엔 너무도 아까운 내나라의 끝에서
사랑을 한가득 담아 동생들에게 보낸다.
ㅋㅋ선애 ~!
오늘은 8코스끝에 유명한 피자집이 있다하여
그곳으로 갈꺼라네
엊그제 들러보니 문을 닫아서 다시 도전 할꺼여.
뚜벅뚜벅 걸어 끝나는 지점에 계곡이 있고
이태리에서 피자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분이 하는곳이라
일부러 들 찾아 온다네.
피자 한판 잘 먹고 돌아올께 ~
(걸으러 온건지 잡수러 온건지 나두 몰러 ~~~~ㅋ)
이문열 소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에 나왔던
오스트리아의 조용한 마을이 있는 스타이어마르크의
주청 도재지 가 바로 여기 그라츠라오
기차를 타고 그라츠로 가면서 주위 경치를 보며
그 소설을 연상해 봤다오^^
새벽기차로 가느라고 완죤 생얼이야요 ㅎㅎ
식당칸에서 아침들며 담소하는 회사원들,
느긋이 아침을 즐기는 노신사.
나? 출장가며 요모조모 관찰겸 간단식사하는 싱글 동양 여자 ㅎㅎㅎ
비엔나에서 슬로베니아 수도 류빌리아노로 가는 기차인데,
중간 그라츠에서 정차 할 때 내릴거야요
기차가 빨리달리고 유리창을 열수가 없어 경치가 덜 선명하오.
근디,그런게 더 달리는 기분이 들어서 올린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