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용머리 해안에서 해안도로 끝까지 가다 보면 송악산이다.
송악산에는 큰 분화구가 있다.
분화구의 둘레를 따라 돌기엔 위험하다.
제법 깊고 바위도 위험하다.
고로 데크만 따라 걸어야 한다.
입구에 일본군들이 파놓은 진지가 많다. (ㄴㅃㄴㄷ....!)
올라가는길이 데크로 되어있어 위험하진 않다.
둘레 둘레 바다고 멀리 형제섬이 보인다.
뒤돌아보니 내가 걸었던 해안과 산방산이 멀리....
위험해 보이는 분화구 근처에 말들이 유유히....
하이공 ~저속에서 화산이 ~!
天高馬肥의 계절에....
나두 이판사판 말처럼 퍼질러 앉았다.(급할것 하~나도 없는 나으 여유로움이 느껴지시나요?)
송악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내나라 해안 (가슴이 뭉클 ~!)
누가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멋진 이여인을 아시나요?
낭떠러지 그곳엔 무심한 억새풀만....
10코스를 알리는 리본이,....(바람이 많이 불어 풀들이 모두 누웠다.)
낭떠러지 끝에 가서 목숨걸고 찍은 이사진...다리가 후덜덜
황토흙길과,
쑝~! 달려가는 유람선을 향해 보거나 말거나 손을 흔들었다.
이러면서 3시간의 즐거움을 누리고 내려와 모슬포항에서
매콤한 갈치조림으로 잘먹고 집에 돌아온날이다.
좀 쉬고 있는데 쥔아짐이 풋고추 필요하지 않냐고.
고춧대 뽑아진 것을 보곤 싱싱한 고추가 아까워
하나하나 따기 시작하니 무지 많아졌다.
워쪄?
저걸 워떠케 먹어?
은제 다 먹어?
하긴 싱싱하니 잘보관했다가 갖고가 장아찌 담그면 좋겠구만....
고추 잡수실분 ~~~~!!!
.
.
.
낼은 워디로?
그야 발길 닿는대로....
비좀 안오냐?
비가 와야 죙일 바다 내려다 보며 부칭개 부쳐먹는 낭만을 즐길텐데....
그것도 내 새끼쥴속에 있는건데....
새끼쥴은 꼭 지켜야 하는디......
집집마다 매달린 귤들이 노오랗게 익어간다.
민박집 돌담, 볼수록 예쁘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친구가 부부동반해서 제주에 왔다. 오늘 그들을 만난다. 이곳으로 와 같이 움직이기로 한다. 근처 송악산으로 간다. 어제 갔었지만 또 가도 좋다. 아니~? 저것이 서방님과 찍으라하니 갑자기 뒤에서 까꿍을 하네 ㅎㅎㅎ 애교 부리는 방법두 가지가지여 ~~~! 모슬포항구 덕소식당에서 (이집만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우럭 매운탕을 먹는다. 아주 션~하다. 오설록으로 간다. 녹차 만드는곳이다. 녹차 덖는 큰솥, 실제로 몹시 뜨겁다. 녹차 아이스크림,냉녹차,녹차 카스테라 ...디게 맛있었다. 화순 곶자왈을 돌아본다. 친구가 입이 떡 벌어진다. 고생대 식물이 그대로 살아있다. 깊은 숲속 .... 햇볕 한줌 들지 않는곳에 소가 여유있게 돌아다니며 풀을 뜯고 있다. 동물과 식물이 공존하는 이곳.... 영원히 보존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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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가지씩만 돌고 들어오는것이
나의 생체 리듬상 편해.
혜경이두 꼭 실천해 보거라.
꼭 긴장해서 목욕탕 들어 갔다가
내자신 릴렉스된 것 같은 느낌이야.
열하루밖에 안남았다구 생각하니 더있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하지만 담을 기약해야겠지?
난 앞으로 일년에 한번씩 이렇게 다녀갈꺼야.
충분히 이뤄 낼수 있다고 생각해.
어제 구여븐것들 가고
어제 날짜루 내친구 부부가 바톤 탓취하고 배타고 들어 왔단다.
콘도에서 머무르지.
낼 우린 만나기루했지.
이쪽에서...
ㅇㅊㅈㄹ 하는 방법두 가지가지여.
현숙~!
늘 관심있게 읽어주고 댓글 달아주어 고맙네.
현숙이도 한번 시간을 갖고 와봐
좋은곳도 많지만,
내나라 땅을 뚜벅뚜벅 걸으며
모르는 사람끼리 반갑게 인사하고
사는 얘기를 나누노라면 이땅에
살아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네.
잘지내다가 좋은 기회에 한번 만남세.
언니 ~
오늘은 혼자 걸으셨슈?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는지요?
아주 맛있는 과자를 조금씩 아껴 먹는 것처럼
제주를 품에 넣고 즐기고 계시네요.
이 또한 언니 삶에 허락된 복이라 여겨집니다.
마음껏 누리고 오세요.
밥은 잘 챙겨 드신거죠?
오늘은 뭘 드셨다는 얘기가 없어서 살짝 궁금해요.
옥인~!
아름다운 대한민국 국민이란것이
너무도 감사하네.
내말쓰고
내음식 먹고
내글쓰고
내맘 끌리는대로가고...
그대도 그곳에서 애국하는것일세.
애국이 별건가?
자기 주어진 일 열씸히 하믄 되는거이쥐
이쁜딸 잘있공?
건강 잘 챙기시게
언니.
제주도에서 표창장 받게 생겼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제주도로 끌어당기고 있는지요.
모르긴 몰라도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좋아, 나도 언젠간 한번 해보리라" 마음먹고 있을걸요?
부러워요.
하지만 아직은 막연한 그리움이에요.
언젠간.....
꿈이 실현되기를....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했지만
다 꿰어진 보배를 목에 두르기만하면 되는데도
딸네 가족이 그리 못한 것이 몹시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은율이 선율이 모두 데리고 다니다 보니
또 다른 폐를 끼칠까봐 연락 못드렸다고 하더라고요.
전화주셔서 고마웠었다는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니 제가 더 죄송스럽습니다.
부임하기전 여유있는 시간 며칠 동안 제주 여행하고 온
사위와 딸은 내일 새임지로 부임한답니다.
수노대장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주 이곳저곳 사진 구경 잘하고있습니다.
제주에서의 남은 날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춘식님~!
오늘 새벽기도 다녀올적에 초생달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영육간에 충만한 아침이지요.
따님에게 전화 드렸을때 어디있다고 하는데
제가 도착한지 얼마 되질않아 어디가 어딘지 몰라
그냥 전화 안부만 하고 말았네요.
지금쯤 연락이 된다면
맛난밥이라도 같이 했으면 좋았을것을...
애기들까지 데리고 숙소를 찾아간다고
하니 잠깐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
일단 날씨가 좋았고
젊은부부가 어련히 알아서 하랴하곤
특별한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만 하고 끝냈습니다.
우리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애들은
모든것을 지혜롭게 잘처신하더라구요.
부모들은 늘 ~걱정이지요.ㅎㅎㅎ
저도 덕분에 잘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 안남은것 같아 아쉽지만
알차게 보내고자 합니다.
그곳은 단풍이지고 낙엽이 쌓일때가 되었네요.
내외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대 ~!
어제 오설록에 갔었네.
주위경관보다 예쁜 대학생들이 유니폼들을 입고 왔다갔다하길래
니들 뭐니? 하니 올렛길에서 그회사 화장품 홍보팀인 아르바이트생이라네.
난 니들 한번도 만난적 없다 하니
매일 한코스씩 옮겨가며 홍보하며 쌤플을 왕창 준다네.
내가 그회사제품을 쓰거든.
내일은 15올렛길입구에서 시작한다네.ㅎㅎㅎ
고뤠 ~???
오늘은 좀 쉬고 싶어 안나갈까? 했는데
고것땀시 움직여야 하겠네.ㅋㅋㅋ
오늘 아침에 뭐 먹었냐구?
찬정이표 호박을 저며
찬정이표 계란에 지져 다 ~~~~먹었다네
빨랑 ~ 짧은 치마랑 띠 보내라우
(허벅지좀 빠졌니?연달아 산행 하더먼....근육이 더생겨서 늘어나능거 아녀?)
오늘은 벌써 댕겨오셨나 보네요.
어딜봐도 제주도는 환상적이에요 .....
앉아서 제주도 구경 잘 하고 있어요.
잘 두었다가 저도 이렇게 꼭 해볼려구요....